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란인간을보내고….나는병실로들어왔다
좋지않은표정의지혁운….그리고나에게말을건넨지혁운
"나진짜죽도록누나가미울때있어….
누나가죽도록역겨울때있고누나한테죽도록정떨어질때있어.금방같은그순간.
나쳐때린그인간을꼭대려와야겠어?누나,그만좀해라진짜."
혁운이가화나면나한테하는말누나
솔직히누나라고하는것보단김가현이라고불러주는게좋은데
형진이말이맞을거란확실이들어섰다
서로정떨어지는말정떨어지는행동을하느니시간을갖고생각해야한다고생각이들었다….
"너깨면하고싶었던말이있어지혁운….
서로가서로를이해를못하느니시간을좀갖는게어때?….
나다른결정이내려질때까지병실오지않을거야,나결정내렸어니가싫다고해도필요없어
싫다고,주사안맞고약안먹고생지랄하지말고알았어?"
나는병실을나왔다….보일듯말듯보인혁운이눈에고인눈물을보니내마음이더아파왔다….
안그래도아픈상처를더주는것같아서너무미안했다
병원을나가는길에형진이와마추졌다….나는애써모른척지나가려고했지만형진이가나를잡아
돌아세웠다.쥐도새도모르게흐른눈물을보고멈칫한형진이었다.내가먼저말을건넸다
"….시간갖자고했어.혁운이깨있어,가봐-
한소희오면한소희한테라라고해,니가부추겨봐….어차피나집에들어가려면혁운이랑
헤어져야했어….그럼혁운이잘부탁해?^ㅇ^..."
나는흐르는눈물과함께웃어보이곤병원을나왔다….어느한곳에서들리는한여자의목소리.
환자도아닌나를찾고있는한여자….늙었었다.하지만꽤도도해보였다.
"지혁운여자친구라니까요-
김가현이라구요.좀찾아봐주세요.예?"
나는그여자에게다가섰다.그여자는돌아섰다.그여자는생긋웃어보였지만나는겁부터났다.한소희와
아빠란인간이또저지른일이아닐까하고나는겁부터났다.
"김가현양인가요?
시간있으면저랑커피숍가서이야기좀할수있을까모르겠네-"
나는그여자와함께커피숍에들어왔다
그여자는나와눈이마추질때마다생긋생긋웃어보였고나는아직도겁에질려
찍소리도못하고겁만먹은체앉아있었다.그여자가웃으며나에게말을건넸다.
"가현양….아무리그래도아버지한텐그러는게아니에요
앞길을막았을지도몰라도그렇지아빠한테그렇게쏘아붙히면어떻해요?
아참,날궁금해할텐데?
….오늘부로같이살게될엄마에요.새엄마라고할까나
새엄마하면너무나쁜이미지로남겨져있어서가현양이날꺼려할꺼잘알아요.
편하게정말편하게….그렇게만대해줘요,친엄마만큼은아니겠지만어느정돈해줄수있어요.
부탁하나들어줄수있어요?….집에들어가요.용서하지않아도좋으니까집에들어가요"
이여자….무척믿음이갔다
처음본여자지만내고민내마음을털어놓을수있을것같은그런믿음이랄까
"새엄마라고했죠….새엄마-저정말용서못해요
제가집에들어가서아빠한테무슨말을하든상관안해주신다고약속해주신다면들어갈께요."
"알았어요.가현양도약속하나해줄수있어요?….
너무미워하지말아요….가현양이올바르지못한길을갔는데아빠가잡아주신걸지도모르니까요
그렇게다고다용서하라는말은아니에요….
예고없이일을저지른사람도잘못이크니까요.너무미워하지말라는거에요…."
아직은입에붙지않은새엄마라는분과차를타고집에도착했다
회사로바로갔는지그인간의모습은보이지않았다
나는안도의한숨을쉬었다.
그인간을보면정말역겹고화부터날것같았기에말이다.
"가현양?
밥차려줄께요.빨리씻고내려와요.출출할텐데."
나는새엄마의말대로빨리씻고내려왔다….
내려와보니아줌마를쓰지않고직접요리를하고직접차리는새엄마라는분
정말포근해보였다,나한테고분고분하게웃어보이시는새엄마
무엇보다도요리하면서까지웃으시면서요리하시는그모습….
나는식탁에가서앉았다….
자기꺼내꺼,차려놓고정말푸짐하게음식들이나렬되있었다-
나는밥을먹고있는데새엄마의말이들려왔다
"너무미워하지말라는이유는요….가현양도혁운군누가욕하는거무척싫어하잖아요
저도그래요.누가제남편욕하는거세상에서제일싫어해요….
아까우연히병실앞에서이야기하는걸보았어요.화장실갔다나왔는데막쏘아붙히는거보고서
눈물이핑돌더라구요.너무미워하지말아요.상처많은사람이니까."
그렇게나는식사후새엄마라는분은샤워하러집으로들어가셨고
나는내방침대에앉아책한권을집어들고읽고있었다.
그때창문으로들려오는한남자의목소리.지혁운이었다….
"미안해!!!미안하다고!!!야김가현!!!!미안하다고!!!!!"
참다못해나는집밖으로나왔다.
환자복차림에지혁운.숨이찬듯헉헉거리며내앞에서있다.
"미안해.미안해.김가현미안해.
날때린사람이병실에오니까너무흥분했었어.미안해김가현"
"미안하다는말좀그만해!!!!내가언제까지미안하다는말로넘어가야줘야해?
나아픈사람싫어해.너아프잖아.그래서나너싫어해.미안하다는말로이제안넘어가.
병원으로빨리가-가라구!!!!!!!"
"나안아파.나안아파누나.나비실비실하지도않아"
"가!!!빨리꺼지라구!!!!!....
너처럼그렇게아픈애싫어.너처럼감기맨날달고다니는애싫어.
내가너희집에가면너내무릎베고맨날잠들잖아.
너자다말고수십번기침해.그게안아픈거야?안아픈거냐고
의사선생님이,너위태롭데.알어?언제아픈지모른다구!!!!..가.빨리병원!!!"
"누나,나안아플께.나지금화나서누나라고하는거아니야
누나화내는거너무오랜만이라….나너무쫄았나봐.누나안아파.응?"
"너언제아픈지모른다는거못들었어?너지금도아플지몰라!!그러니까가!!!빨리병원!!!!
너지금환자복차림.너무추해.지금너보기쪽팔려.빨리가알았어?"
나는그렇게집으로들어왔다….
맞을지안맞을지모르겠는데…혁운이가뒤에서뭐라고중얼거렸다.
"오늘누나가화났다
화난거가라앉혀.사랑해.나갈께누나?"
아까...아까...다썼었는데뭐하나다
"실시간질문"눌러버려서ㅜ.,ㅜ..다삭제됬다!!!!근데..
나진짜코멘좋아하는데..나진짜댓글좋아하는데..
가캐도 이쁜데 소설까지 잘쓰시면 어떻해여 ...ㅠ
지향님은 역시 소설을 잘쓰세여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