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페이스북에 제 친구가 올린 글입니다. 80년대와 90년대 학교를 다닐 때 정말 뜨겁게 부른 노래들..그 노래를 작사 작곡 했던 윤민석씨(본명 윤정환)가 어려움에 처해 있어 도움을 요청합니다. 동참하실 분들을 모십니다. 부탁드립니다.
윤민석을 기억하십니까?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서울에서 평양까지', '연대투쟁가', '전대협진군가'..의 작곡가입니다. 오늘 그의 아내이자 서총련 노래단 '조국과 청춘'의 가수였던 윤경이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현실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민석이형 아내의 병세가..(아내와 가족을 걱정하여 자세한 말은 함구하라 부탁하셔서) 젊은 날부터 시작된 암투병인지라 변변한 보험도 없고 오랜 투병으로 별다른 여유도 없습니다.
게다가 병실이 없어 3일간 응급실 앞 야전침대에서 치료를 받다 겨우 나온 병실이 특실 뿐이라...... 급한대로 입원을 했고 일반병실이 비는대로 옮길 계획이지만 그또한 기약없는 일입니다. 젊은 시절 반복된 투옥으로 몸도 맘도 많이 상했고, 작곡가라면 당연히 받아야할 저작권료 한번 변변히 챙기지도 못하고 자신의 음악을 역사에 내어준 사람입니다. 그의 음악에 눈물 흘리고, 그의 음악에 가슴뛰던 청춘의 기억이 있는 분이라면... 관심과 도움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큰 액수이면 좋겠지만 1,2만원이라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그 병을 어찌해줄 수는 없지만, 그의 노래가 많은 이들 가슴에 여전히 기억되고 있음을, 믿음을, 희망을 전해주세요. 국민은행 043-01-0692-706 윤정환 (윤민석 본명입니다. 계좌번호를 물을 수가 없어서 형이 운영하시는 송앤라이프 계좌를 올립니다. ) 제가 페친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도움이 될만한 곳에 공유 또한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 글 올린 것을 보면 민석이형이 잔소리 좀 하겠지만... 에라이... 욕먹고 말랍니다.)
첫댓글 힘내셔요~, 기도하겠습니다. 성의것 도와드리겠습니다. 전대협은 우리의 희망이었어요~
아 아 전대협이여 우리의 자랑이여 나가자 투쟁이다 승리의 그한길로...
지금도 심장이 두근거립니다...도와드려야지요...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쾌차를 기원드리며...작지만 동참합니다.
무기력한 요즘의 모습을 보면 차라리 그때가 그립네요.뜨거운 가슴이라도 있었지요.
십시일반 합니다.
저도 작지만 보탭이 되었으면 합니다 ^^
ㅠㅠ..... 동참합니다.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복 받으실 거에요^^
동참할게요. 저도한때는 뜨거웠다는걸 떠올리게 하네요. 부디 쾌차하시길..
조금이나마 동참하지요..
윤민석이란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른 뜨거운 피가 흐르는 느낌이었는데..잘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늦게서야 이글을 보았습니다.
평양에서 서울까지.. 우리 딸 어렸을때 18번이었습니다.
읽고나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작은 성의나마 보태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