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은 경제논리다....
글 ... 경제논리 를 토대로 작성된 글 이라 생각 합니다
가려 이해한다면 크게 이롭겠지만..그대로 받아 드린다면 .......?
글쎄요.......??? 협원
불로장생 바이오혁명
https://www.youtube.com/shorts/lcYHIZcb8RY?t=3&feature=share
관심
🎥 이번 영상에서 다룬 내용
여든 살이 돼도 마흔 살 정도의 정신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이들을 ‘슈퍼에이저(Super-Ager)’라고 한다. 인구 10명 중 1명의 비율로 나온다.
이들은 마치 치매의 침투를 막는 방어막을 뇌에 두른 듯하다. 뇌 기능 퇴화를 겪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체 기능도 더 뛰어나다.
슈퍼에이저와 별개로 뇌에 병리가 쌓여도 또렷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뇌 영상을 찍으면 분명 치매에 접어들어야 하는데 증상이 안 나타난다. 이들 역시 치매에 강한 저항력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병리학자들은 이를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뇌에 나타나는 병적 변화를 더 잘 견디고 기능을 유지하게 해주는 뇌의 ‘예비적인 능력’을 일컫는 말이다. 마치 뇌가 보조 배터리를 지닌 것과 비슷하다.
약물 없이 큰돈 들이지 않고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러한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것이다.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활동은 슈퍼에이저의 생활습관과도 일치한다.
인지 과학은 지난 50년 동안 인지 예비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대부분 우리 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다.
자기 삶을 바꾸려는 작은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다. 유전자를 잘 타고난 게 아니라도, 비싼 걸 먹지 않아도 말이다.
① 학력 낮으면 치매 잘 걸린다?
② 슈퍼에이저의 세 가지 특징
③ 슈퍼에이저 64명의 공통점 11가지
슈퍼에이저인 86세 캐롤 세이글러. 자기 나이보다 20~30년은 뇌가 젊은 사람들을 슈퍼에이저라고 한다. 타고나지 않아도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사진 제니퍼 보일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카르멘 델로레피체, 뉴욕에서 활동하는 최고령 슈퍼모델입니다.
몇 살처럼 보이세요?
1931년 6월 3일생이니까 만 92세입니다.
최근 모델 활동 기록을 보니까 올해 4월에도 화보 촬영을 했네요.
체코 출신의 슈퍼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Carmen Dell’Orefice)는 90대 나이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 WWD
90대의 슈퍼모델, 그게 가능한 건 신체적으로도 준비가 돼서겠지만 정신적으로도 건강하니까 가능한 일이겠죠.
이렇게 세상엔 80대, 90대에도 20~30년은 젊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슈퍼에이저’라고 합니다.
슈퍼에이저는 뇌만 젊은 게 아니고 신체도 더 젊고요.
더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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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캐롤 세이글러와 가족들. 세이글러는 ‘슈퍼에이저’로 분류된다. 신체 나이에 비해 20~30년은 더 젊은 뇌를 가졌다. 이런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10% 정도다. 그중엔 30ㆍ40대의 뇌보다 기능이 더 훌륭한 이들도 있다. 사진 제니퍼 보일
이런 슈퍼에이저에겐 특별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는 게 아니고, 유전자를 잘 타고나서 그런 것도 아니고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나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원칙만 꾸준히 지키면 말이죠.
일찍 시작하면 좋긴 좋지만, 나이가 들어서 시작해도 꼭 늦은 건 아니에요.
슈퍼에이저가 되는 법,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학력 낮으면 치매 잘 걸린다, 사실일까?
이건 슈퍼에이저의 뇌와 다른 사람들을 비교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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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이저와 다른 이들의 뇌를 비교한 PET/CT 영상. 사진 SNMMI
왼쪽은 뇌에 타우가 얼마나 꼈는지, 오른쪽은 아밀로이드가 얼마나 꼈는지를 보여주는 거예요.
타우랑 아밀로이드가 뇌에 많이 쌓이면, 알츠하이머병이 생깁니다.
