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진짜 생각할수록 열받네ㅡㅡ
시장에서 파는 페트병식혜 땡겼는데 오늘 미세 먼지도 보통이래서 애기옷 든든히 입히고 잠깐 외출함.
동네에 대형마트는 두개 있는데 시장은 버스타고 다섯정거장 가야함
버스탔는데 자리도 어정쩡하고 금방 내릴거라 서있는데 뒷문 바로 뒤 창가에 앉은 아줌마가 계속 앉으라고 앉으라고 노래를 부름.
아줌마가 몇개월이냐고 묻길래 11개월이라하고
반대쪽 창밖보고 있는데
아줌마가 애기가 뽀얗다~ 이쁘다~ 하면서 손만지고 있었음.
그러다 그 아줌마가 줄게없네 이거라도 먹어~ 하는데
그소리가 딱 예민하게 귀에 스쳐서 고개 확돌렸는데 지가 먹던 껌 애기 입에 넣음 진짜 순식간에 .
와 진짜 열받아서 소리지르고 애기입에 강제로 손넣어서 껌 꺼내서 아줌마한테 던짐.
미쳤냐고 애한테 껌을 왜주냐니까
방금 씹은거라 단물 많다고 단물만 좀 느끼게해주고 꺼내면 되는데 왜케 호들갑이냐함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단물을 주든말든 내새끼 입에 왜 아줌마가 씹던거 넣냐고 소리질렀더니
자기 양치했다고 지가 더 소리지름.
양치를 하거나 말거나 드럽게 왜 아줌마침범벅된거 내새끼주냐고 입벌리라고 나도 양치했다고 침뱉어준다했음.
기사아저씨가 싸우지말라고 소리지르고 그 아줌마가
요새 것들은 싸가지를 밥말아 먹었다고 내가 애 셋을 키웠다고, 세상 애 지혼자 키우냐고 유난도 이런 유난도 없다는둥 ㅈㄹㅈㄹ 하더니 담 정거장에 벨누르고 내려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지에 세상 애 혼자키우며 유난떠는 맘충됨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ㅈㄹㅈㄹ 할때 손에 침 한주먹 뱉어서 입속에 쳐넣었어야하는데 진짜 후회된다. 아오
+)추가
낼 애아빠 쉬는날이라 애재우고 맥주한캔씩 하려고 애아빠가 안주 준비하는 사이에 끄적였는데 댓글이 좀 있네요
아 그 순간에 더 뭐라고 했어야 했는데
제가 애 입속에 손가락 막 들이넣고 소리지르니까 애가 놀래서 엄청 울었거든요.
애도 달래야하고 아줌마는 말 한마디 한마디 분통터지게하고 기사님은 조용히하라고 화내시고ㅠ
그 아줌마 내리고 다음 정거장에서 저도 내렸어요.
어차피 내려야하는 정거장이긴 하더라고요.
내리고 나서 보니까 갑자기 다 제 탓 같은 거에요.
내가 갑자기 식혜는 왜먹고싶어했는지, 택시탈걸 버스를 왜탔는지, 앉으랜다고 중얼거리는 소리 듣기싫어서 왜 그냥 앉았는지 등등ㅠ
갑자기 눈물 콱 쏟아져서 애아빠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ㅠ 애아빠도 열받아서 당장 신고하라고ㅠ
신고하고싶어도 이건 죄목이 뭔지도 모르겠구요ㅠ
식혜고 나발이고 길건너서 바로 택시타고 집와서 애기 목욕시키고 양치도 두번이나 시켰어요.
티비에서 애기는 단거많이먹고 양치질을 안해도 충치가 안생긴댔어요. 아기 구강은 무균상태라서요.
입에 뽀뽀하는것만으로도 엄마아빠의 충치균이 옮겨져서 충치를 유발시킨다고 나오는거 봤어요.
그래서 돌 가까이 되도록 애기입에 뽀뽀한적도 없고 식기류도 공유안했는데
빌어먹을 미친 아줌마 씹던껌을 줬으니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에휴 화나서 대충 휘갈겨 쓴 글에 같이 화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좋은 밤 보내시길..
출처:네이트판
첫댓글 아니 그런정신나간 아줌마가!!! 나두애키우지만 절대 내가먹던거 안주는데 애기엄마가 얼마나 황당했을지 이해가 가네요
아드러워 그런아줌마밑에서 큰 자식들까지 불쌍하네요ㅠ
별 미친 아줌마가 다 있네요... 와 진짜 소름이네.. 다 큰 성인도 씹던 껌 씹으라고 하면 주먹질 할텐데?? 하물며 애기한테???
