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구직24-1, 박경자 사장님과 구직 의논
"사장님, 미옥이 왔어요."
미림플라워 문을 열고 들어간다.
"미옥 씨, 잘 왔어."
"사장님, 나 일 해야 되는데..."
다짜고짜 본론에 들어간다.
"미옥 씨 일 구할라고?"
김미옥 씨의 말에 구직을 눈치채고 물으신다.
"네, 이제 돈 벌라고요."
"그래, 미옥 씨는 인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는데 어디서 일하면 좋을까?"
김미옥 씨가 미림플라워에서 꽃 배달 하기 전에는
꽃집 손님들에게 인사도 잘하고 청소도 잘했다고 하셨다.
"맞아. 손님들 오면 인사하고, 꽃 사서 가면 인사하고."
김미옥 씨도 그때를 회상했다.
"우리가 직원이 두 명이나 있으니까... 혹시 주위에 일할 사람 구하면 미옥 씨한테 전화할게요."
박경자 사장님께 김미옥 씨가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여쭈었다.
"미옥 씨가 손도 야무지고 성격기 밝아서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일이면 좋겠어요.
직원이 매번 동행하는 것보다 일이 쉬워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할 수 있는 일도 좋겠고요."
직원의 생각과 김미옥 씨가 하고 싶은 일만 찾아 나서기에는 뭔가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박경자 사장님을 뵙고 의논하니 한결 낫다.
"사장님, 바쁘면 또 전화해요. 배달 올게요."
"미옥 씨 고마워. 또 놀러와."
오늘은 박경자 사장님을 뵈었고,
다음에는 전은경 사장님을 뵙기로 했다.
전은경 사장님을 뵙고는 애플스토리 장인범 사장님도 뵐 계획이다.
김미옥 씨가 지금까지 몸 담았던 직장의 사장님, 동료를 찾아 뵙고
김미옥 씨가 직장을 구하고 있는 것을 알리고 어떤 일이 좋을지 의논할 생각이다.
"내가 일을 해야지. 일해서 돈 벌고, 피아노학원도 다니고."
2024년 3월 4일 월요일, 박현진
미림플라워 사장님과 구직에 대해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 일 했던 분이고 지금도 철마다 불러주시죠.
일하는 미옥 씨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분이네요. 신아름
구직에 나서는 군요. 응원합니다. 첫걸음으로 박경자 사장님 찾아뵈었네요. 사장님 말씀 듣고
미옥 씨가 용기를 얻었겠어요. 사장님, 고맙습니다. '구직'을 미옥 씨와 둘레 사람이 이루게!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