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구직24-3, 디애플스토리 장인범 사장님 만남
김미옥 씨가 고등학교 다닐 때 방학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
김미옥 씨의 첫 직장 사장님을 만났다.
"사장님, 오랜만이에요."
사장님께 건네는 인사에 반가움이 느껴진다.
"미옥 씨, 잘 있었어요?"
"네, 나는 잘 있었어요."
"미옥 씨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할까요?"
사장님은 김미옥 씨를 카페 2층 햇살이 제일 잘 드는 곳으로 안내했고, 직접 커피를 내려주셨다.
"아, 맛있다."
호로록 마시는 소리도 맛있다.
"내가 이제 일 할라고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사장님을 만난 이유를 전한다.
"미옥 씨 다시 일 구하고 있어요?"
"네, 돈 벌라고요."
"돈이 필요한 이유가 있어요?"
"피아노학원도 다니고 버스도 타거든요."
피아노학원 수강료는 십이 만원, 매일 타는 버스비는 천 원,
버스 타러 오가며 쓰는 생활비는 삼천 원 정도.
김미옥 씨에게는 이 돈이 필요한가 보다.
사장님께서는 얼마 전부터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것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지역사회 역할에 대한 것이라 했다.
사장님이 잘 아는 지인분의 딸이 작년 심한 교통사고로 큰 수술을 세 번하고 이제 회복되어 간다고 한다.
그때 지역사회에서 사장님 지인분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물질적으로도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지인분은 거창에 연고도 없었고 거창이 좋아서 거창에 정착하며 살고 있는데 지역사회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본인을 도와준 것에 감사해서 본인도 지역사회를 위해 살고 싶은 뜻을 전하며 애플스토리 공간대여를 문의했다고 한다.
지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장님께서도 그런 이유라면 얼마든지 공간을 사용해도 된다며 사장님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그분을 만나고 사장님께서는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했고 여전히 생각 중이라고 하셨다.
오늘 김미옥 씨가 찾아올 것을 미리 예비한 것 같다고 하셨다.
"미옥 씨, 다시 해 줄 수 있어요?'
"네! 나 청소 잘해요."
처음 아르바이트 할 때와 같은 대답이다.
"지난번처럼 제가 알려주고 도울게요."
"네, 할 수 있어요."
4월부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한달은 수습 기간으로 두기로 한다.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일하고 한 달 뒤에는 직원 없이 출근하는 것을 제안하셨다.
"미옥 씨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나머지는 제가 할게요.
여기는 미옥 씨하고 나하고 일하는 곳이니까요."
"네, 나 잘 할 수 있어요. 나 청소 잘해요."
구직을 누구와 의논할 것인지 어떤 것을 의논할 것인지 고민했다.
막막하고 고민되는 마음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김미옥 씨와 다녔던 직장에 인사하고 사장님들과 의논했다. 그랬더니 좋은 기회가 왔다.
김미옥 씨도 구직을 위해 준비했다.
왜 일해야 하는지, 어떤 일이 좋을지, 누구와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구직 성공의 가장 큰 원인은 '마음먹은' 김미옥 씨라 생각한다.
김미옥 씨의 분명한 뜻이 일을 이루었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실감했다.
"제가 청소용품을 사서 미옥 씨에게 다시 연락드릴게요. 4월 1일부터 같이 일해요."
"네! 전화 주세요. 사장님."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박현진
사장님께서 지역사회 역할에 대해 고민하셨군요. 대단하시네요. 미옥 씨, 일자리 구한 것 추가드립니다. 사장님과 선생님의 관계를 생각하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박현진 선생님과 김미옥 씨가 지혜롭게 잘 대처하길 바랍니다. 신아름
와! 그럼, 미옥 씨 취업한 거예요? 축하드립니다! 인생 첫 직장에서 다시 일하는 기분, 참 기쁘겠습니다. 지역사회에, 둘레 사람 찾아다니며 두루 묻고 의논하니 아주 좋은 결과가 있네요. 감사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월평
토리 장인범 사장님 만남
김미옥 씨가 고등학교 다닐 때 방학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
김미옥 씨의 첫 직장 사장님을 만났다.