씹던껌.;;; 양치가문제가아님.;; 입속세균도 엄청난데다가.. 위염일으키는 균도 저런식으로 전염될 수 있고.;; 어유.;; 진짜면 쇼킹하네요.;
뭔...심보지???? 자기 입에 들어간 걸 왜 남의 입에?????/이해안되네
헐... 진짜 정신상태가 어떻게된?? 아줌마인지.. 허..허..
워메.....
진짜 사람은 태생에 충치균없이 태어나는데 그아줌마가 충치균 옮기고튄거네..
헐~ 자기 입에 들어간 음식도 애기 한테 안주는 세상에 뭔짓이래요~
버스안에 다른 사람은 없었어요?
내앞이였으면 저 아줌마 머리끄댕이 잡았음
세상엔 정말 별 인간이 다있네요
애기한테 어떤 병균을 옮기려고...어른한테는 해없는 병균이 애기한테 옮겨가면 병이 될수도있어서 부모들도 애기랑 입뽀뽀,같은수저로 먹는거하지 말라고 하는판에ㅡㅡ 진짜 무식한게 죄네요
나 토할뻔 ㅡㅡ
나도 애 셋 키우는데, 저건 개념 말아잡순 광X이인데요.
어이 없네 증말 ㅡㅡ
으아...껌 잘못넣었다가 애기 기도 막힐면 어쩌려고....미쳤나봐..ㅠㅠ 어르신들 중에 본인 예전엔 아기 이렇게 키웠다면서 먹던 거 입에 넣어주고...갓난아기한테 못 먹을 음식 주면서, 이런것도 그냥 먹으면서 크는거라고 그러고...너무너무 싫어요...진짜 싫어요...울 아들한테도 그러는데 너무 싫음...으앙!!!!!
뭐가 잘났다고 뻔뻔하게 ㅡㅡ 와 진짜 빡치는
저 일에 평생 시달리겠네요. 만약 애기한테 충치라도 생기면 그날 일이 떠올라서 분함에 몇날며칠 잠도 제대로 못 이루실듯..
아휴...왜 엄마 마음에 상처를 주냐 ㅠㅠㅠㅠ
토나온다 진짜 하 나같으면 진짜 가만이안있을듯
정신나간 여자네 ... 어떻게 남에 애 입에다 지가 씹던 껌을 쳐넣지??
따지고 싸울때는 상대방이 '어디서 버릇없게' 혹은 '내가~했던 사람이야' 등 나올수없게 싸워야될거같애요. 처음부터 목찢어지게 소리 꽥질러가며요 어차피 안볼미친사람인데 아 정말 화나는 글이네요
뇌를 들어내서 연구하고 싶네요.
왜 남의 애한테 자기가 씹던걸 주지??????
씹던 껌으로 어디서 생색이야
와 부모도 충치생길까봐 아기입에 뽀뽀도 제대로 못하는데 씹던껌ㄷㄷ 저정도면 폭력이다 진심
개 더러워 진짜..............
와...정말
와... 진심 더럽다. 새거도 아니고 씹던거른 남의 아이에게 줄생각을 하다니... 그리고 껌 잘못 생키면 애 기도 막히는데; 미쳤네요.
돌도 안지난 애기한테 씹던 껌을...그러다 삼켜서 잘못되믄 어찌려고ㅡㅡ지가 씹던 껌을 주는 심보는 뭘까요;;제정신 아닌듯
헐, 나는 애기가 자기가 먹던 과자 주면 '냠냠~아이~맛있어~'하면서 먹는 시늉만 하고 이러는데...
본인 입에 있던걸........ 것도 껌을.. 헐.;;
손주한테나 줄것이지
씹던 껌을...? 애기가 잘못 삼키면 기도 막힐 수도 있었을텐데......;
뭐 저렇게나 개념없는 사람이.......
ㅡㅡ 아 더러워 그리고 충치균 간염균 있을줄 어떻게 알아요. 설탕은 또 어떻고. 요즘 36개월전엔 설탕도 안먹이는 엄마들 많은데...애셋을 키워? 그건 지 애고... 어우 싫어라...
헐
미친 썅年이네..
진짜 빌어먹을 미친 아줌마 맞네요..ㅡㅡ 자기가 애 세명 키운 엄마라는게 대체 무슨 상관이야 하... 이해 안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