요즘은 아밀로이드보다 타우가 더 문제다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옵니다.
보시면 가장 위에 있는 슈퍼에이저는 타우나 아밀로이드가 거의 안 보이죠.
일반 노인이나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비해 뇌가 상당히 깨끗합니다.
그렇다면 뭔가가 이런 병의 원인을 막아줬다는 거죠.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잠깐 80년대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1980년대 신경학자들은 치매 환자들을 연구하다가 어떤 편향성을 발견합니다.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치매에 덜 걸리는 경향이 있었던 거죠.
직업을 봐도 전문직이 다른 직업보다 치매에 덜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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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 높을수록 치매에 덜 걸리는 현상이 발견됐을 때, 과학자들은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기를 주저했다. 학력에 따른 차별로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그래서 어떤 학자는 교육 수준이 치매에 주는 영향이 과대 평가받고 있으니까 치매 검사할 때 교육 수준은 좀 보정하자, 이런 제안도 했죠.
실제로 교육 수준이 치매와 관련이 있는 걸까요.
후속 연구들에서 결국 입증됐는데, 예 관련 있습니다.
교육 기간이나 직업 수준에 따라 치매 위험이 2배 넘게 차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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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준이 낮거나 직업의 숙련도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은 큰 차이가 난다.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그리고 비슷한 시기 이상한 현상이 하나 더 관찰됩니다.
분명히 치매가 걸려야 될 노인들이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거죠.
뇌에 치매의 원인이 되는 찌꺼기가 잔뜩 껴 있는데 정신이 너무나 또렷했습니다.
그때 나온 개념이 ‘인지 예비능’입니다.
뇌에 어떤 예비적인 능력이 치매의 발병을 막아준다는 거죠.
이 그래프를 보시면 뇌에 병리가 점점점 쌓여서 상당히 진행됐더라도 예비능이 높으면 여전히 인지 점수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예비능이 낮으면 벌써 치매가 시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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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예비능을 잘 쌓아둔 이들은 치매 발현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늦다.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가파르게 나빠지는 특징도 있지만, 증상 자체는 더 늦게 나타난다.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이건 치매 정도가 거의 비슷한 사람의 뇌를 찍은 겁니다.
학력이 높은 사람에겐 더 많은 병리 현상이 관찰되죠.
인지 예비능이 뇌가 병들어 가도 증상을 미뤄줬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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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 높으면 뇌에 병리가 많이 나타나도 증상은 덜 나타난다. 사진 스턴 야코브
👴🏻슈퍼에이저의 세 가지 특징
80, 90년대엔 인지 예비능이 학력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연구를 통해 다양한 요소가 인지 예비능을 키워준다는 게 밝혀집니다.
이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활동들은 슈퍼에이저의 특징과도 거의 일치합니다.
그러니까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활동은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실현 가능한 방법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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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으로 인지 예지능을 강화할 수 있다. 늦게 시작해도 생활 습관을 잘 유지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고령이신데 중년의 기억을 가진 우수한 기억력을 가지신 분들을 슈퍼에이저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분들 뇌 영상을 찍어보면 40대에 비해서도 뇌 세포들의 크기가 더 커져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큰 생활습관 특징이 세 가지 있었다네요.
하나는 일단 굉장히 다양한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악기를 배운다든가, 외국어를 배운다든가 뇌를 자극하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게 첫 번째 특징입니다.
두 번째는 확실히 신체 활동량이 그냥 일반 정상 노인하고 비교했을 때도 훨씬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사회활동입니다.
본인과 관계가 있는 친구, 친척 혹은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나를 지지해 주고 서포트해 주는 사회적 네트워크가 많은 것이 특징이죠.
다양한 연구에서 이런 특징들이 슈퍼에이저의 뇌를 튼튼하게 한다는 결과들이 있습니다.”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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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하 교수는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게 두려운 성향이라면 가족이나 친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독서, 여행, 음악 감상 같은 취미든, 친구나 친척을 만나는 사교 활동이든 뭐든지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할수록 발병 위험은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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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활동을 할수록 인지예비능이 높아지고, 그만큼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인다. 뇌는 새로운 것을 경험할 때 튼튼한 네트워크를 만들면서 더 건강해진다.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또 항상 하던 것보다는 안 하던 것, 새로운 경험을 할수록 뇌에 좋은 자극이 많이 갑니다.
