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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마경훈목사
모든 사람은 제자요 스승입니다. 마태복음 28:19-20
(설교자:마경훈목사, 비전교회)
설교영상(클릭하시면설교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obSPUJgfz0&feature=youtu.be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이 땅의 모든 교사들과 주일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목회자들을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민족은 유대인입니다. 노벨 수상자의 22%, 세계 200대 재벌의 15%, 미국 변호사의 30%, 미국 법대 교수의 50%, 미국 의대교수의 50%, 정치, 언론, 예술, 과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대 민족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소수민족인 유대인들이 이렇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교육 때문입니다. 유대인은 부모님의 신앙교육, 선생님의 전문가 교육, 랍비의 신앙 교육이 살아있는 민족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은 미래가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교육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 전교조 중심의 교육이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망가지고 있는 증거 중에 하나가 선생님들의 권위의 추락입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일체라는 말입니다. 우리 어릴 때는 임금님과 스승님과 부모님의 그림자라도 밟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학생이 선생님의 멱살을 잡고 두들겨 패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땅을 치고 통곡할 일입니다.
안타까운 교육현실을 바라보며 우리 기독교인들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본문을 흔히 주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이라고 합니다. 지상명령은 반드시 지켜야 할 명령이라는 뜻입니다. 본문에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시는 명령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입니다. 우리는 이 명령을 수행해야 할 주의 제자들입니다.
오늘 설교는 주님의 지상 명령을 통해서 크게 두 가지 메시지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의 스승은 누구인가입니다. 우리는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기 전에 먼저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주님의 제자입니다. 모든 사람은 주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만 오늘 설교에서는 좀 더 포괄적으로 우리의 스승은 누구인가를 다루겠습니다. 또 하나의 메시지는 우리가 스승이 되어야 하는데 어떤 스승이 되어야 하는가입니다.
1. 누가 우리의 스승인가?
1) 성부 하나님
에베소서 1:17을 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계시의 영을 주셔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계시로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창조주로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알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가르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의 스승님이십니다.
2) 성자 예수님
제자들은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에 기간 동안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과 행동으로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셨습니다. 회당과 바닷가에서 가르치셨고 산과 집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3년 동안 가르치신 것이 4복음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에게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면 배울수록 우리의 삶은 더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3) 보혜사 성령
요한복음 14:26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성령님이 모든 것을 가르치시는 분이기에 우리의 스승이십니다.
성령님은 지식도 가르쳐주시지만 더 중요한 진리를 가르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생활도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차를 몰고 가다가 갑자기 차선변경 하는 차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목사님은 화가 나서 즉시 속력을 내어 그 차를 추월하면서 주먹을 휘두르려고 했습니다. 그 목사님 마음속에 계신 성령님께서 급히 말씀하셨습니다. “손을 펴라.” 그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폈습니다. “이제는 그 손을 흔들어라.” 목사님은 손을 흔들며 상대에게 미소를 보냈습니다. 목사님은 자기를 가르치시는 성령님의 역사에 감동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성령님이 스승이십니다.
4) 부모님
부모님도 스승님이십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은 부모님에게 배웠습니다. 양치질, 세수, 옷입기, 숟가락 젓가락질, 신발 끈 매기, 인사하기 그리고 언어까지 부모님이 다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부모님은 우리 삶의 일상적인 모든 지식과 지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들에 가장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유태인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반드시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칩니다. 히브리어의 ‘아버지’라는 말에는 ‘교사’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스승입니다. 우리는 아버지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가정교육에서는 아버지의 역할보다 어머니의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유대인으로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어머니가 유대인이어야 합니다. 아버지는 유대인인데 어머니가 이방인이라면 그 사람은 유대인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만큼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피뢰침을 발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학교라고는 고작 1년밖에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두 분의 훌륭한 스승님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담임목사님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자녀에게 매일 잠언 22:29절을 들려주었습니다.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어머니의 신앙적인 교육으로 프랭클린은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훌륭한 스승입니다.
5) 영적 선생님
지난 금요일 저는 문하영 청년에게 저녁식사를 대접받았습니다. 제가 그때 알았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은 하영이 사준 밥이라는 것을요ㅎㅎ.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하영이가 알바 한 돈으로 밥을 샀습니다. 그 마음이 고마워서 제 아내가 용돈을 준다고 하던데 아마 그 돈이 밥값보다 더 클 것입니다.
