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항암치료 속에서 마지막 희망 캄리아를 투약했습니다. 부작용은 투여한지 3일째부터 고열이 심하고 복부가 팽반해서 투입후 일주일째 ct를 찍어봤는데 복부의 3/2종양 이라고 카티가 종양을 못 잡을 거라면서 임종면회를 시키시더라고요 카티는 서서히 반응이 오는 거라 익히 알고 있는데 의료진이 너무 빨리 포기하는 거 같단 생각을 했어요 LDH는 폭발적으로 증가 하여 1600까지 찍었는데 저희는 항암중에도 LDH가 증가했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카타랑 종양이 싸우고 있단 생각을 하였어요 종양이 크고 있는걸 감안해서 스테로이드를 넣는데 카티가 면역항암제여서 스테로이드가 카티의 기능을 저하 시킨다는 말에 너무 화가 나고 카타불으우섣부르게 판단한거 같아 의료진에게 말하니 그제서야 환자의 상태나 복부가 말랑말랑 해지는 걸 보고서 스테로이드는 우선 끊자고 하시네요 저희는 카티는 마지막 치료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카티치료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는데 의료진은 도대체 멀 보고 그렇게 판단하시는지 LDH수치는 오늘은 그나마 좀 떨어졌고 신장 수치도 좋아지고 환자의 상태가 괜찮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스테로이드 투약한게 너무 마음이 걸려요. 카페에서 카티후 키트루다나 옵디보 같은 면역항암제를 쓰면 카티가 더 활성화 된다는 글 본적이 있는데 환자의 상태가 괜찮아지면 사용할 수 있을 까요?? 치료의 욕심이라기 보다는 의료진에 너무 섣부르게 판단해서 스테로이드를 써서 카티 작용을 멈추게 한 것 같아서 너무 참담합니다. 혹시 카타 주입 하신분 경험담과 스텔라님 모든 환우분들 고견 간절이 부탁드립니다 ㅠㅠ
첫댓글LDH 증가가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LDH는 조직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암 조직도 조직이라 종양이 분해되면서 LDH가 높아졌다면 긍정적입니다. 일반 정상 조직이 손상되서 높아졌다면 나쁜 지표이고요. 카티(킴리아)의 가장 중요한 부작용 중에 하나가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 물질이 과다하게 분출되서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사이토카인 폭풍 또는 사이토카인 분출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때에도 LDH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분출 증후군(CRS)이 생기면 그 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도록 킴리아 공식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습니다...때문에 어떤 이유에서 의료진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면역을 억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림프종에서 암 치료 용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작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스테로이드만으로도 치료되는 림프종 아형도 있고요.
일단 현재 환자분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올려주신 글 읽고 여러 논문을 읽어봤는데, 스테로이드가 카티세포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더 우세하기는 하네요. 예를 들어 다음 논문에선 투입 용량이 많고, 투입 기간이 길고, 카티세포 치료제 주입 후 이르게 투입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33534891/
그런데 급성B림프모구백혈병에 관한 논문이기는 하지만 별 영향이 없다는 논문도 있네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005173/
지금 환자분의 경우 투입 용량이 적고 기간이 짧으니 너무 낙담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키트루다나 옵디보 등은 카티세포치료로 일단 관해된 환자가 나중에 재발했을 때 사용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킴리아로 좋은 치료 결과 얻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https://cafe.daum.net/lovenhl/6hGZ/13989 불응시 고려되는 치료제들입니다. 카티셀 주입후 불웅/재발 환우에게 키트루다 투여 임상(https://pubmed.ncbi.nlm.nih.gov/34496014/) 이 있었는데 12명 대상 임상이었고 반응율은 33%, 12명 중 한 명에게 완전관해가 왔습니다. 카티셀 주입과 함께 옵디보를 투여한 임상도 있었습니다(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709654/) 이 임상은 카티셀 주입 후 바로 옵디보를 투여했고요. 11명에게 투여해 반응율 81.81%, 완전관해율 45.45%(11명 중 5명), 논문이 제출된 싯점에 3명이 여전히 반응 유지 중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게시글에 나와 있듯이 북미 병원들에서의 실제 투여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반응하는 분들이 계신 거지요. 카티 주입후 스테로이드 투여는 양날의 검입니다. 하지만 북미의 경우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투여는 부작용 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LDH 증가가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LDH는 조직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암 조직도 조직이라 종양이 분해되면서 LDH가 높아졌다면 긍정적입니다. 일반 정상 조직이 손상되서 높아졌다면 나쁜 지표이고요. 카티(킴리아)의 가장 중요한 부작용 중에 하나가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 물질이 과다하게 분출되서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사이토카인 폭풍 또는 사이토카인 분출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때에도 LDH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분출 증후군(CRS)이 생기면 그 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도록 킴리아 공식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습니다...때문에 어떤 이유에서 의료진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면역을 억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림프종에서 암 치료 용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작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스테로이드만으로도 치료되는 림프종 아형도 있고요.
일단 현재 환자분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올려주신 글 읽고 여러 논문을 읽어봤는데, 스테로이드가 카티세포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더 우세하기는 하네요. 예를 들어 다음 논문에선 투입 용량이 많고, 투입 기간이 길고, 카티세포 치료제 주입 후 이르게 투입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33534891/
그런데 급성B림프모구백혈병에 관한 논문이기는 하지만 별 영향이 없다는 논문도 있네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005173/
지금 환자분의 경우 투입 용량이 적고 기간이 짧으니 너무 낙담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키트루다나 옵디보 등은 카티세포치료로 일단 관해된 환자가 나중에 재발했을 때 사용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킴리아로 좋은 치료 결과 얻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https://cafe.daum.net/lovenhl/6hGZ/13989 불응시 고려되는 치료제들입니다. 카티셀 주입후 불웅/재발 환우에게 키트루다 투여 임상(https://pubmed.ncbi.nlm.nih.gov/34496014/) 이 있었는데 12명 대상 임상이었고 반응율은 33%, 12명 중 한 명에게 완전관해가 왔습니다. 카티셀 주입과 함께 옵디보를 투여한 임상도 있었습니다(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709654/) 이 임상은 카티셀 주입 후 바로 옵디보를 투여했고요. 11명에게 투여해 반응율 81.81%, 완전관해율 45.45%(11명 중 5명), 논문이 제출된 싯점에 3명이 여전히 반응 유지 중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게시글에 나와 있듯이 북미 병원들에서의 실제 투여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반응하는 분들이 계신 거지요. 카티 주입후 스테로이드 투여는 양날의 검입니다. 하지만 북미의 경우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투여는 부작용 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칼티 치료를받고 즉시 효과가 나타날거 같은분들은 칼티까지 갈필요가 없는분들입니다
우여곡절이나 시행착오가 있을수 밖에없는데
의료진이 섵부른것은 맞는거 같지만
지금이라도 치료가 되어가는거 같으니
정기검진이 있을시 까지 환자 복돋아주면서
잘지켜 봐주세요
필시 긍정적인 신호인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