“뇌는 게으른 면도 있어서 늘 하던 익숙한 일이나 매번 하는 활동에서는 신호를 그렇게 많이 보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가 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한 모든 활동을 조금 더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외래에 오시는 분들께 말씀드리는 첫 번째 활동은 사실 일기를 쓰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그날 했었던 일을 한번 정리해서 저녁에 써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보를 정리하는 전두엽이라는 뇌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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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우리 몸을 더 정교하게 움직이기 위해 발달했다. 따라서 몸을 움직여야 뇌 기능이 유지되고 더 건강해진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게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겁니다.
그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은 치매 예방에 결정적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사실 인간이란 동물은 오래 달리기 위해 진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살기 위해 달려야만 했던 존재인 만큼, 숨이 차는 정도의 활동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 필수적입니다.
“운동을 하면 뇌로 올라가는 혈류가 증가되게 돼 있고요.
뇌세포가 영양분을 받는 곳은 혈액입니다.
그래서 그런 혈류량이 느는 게 첫 번째 기전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면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라고 하는 뇌를 보호해 주는 물질이 뇌에서 자체적으로 많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와 어울리면서 정서적인 든든한 지원군을 두는 것과 본인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죠.
🛌슈퍼에이저 64명의 공통점 11가지
올해 8월엔 슈퍼에이저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스페인에서 있었습니다.
64명의 슈퍼에이저와 55명의 일반 노인을 비교했습니다.
슈퍼에이저는 50대보다도 인지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뇌 영상을 찍어 보니 사고 기능을 맡는 회백질도 더 많았고 대뇌 피질도 더 두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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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이저의 뇌는 회백질이 더 많고 피질이 더 두껍다. 회백질이 많고 피질이 두꺼울수록 일반적으로 신경세포의 기능이 더 우수하다. 사진 마르타 가로-파스쿠알
다만 IQ는 다른 노인과 비슷했고 학력의 차이도 크게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이 슈퍼에이저를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게 만들었을까요.
연구진은 무엇이 차이를 일으켰는지 확인하기 위해 89가지 특성을 분석해 가장 중요한 11가지를 추렸습니다.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부터 하나하나 보자면요,
신체 활동 점수가 우수하고 불안감과 우울감이 낮았습니다.
일상생활을 잘 했고, 읽기 점수가 높았습니다.
중년에 활발한 활동을 했고 반응 속도가 빨랐고 충분히 잤습니다.
음악을 배운 적이 있었으며 혈당 장애가 적었습니다.
물론 이 연구는 대규모 연구가 아니라서 슈퍼에이저가 다 이렇다고 완전히 일반화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경향성은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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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특성 중 슈퍼에이저와 관련된 주요 특성들. 활발하게 활동했고,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긍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주로 보인다.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여기서도 다양한 경험, 신체 활동, 긍정적 정서의 중요성이 보이죠.
그리고 또 하나 수면이 추가됐습니다.
최근 들어 수면의 양과 질은 치매를 막는 요소로 점점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들에서는 수면과의 연관성도 되게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잘 주무시는 것이 이런 뇌 네트워크도 당연히 튼튼하게 해줍니다.
또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의 아밀로이드라는 병리가 수면 중에 일부 씻겨나갑니다.”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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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매와 관련해 수면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잘 자야 뇌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80년대 학력의 격차가 치매 발생의 차이를 부른다는 건 당시 과학자들에게 충격적 사실이었습니다.
이게 사실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 하기도 힘든 문제고요.
하지만 최근의 신경과학은 약물의 도움 없이도 뇌를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찾아놨습니다.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사람과 자주 어울리고, 푹 주무셔서 이걸 보시는 분은 모두 다 슈퍼에이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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