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23일 수요일, 맹추위가 잠시 주춤하며 무척 포근한 날씨 입니다.
아침에 일출을 보았었고, 오전중에 건강검진을 맡치는데로 서둘러서 속초 팔경인 속초등대 를 답사
하기로 하였습니다.
속초등대는 속초팔경 으로서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로 표지 관리소 입니다.
등대 아래의 바닷가에는 크고 넓은 바위들이 많았서 등대아래의 동명항 끝자락의 영금정 일대를 엣
사람들은 비선대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밤이면 선녀들이 남몰래 내려와서 목욕을 하며 신비한 곡조를 내던 곳 이라는 전설에서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합니다.
영금정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며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거문고 가락을 닮았다고 합니다.
등로 입구앞의 거문고 쉼터 입니다.
등대로 오르기전 거문고 심터에서 거진방향의 해안 풍경을 감상 합니다.
속초등대를 오르는 등로는 두 곳에 있습니다.
영금정 방향의 조금 아래쪽의 철계단 등로와 약간 위쪽에 위치한 장사항쪽의 나무데크 등로의 풍경
입니다.
오늘은 나무테크 등로를 올라서 철계단으로 하산을 하려고 합니다.
등대까지는 나무테크 등로로 이어지며 등대까지는 대략 5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속초등대 아래에 도착 하였습니다. 역광속에서 작은 무인도인 조도가 전망 딥니다.
등대를 오르기전 좌측에 보이는 야외문화 공연장이 보입니다.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속초등대 전망대 에서는 시야가 확 터여서 속초전경을 모두 볼수 있습니다.
조양동 방향을 깃점으로 시계방향으로 풍경을 담아 봅니다.
▼좌측 으로는 조도가 보이고, 무인등대로 가는 방파제에서 동명항 활어센터 건물이 보입니다.
우측 으로는 조양동이 전망됩니다.
▼바로앞에는 유명한 광광선인 동춘호가 안타깝게 발이 묶여있고,
잔잔한 동명항을 지나서 금강교가 보이며,
청대산 뒤로는 저멀리에 대청봉이 어렴픗이 보입니다.
- 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청봉과 중청봉 전경 입니다.
▼앞에는 푸른 동해바다가 뒤로는 설악산에 둘러쌓인 아늑한 도시 속초시의 전경 입니다.
▼저멀리 병풍처럼 둘러진 설악산의 우측편에 미시령을 넘어서 들어오면서 느꼈던 장엄한 울산바위
가 조망되며, 울산바위의 마주편에는 우뚝솟은 달마봉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달마봉의 아름다운 자태 입니다.
-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져서 더욱 유명한 겨울속의 웅장한 울산바위의 자태 입니다.
좌측으로는 신성봉이 보이며, 중앙에 보이는 아파트중 우측에서 두번째가 저의 보금자리 입니다.
우측으로 장사항 해변이 보이며 맨끝부분에 작은 봉우리의 오봉산이 보입니다.
▼장사항과 사진항을 따라서 오호항과 가진항이 가물가물 조망됩니다.
▼속초등대 바로아래의 비선대라고 불리는 넓은 바위를 지나서 끝이 없는 망망대해 푸른 동해바다
를 봅니다.
-작은 무인도인 조도의 전경 입니다.
-해안가를 지나며 보이는 바위들과 무인도인 조도, 영금정을 함께 보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이제는 전망대에서 탐사를 맡치고 하산을 하려고 합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층의 전시실 전경 입니다. 속초 동명항 일대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등대 전망대 출입구가 있는 맨 아래층의 영상실 내부의 전경 입니다.
아름다운 속초등대의 영상물을 감상 할수 있습니다.
철계단을 따라서 영금정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철계단으로 하산중에 뒤돌아보는 속초등대는 겨울이라서 조금 썰렁해 보이기도 합니다.
조금 아래쪽에 위치한 영금정 방향의 철게단 등로의 입구 전경 입니다.
등로의 입구에있는 속초등대 안내입간판 입니다.
등대 입구의 작은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평화로운 영금정의 풍경 입니다.
오늘은 파도가 대체로 잔잔합니다.
해안가의 넓은바위(비선대)에서는 아낙들이 해산물을 줍고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속의 바위에는 갈매기 들이 휴식중 입니다.
작은 주차장에 이동식 커피 가게가 있네요, 반가움에 아메리카노를 한잔 합니다.
이제 영금교를 넘어서 출발했던 장소로 원점 복귀 하려고 합니다.
출발했던 나무데크 등로 입구에 도착 하였습니다.
아쉬움에 장사항 해변을 다시 봅니다,
구비구비 흐르는 해변이 무척아름답습니다.
우측의 방파제 뒤로는 오호항의 빨간 등대가 보이며. 우측으로는 가진항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웅크렸던 가슴을 펴고 속초등대에 올랐었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뚥리는 것 같습니다.
내일이 성탄절 이브 이네요,
어릴적에는 설레이는 밤이 였었죠,,,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 해 지는 성탄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오동지기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