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그룹 초이스의 분기별 보고서에서
식료품 가격이 가장 저렴한 대형 슈퍼마켓은 알디로 조사됐습니다.
울워스, 콜스, IGA가 뒤를 이었습니다.
Key Points
소비자그룹 초이스 6월 분기 슈퍼마켓 식료품 가격 변동 조사
비교 대상 14가지 가정용품: 사과, 당근, 밀가루, 설탕, 치즈, 다진 소고기, 버터 등
식료품 가격 가장 저렴한 대형 슈퍼마켓 ‘알디’… 울워스, 콜스, IGA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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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혜택과 관련해 소비자를 오도했다는 혐의로 콜스와 울워스가 법정에 서게 된 가운데,
어떤 대형 슈퍼마켓이 가장 저렴한지를 알아볼 수 있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소비자그룹 초이스(Choice)에 따르면 울워스의 6월 분기 식료품 가격은 3월 분기에 비해서 상승했지만,
콜스의 식료품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가장 저렴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은 알디로 조사됐습니다.
14가지 일반 가정용품에 대한 울워스의 평균 장바구니 가격은
$68.37로 3개월 전 같은 품목의 평균 가격에 비해 $3.44가 비싸졌습니다.
반면 같은 품목에 대한 6월 분기 콜스의 평균 장바구니 가격은
3개월 전에 비해 $2.30가 하락한 $66.20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비싼 슈퍼마켓은 같은 품목에 대해 $78.95를 기록한 IGA 였지만,
6월 분기의 표본 크기와 3월 분기의 표본 크기가 달라 직접적인 가격 비교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초이스 조사는 14가지 일반 가정용품에는 사과, 당근, 밀가루, 설탕, 치즈, 다진 소고기, 버터 등입니다.
한편 소비자를 오도했다는 혐의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가 콜스와 울워스를 고소한 후
초이스의 애슐리 드 시우바 최고경영자는 “슈퍼마켓에 붙어있는 라벨들이 혼랍스럽다는 점을 발견했다.
실제로 할인을 하는 것인지 아닌지도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형 수퍼마켓들의 가격 폭리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자 연방 정부는 이번 초이스 조사에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오늘 발표된 초이스 보고서가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호주인들이 가능한 한
최선의 거래를 할 수 있는 조처를 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어서 “호주인들이 계산대에서 공정한 가격을 지급하고
호주 농부들이 상품에 대해서 공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