"사장님, 오랜만이에요."
사장님께 건네는 인사에 반가움이 느껴진다.
"미옥 씨, 잘 있었어요?"
"네, 나는 잘 있었어요."
"미옥 씨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할까요?"
사장님은 김미옥 씨를 카페 2층 햇살이 제일 잘 드는 곳으로 안내했고, 직접 커피를 내려주셨다.
"아, 맛있다."
호로록 마시는 소리도 맛있다.
"내가 이제 일 할라고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사장님을 만난 이유를 전한다.
"미옥 씨 다시 일 구하고 있어요?"
"네, 돈 벌라고요."
"돈이 필요한 이유가 있어요?"
"피아노학원도 다니고 버스도 타거든요."
피아노학원 수강료는 십이 만원, 매일 타는 버스비는 천 원,
버스 타러 오가며 쓰는 생활비는 삼천 원 정도.
김미옥 씨에게는 이 돈이 필요한가 보다.
사장님께서는 얼마 전부터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것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지역사회 역할에 대한 것이라 했다.
사장님이 잘 아는 지인분의 딸이 작년 심한 교통사고로 큰 수술을 세 번하고 이제 회복되어 간다고 한다.
그때 지역사회에서 사장님 지인분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물질적으로도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지인분은 거창에 연고도 없었고 거창이 좋아서 거창에 정착하며 살고 있는데 지역사회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본인을 도와준 것에 감사해서 본인도 지역사회를 위해 살고 싶은 뜻을 전하며 애플스토리 공간대여를 문의했다고 한다.
지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장님께서도 그런 이유라면 얼마든지 공간을 사용해도 된다며 사장님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그분을 만나고 사장님께서는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했고 여전히 생각 중이라고 하셨다.
오늘 김미옥 씨가 찾아올 것을 미리 예비한 것 같다고 하셨다.
"미옥 씨, 다시 해 줄 수 있어요?'
"네! 나 청소 잘해요."
처음 아르바이트 할 때와 같은 대답이다.
"지난번처럼 제가 알려주고 도울게요."
"네, 할 수 있어요."
4월부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한달은 수습 기간으로 두기로 한다.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일하고 한 달 뒤에는 직원 없이 출근하는 것을 제안하셨다.
"미옥 씨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나머지는 제가 할게요.
여기는 미옥 씨하고 나하고 일하는 곳이니까요."
"네, 나 잘 할 수 있어요. 나 청소 잘해요."
구직을 누구와 의논할 것인지 어떤 것을 의논할 것인지 고민했다.
막막하고 고민되는 마음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김미옥 씨와 다녔던 직장에 인사하고 사장님들과 의논했다. 그랬더니 좋은 기회가 왔다.
김미옥 씨도 구직을 위해 준비했다.
왜 일해야 하는지, 어떤 일이 좋을지, 누구와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구직 성공의 가장 큰 원인은 '마음먹은' 김미옥 씨라 생각한다.
김미옥 씨의 분명한 뜻이 일을 이루었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실감했다.
"제가 청소용품을 사서 미옥 씨에게 다시 연락드릴게요. 4월 1일부터 같이 일해요."
"네! 전화 주세요. 사장님."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박현진
사장님께서 지역사회 역할에 대해 고민하셨군요. 대단하시네요. 미옥 씨, 일자리 구한 것 추가드립니다. 사장님과 선생님의 관계를 생각하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박현진 선생님과 김미옥 씨가 지혜롭게 잘 대처하길 바랍니다. 신아름
와! 그럼, 미옥 씨 취업한 거예요? 축하드립니다! 인생 첫 직장에서 다시 일하는 기분, 참 기쁘겠습니다. 지역사회에, 둘레 사람 찾아다니며 두루 묻고 의논하니 아주 좋은 결과가 있네요. 감사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