세상의 지식을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교회학교 선생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목사님이 더 중요한 스승입니다. 왜냐하면 영적인 선생님은 생명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선생님은 진리를 가르치고 학생이 그 진리를 믿음으로 받으면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5) 학교 선생님
저는 학교교육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제도 중에 하나라고 믿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제도가 오용되고 남용되는 것입니다. 학교 선생님은 지식 전달만 하면 안 되고 신앙교육과 인성교육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들 중에 자질이 안 되는 분들이 있고 또 현 교육시스템이 그런 교육을 막고 있습니다. 미국의 학교교육의 내용은 80%가 지적인 면, 17%가 인격적인 면, 3%가 영적인 면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년에 약 1,190시간을 가르치고 있으나 신앙적인 교과는 한 시간도 없습니다. 유대교에서는 1년 325시간의 종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전교조 교육으로 왜곡된 역사교육, 성교육, 인성교육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하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사람들이 교육계에 충만히 포진되어 거룩한 학교교육이 되기를 바랍니다.
6) 지도자들
요즘은 국민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희귀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경건한 지도자가 일어나면 백성들이 경건해졌고, 불의한 지도자가 일어나면 백성들이 불의해졌습니다. 요즘은 여야를 막론하고 경건하고 정의로운 지도자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지도자들이 정의를 말하지만 불의하고, 공정을 말하지만 불공정한 모습이 많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지도자들이 나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이나 모세와 다니엘 같은 지도자들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좋은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장이나 어느 단체의 장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진리 위에 서서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경건한 공동체가 되게 하십시오. 지도자가 거룩하게 바로서면 그 공동체가 잘 됩니다.
7) 전문가들
이 땅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우리의 스승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만드시고 그 속에 엄청난 지식을 두셨습니다. 창조세계에는 배울 것들이 무궁무진합니다. 전문가들은 우주 속에 있는 엄청난 지식들을 찾아낸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전문가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 때문에 세상이 발전하고 세상이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을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8) 모든 사람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님입니다. 우리는 겸손히 모든 사람들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8:4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주님은 우리가 어린 아이들에게서 자기를 낮추는 겸손을 배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공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셋이 걸어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우리가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모든 사람에게 배울 것이 있습니다. 꼭 학생이 선생님에게 배우고, 자녀가 부모에게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배우기도 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배우기도 합니다.
부모자녀 대화기법 강사인 이민정 씨가 한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총명했던 아들이 이야기입니다. 그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엄마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엄마, 나 선생님 말씀을 솜이 물을 빨아들이듯이 다 빨아들이고 올게요.” 이 아들이 자라서 의과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중요한 시험 전 날 아버지가 아들의 무슨 행동이 못마땅했는지 훈계를 하고 있었고, 아들은 열심히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멀리서 그 모습을 보며 초조했습니다. 내일이 시험이라 어머니는 이제나 저제나 하며 남편의 얘기가 끝나기만 기다렸습니다. 5분, 15분, 20분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슬며시 남편 옆으로 다가갔습니다. 들어보니 뻔한 이야기였습니다.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려면 성적이 좋아야 인정받는다. 학교성적은 어디나 따라다닌다.” 어머니가 보니 남편의 말이 영 끝날 것 같지 않았습니다. 톡 쏘아 주고 싶었습니다. ‘여보, 그 얘기 백 번도 더 들었어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섣불리 끼어들기가 뭐해서 할 말을 궁리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말문을 열었습니다. “여보, 얘기 중에 죄송한데요. 당신 지금 하는 얘기 여섯 번째 듣는 것 같아요.” 그때 아들이 말했습니다. “어머님, 중요한 얘기는 반복해 들어도 됩니다.” 아버지는 크게 웃더니 아들에게 “그래, 그만 들어가 봐라.”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서 대화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지만 엄마는 너를 존경한단다. 어쩌면 그 순간에 그렇게 적절한 말을 할 수 있었니?” 아들은 어머니를 꼬옥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어머니, 저는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어머니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어머니도 아들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우리의 스승입니다.
