[창 1: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복을 주어 - 기본 뜻은 '무릎 꿇다' 이 말이 하나님께 적용될 때에는 '찬송하다', 피조물에게 적용될 때에는 '축복하다'란 뜻이 된다. 여기서 복의 내용은 이어지는 말에서도 드러나듯 풍성케 하는 것인데, '복주다'란 말 자체에도 '풍족케 하다'란 뜻이 있으므로 증식에 대한 내용이 더욱 강조된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 '생육'은 '열매 맺다'라는 뜻으로 풍부한 결실을, '번성'은 '많을'뿐만 아니라 '크고' '강한'상태를 뜻한다. 이와 같이 유사한 언어를 반복하여 기술한 것은 하나님이 생물들에게 생명의 보존력과 번식력을 축복으로 주심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축복은 오늘날에도 생명체마다 제각기 갖고 있는 자기 방어 수단과 독특한 출산 방식으로써 종족을 보존, 번식시키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 충만하라 - 하나님의 '채워주심'으로 '넘칠'정도로 '가득한' 상태를 가리킨다. 다시 말해서 축복의 신적 기원을 풍부함을 보여 주는 표현이다.
[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 Living Bible은 문두에 '네가 그렇게 하면'이란 말을 부기하고 있다. 한편 여기서 '큰 민족' 이란 단순한 숫자적으로 인구가많은 것 뿐 아니라 영적으로 위대한 민족을 가리키는 바 곧 '이스라엘' 에 적합한 명칭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그의 적은 수의 친척을 떠나기만 하면 그 보상으로 오히려 큰 민족을 이루게 해주시리라고 보장하셧다.
네게 복을 주어 - 아직껏 무자한 아브람이 많은 무리의 아비가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 있는 근거이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이니 그분께서 원하시고 또한 복을 내려 주시기만 하신다면 인간적인 모든 제약은 사라지고 만다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 직역하면 '내가 네 이름을 크게 할 것이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유명케 하여 그 이름이 길이 회자되게 하시겟다는 뜻이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 아브람의 이름은 위대하게되었다. 즉 열국의 아비,선지자 하나님의 방백 여호와의 종하나님의 벗 등의 명칭을 부여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의 이름은 선민 이스라엘의 시조로서, 또한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믿음의 조상으로서 길이 남게 되었다..
이처럼 사람을 높이시는 이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시니 겸손한 자는 높이 들림받지만 무릇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는 낮아지고 말 것이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 이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예 베라카'는 곧 '너는 복이 될지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말이 함죽하고 있는 의미에 대하여는 다양한 견해가 제시된다.
(1) 아브라함으로 인한 물리적 풍요함을 의미한다(.(2) 사람들이 상호 축복의 양식이 된다는 뜻이다) (3) 여기서 복은 영적인 복으로서 곧 아브라함은 그로 말미암는 복의 기준이 되리라는 뜻이다. 이상의 견해를 종합해 볼 때 물론 첫번째와 두번째 견해도 세번째 견해다.
그런데 여기서 아브라함으로 말미암는 영적 축복이란 단순한 아브라함 개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궁긍적으로는 그의 가계에서 약속된 '여자의 후손'인 메시야가 나리라는 뜻이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과 영생은 누구든지 그를 믿기만 하면 미칠 수 있는 것이니 그 같은 메시아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가리켜 '복의 근원'이라 칭함은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