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걷다가 싸워도 모를
그대와나 어느날 좁다란 골목길
창해의 바다같은 아우성치는
문명의 심연에서 만나 이렇듯
서로를 그리워하고 때로 그리움이 지나쳐
하마곱스런 눈홀김까지 남모르게
가슴에 담는사이가 되었습니다.
겨울이란 이름의 문명 그바다엔
어둔 향료처럼 꽃잎 떨구듯 아림으로 다가오는
제대로 된 향기 하나없이 잠들면 언제나 타인이듯
죽음과도 같은 고독을 알게합니다.
원했건 원함이 아니건 그렇게 다가오고
또 그렇게 떠나는 인연들 앞에서
나는 숙연해 합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생은 눈물과 미소사이를 오고가는
벽시계의 추와 같노라고....
나와 같으면 아군이고 잠시라도 생각의
공유가 다르면 피비린 내나는 적인것처럼
양분된 나라에서 마음마져 갈라선채
단지 생각이 다르다는이유만으로
등에 비수를 겨누고야 후련해하는
우리는 그렇게 희열하고맙니다.
비록 상자속에서 만나고 상자속에서 연민하다 말겠지만
삶의 과제는 내가 일어서야 남이 쓰러지는것보다
쓰러져 신음 하는 이를 부축하는
이타행 이기를 간절하게 기도하겠습니다.
길거리에 웃음들이 부어터져서 까르르
날아다니는 행복한 아름다움을 꿈꾸는....
나만의 생각일까요?.
거리를 쏘다니며 원없이 웃어도 쳐다보지않는
사과상자 의 추억이고만 싶습니다.
첫댓글 예전의 우리들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더디게 흐르는 시간이 야속했었죠. 따뜻함을, 공유함을 또 어느땐 팽팽한 줄다리기도 했었죠. 온라인의 친숙함이 예전의 여유로움은 아닐지언정 그래도 바쁜 일상에서 기다리며 궁금해지는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은 따뜻함을 갖게 하지요. 생각이 다르다고 가치관까지 흔들리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감추어도 조금은 보인 열정과 마음의 글 잘 공감합니다. 선배님! 내일도 화이팅 입니다~
부끄럽게도 후배님이 격려를해주시니 용기가납니다....
인류 평화의 지름길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이버의 맹점은 많은 사람을 접하다 보니 그 희소가치가 문제입디다 그 많은 인연을 다 성실하게 대 할 수 없는 현실이다 보니 소홀 할 수밖에요 ㅎㅎㅎ - 어디까지나 렛 생각 -
소홀하지않겠습니다...ㅎㅎㅎㅎ
님의 생각과 마음을 공감합니다.이렇듯 예사롭지않은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조금의 잘못이 있어도 보듬는, 그런 사랑스런사이가 되어야 합니다.우리는 소중한 인연들이니까요..
가치 판단을 위해 부단히노력해야지요....고맙습니다.
삿갓님~~~어떤 인연이든 우리 모두가 전생에서 천만겁의 업을 지닌 인연들이 아닐련지요...마음이 통하고 작은 말한마디에 모두가 위로가 된다면 아마 우리 소다스 회원 모두가 " 동막골"에 같이 살았던 아님 땅끝해남에 전생에 같이 살던 이웃이었을게요....전 요즘 새삼 소다스가 나에게 주는 행복이 이제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움으로 나의 인생 제 2막을 여는것 같네요...삿갓님 글 ...볼때마다 좋습니다
반갑습니다. 늘 좋아야 할터인데....대구와 부산 언제한번 영남의 세레나데를 꿈꿔볼까요?..
죽장에 삿갓쓰고 방라앙삼천리 ㅎㅎㅎㅎㅎ
선배님 반갑습니다.지팡이가 부끄럽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디~~하물며 고향인디요~~변함없는 소중한 인연으로 오래오래 간직 하렵니다
소중한만큼 조심스럽습니다...항상 웃는그대가 아름답습니다.
당신만의 생각이 아니랍니다.나도 저도 그런 생각입니다.거리에 웃음이 널부러진 세상 바로 예수님과 부처님이 그려놓고 인도하는 도솔천 세상...모두다 바라지만 문제는 그 짐을 어깨에 짊어지려하는 자가 그리 많지 않는 게...햐~~멋있다-생은 눈물과 미소 사이를 오고 가는 벽시계의 추와 같노라고....
그냥해본소리입니다..ㅎㅎ 그러나 인간관계에있어서만큼은 이기심보다는이타심이 소중할것입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만났느냐 보다는 좋은 사람이라면 그 만남을 어떻게 소중하게 이어가느냐를 저는 생각하며 살고 또 너무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지내다 보면 정작 소중한 사람한테는 소홀해져 있음을 알기에 모든 만남을 다 인연으로 끌 수는 없다는 걸 생각도 해봤네요.^^*
그러게나 말입니다...그럴수록 소중할텐데두요...명심할게요.
비록 사이버인연이지만 당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기억속에 문득 그리운사람이 당신이길 소망합니다..
그런인연이기에 웃고 담소를나누면서 공감하겠지요? 배알 뒤틀린사람이아닌바에야 ㅎㅎ
공감하는바가 많습니다...
더는 아프지않으렵니다...매맞는것보다 진하게 아프니까~!
선배님을 뵙게된게 벌써 재작년 12월 햇수로 3년째군요....사이버향우회 카페 정모에서 처음뵙지만 중학교 동창 친구에 큰매형 왠지 인연이란 가까운곳에있다는 진실을 알았지요..늘건강하시고 강건하세요..제가 무지 존경한다는걸 아시지요..존경하고 사랑합니다..(^_^)*****
해양의 보고~~!올한해 김농사 잘지으시게나 김한톹 받으러 갈날이있을지?ㅎㅎㅎㅎ
형님 제가 김 가지고 갈께요.....건강하세요....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삿갓 오라버니 외로워 마시랑께요 울 소다회원이 있고 부경이 있지않는감요 힘내시용 아~~~자 임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