9) 우주만물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고 우주 만물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영광스러우신 분인지 배웁니다. 시편 19:1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잠언 30에 보면 아굴은 개미에게서 준비성을 배웠습니다. 사반과 메뚜기와 도마뱀에게서도 지혜를 배웠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공중 나는 새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배우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주만물은 우리의 스승입니다.
프랑스의 화가 밀레는 당시 대부분의 화가들처럼 나체화에 심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평론가들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밀레는 나체 외에는 아무 것도 그리지 못한다” 큰 충격을 받은 밀레는 가족들을 이끌고 시골로 이사했습니다. 그는 거기서 자연을 접하면서 잠시 잃었던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소박한 삶을 소재로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그려진 그림들이 바로 세계적 명화인 ‘만종’, ‘씨 뿌리는 사람’ 등입니다. 자연은 위대한 스승입니다. 자연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배워야 합니다.
10) 역사
신명기 32:7입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이 내용은 죽음을 앞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읽어준 노래의 말 중 일부입니다. 여기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역사를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을 배우라고 말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한다고 말했습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입니다.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습니다. 역사는 과거에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난 사건들의 반복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워야 됩니다.
이 시대의 비극 중에 하나는 역사 왜곡입니다. 전교조 교육의 폐해 중에 하나가 역사 왜곡입니다. 다음 세대들은 왜곡된 역사를 통해서 왜곡된 사고를 하게 되고 왜곡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빨갱이들은 역사를 왜곡합니다. 북한은 역사를 완전히 왜곡시켰습니다. 독재자들은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하여 역사를 왜곡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독도 문제도 영토문제이며 역사문제입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하여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고구려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고 또 백제와 신라의 역사도 중국 역사에 편입 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에서 바른 교훈을 얻습니다. 역사는 위대한 스승입니다.
2. 우리는 어떤 스승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앞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포함하여 다양한 스승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여기서는 나 자신도 스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배우는 자이며 가르치는 자입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아 주님이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먼저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스승이 되어야 할까요?
1) 진리를 아는 스승
저는 신앙생활에서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잘못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진정한 신앙인이 아닙니다.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건강한 신자입니다.
선진국 국민들은 선진의식이 있습니다. 선진국 국민들의 의식은 후진국 국민들의 의식보다 고차원적입니다. 그래서 선진국이 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 후진적인 면이 많습니다.
중산층의 기준을 가지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산층 기준을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➀부채 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할 것 ➁월급여 500만 원 이상이어야 할 것 ➂ 2,000CC급 이상 자동차를 소유할 것 ➃예금 잔고 1억 원 이상 있어야 할 것 ➄해외여행을 1년에 한 차례 이상 다녀야 할 것입니다. 퐁피두 대통령이 ‘삶의 질’에서 정한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입니다. ➀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할 것 ➁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할 것 ➂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할 것 ➃남들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할 것 ➄공분에 의연히 참여해야 할 것 ⑥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옥스포드대에서 제시한 영국의 중산층 기준입니다. ➀페어플레이를 할 것 ➁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➂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➃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➄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입니다.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입니다. ➀자신의 주장에 떳떳할 것 ➁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할 것 ➂부정과 불법에 저항할 것 ➃테이블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나라마다 중산층의 기준이 다릅니다. 이것은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부끄러운 것은 우리나라는 물질의 양을 중산층의 기준으로 삼는 반면에 선진국들은 정신적인 측면과 나눔을 중산층의 가치라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것에 가치를 두어야 할까요? 바로 진리입니다.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진리가 선악의 기준이 되고 진리가 생명의 기준이 되는 사람이 건강한 신앙인입니다. 진리를 알 때 진리가 우리를 죄와 사망과 마귀와 세상으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진리를 알 때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습니다. 진리를 모르면 세상에서 어떤 부귀와 영화를 누려도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지 못합니다.
