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풍경
朴 定 溫
산수유 거의 지고 개나리꽃
건너편 언덕위엔 벚나무 줄줄이 봄을 맞는다.
멀리 안개 걷힌
흰구름 머흘대는 仁壽峯 바라보며
새벽마다 걷는 우이 천변
흐르는 물소리가 반갑다.
내 어린시절
남쪽 먼고향에서 듣던
저물소리는 자연이 연주하는 음악이어라!
가다가 멈춰서서
판자울타아래 흐르는
냇물을 바라보다가
다시 걷는 봄날의 새벽길
물이 흐른다
세월이 흐른다
카페 게시글
신작 시
천변 풍경 -서울 강북 우이천에서
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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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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