디모데전서 3:15입니다.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이 말씀에서는 교회에 관한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➀하나님의 집입니다. 교회가 중요한 이유는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➁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의 주인이 누구이냐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➂교회의 기둥은 진리입니다. 교회를 버티고 있는 것은 성도들의 헌금이나 헌신이 아닙니다. 진리입니다. 기둥이 없으면 건물이 무너집니다. 진리를 버린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➃교회의 터는 진리입니다. 터가 없으면 건물은 없습니다. 진리를 버리면 교회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개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진리가 없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기둥과 터가 없는 집과 같습니다. 존재가 불가능합니다. 진리로 가치관을 삼은 사람이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2)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켈란젤로의 이름은 기억하고 있지만,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스승입니다. 미켈란젤로가 14살이 되었을 때 지오바니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서 찾아갔습니다.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놀라운 재능을 보고는 물었습니다.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술만으로는 안 된다. 너는 네 기술로써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 먼저 분명한 결정을 해야 된다.” 가치관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가서 두 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구경시켜준 곳은 술집이었습니다. “스승님, 술집 입구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어요.”, “이 조각은 아름답지만 조각가는 술집을 위해서 이 조각을 사용했단다.”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와 함께 거대한 성당으로 가서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는 이 아름다운 천사의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면 저 술집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똑같은 조각이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하나는 술 마시는 쾌락을 위해서 세워졌단다. 너는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하여 쓰기를 원하느냐?” 스승의 물음에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쓰겠습니다!”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가 조각의 기술을 배우기 전에 먼저 진리를 배우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모든 선생님은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습니다. 스승의 은혜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런 가사입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 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 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여기를 보면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이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진짜 참된 가르침은 진리의 가르침입니다.
사람들을 죽이고 인육을 먹었던 지존파의 대부 김기환 이야기입니다. 어려서부터 집이 몹시 가난해서 미술시간에 크레파스조차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한 번은 담임선생님이 매번 크레파스를 가져오지 않는 기환의 머리를 세게 쥐어박으며 말했습니다. “다음부터는 훔쳐서라도 준비물을 가져와.” 친구들 앞에서 창피함을 당한 기환이는 이때부터 무엇이든지 필요할 때마다 도적질과 강도질을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7년 후에는 살인강도 죄로 사형을 언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최후진술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제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요즘 지식은 인터넷만 사용하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3) 진리로 사는 스승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사회적으로 덕망이 높은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아무리 타일러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이빨이 모두 썩었는데도 제 말을 듣지 않아 이렇게 선생님을 찾아뵙게 된 것입니다. 이 애는 선생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잘 듣거든요.” 선생님은 아이에게 “한 달 후에 다시 오너라.”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속으로 ‘먹지 말라고 한 마디만 해주면 될 텐데 한 달 후에 다시 오라는 이유가 대체 뭘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생님은 아주 지혜로운 분으로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척척 풀어 주는 분인데 이렇게 사소한 일을 한 달씩이나 미루다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한 달 후에 어머니와 아들이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은 “한 달 만 더 기다려라”고 말했습니다. 소년의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또 한 달을 기다려야 합니까?”, “네, 한 달 만 더 기다리라세요. 그때 다시 오십시오.” 다시 한 달 후 모자가 선생님을 찾아가니 선생님은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사탕을 먹지 말아라.” 소년은 말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 지금부터는 절대로 사탕을 먹지 않겠습니다.” 소년의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사탕을 먹지 말라는 말을 하는데 왜 두 달씩이나 걸려야 했습니까?”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은 저도 사탕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처음 한 달 동안 사탕을 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실패했지요. 그래서 다시 한 달을 연장해서 더 시도해 본 것입니다. 이제 저는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떳떳이 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선생은 자신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주님은 최후의 만찬 직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14입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주님은 진리를 가르치신 것만 아니라 진리로 사셨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이런 시를 남겼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나는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다.” 그는 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원했습니다. 그는 작은 죄악에도 괴로워했던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진정한 교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든지 배우는 제자가 되어야 하고 누구든지 가르치는 스승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배웠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우리의 스승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도 우리의 스승입니다. 우리는 제자이면서 동시에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진리로 살아야 합니다.
성경을 들고 믿음의 고백을 합시다. “나는 제자이며 스승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나의 스승이십니다. 모든 사람은 나의 스승입니다. 모든 만물은 나의 스승입니다. 나는 진리를 알겠습니다. 나는 진리를 가르치겠습니다. 나는 진리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