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7181043
작성자 : 흥많은여자
제목보고 또 진상엄마들 경험담 막 올라오게 생겼지만 그래도 적으렵니다!!! 그 경험담들 다 겪어봐서 안봐도 비디오라 솔직히 관심도없지만..
저도 유명프렌차이즈 카페점장으로 많이 당해봤고 싸워도 봤지만 그런 진상은 솔직히 애엄마들 아닌사람들도, 아니 더 많은데 왜 애엄마만 대표(?)로 욕먹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전 담배피는 아저씨진상들이 제일!! 싫던데.. 불러다가 담배사오라그러고 라이터를 하도찾길래 몇개 사다놨더니 하루만에 다 사라지고 컵에 가래뱉고 담배버리고.. 가게에서 담배펴도되냐고 진상떨고 전자담배는 괜찮다면서 가게에서 담배피고 재떨이달라그러고 없다그러면 만들어서라도 내놓으라그러고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에 담뱃불 지져꺼서 그 테이블은 완전 담배빵으로 난도질된 상태...ㅎㅎ 아 테라스에도 담배꽁초 담뱃재 가래 잔뜩이라 청소할때 구역질나고 가게에 냄새벨까봐 신경쓰는데 노이로제 걸릴것 같아요. 금연구역이라고 말해도 보란듯이 핍니다ㅎㅎ
여자진상들은 그래도 우기고 우기다가 안되겠으면 포기하고 가는데 남자들은 목소리크면 이기는 줄 알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뭔가 자존심싸움? 지면안된다라는태도? 뭐만했다하면 내가누군지아느냐 이거 법적으로가보고싶으냐 고래고래
아 뭐 진상들만 그렇다는겁니다. 다정하고 상냥한 단골들도 많아 가게있는게 그렇게 힘들진않아요
그리고 애엄마들보다 애할머니할아버지들이 더 힘듭니다...;;;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큰건지 모르겠으나 아이들 통제 부탁드리면 너네도 다 그러고 컸어!!!!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네!!! 하고 화내시던데
뭐 여튼, 글을 적은건 금요일에 있었던 일인데 이유식 어쩌고 하는 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요
가게 한가한시간에 어떤 애기엄마가 왔어요. 누가봐도 대충입고 나온 느낌.. 편한 차림에 대충묶은 머리에 눌러쓴 모자. 근데 애는 앞으로매고 뒤에 가방을 또 자기 몸만한걸 매고 왔더라구요.
편하게 입고나온걸 보니 근처사는사람같은데 가방이 큰걸보고 애데리고다님 짐이많구만 에구 날더운데 힘들것네.. 정도로 생각했어요
아메리카노 한잔하고 케이크를 시켰고 보아하니 불편하실것 같아서 진동벨은 안드렸습니다
천으로된건데 뭔진 모르겠어요 의자에 애를 묶어놓는용도로 나온 것 같은데 여튼 애를 묶어놓고 뭔가를 또 잔뜩 꺼내시더라구요
커피나와서 직접 서빙해드리니 앗! 어머! 아니! 아고! 감사해요... 하시더라구요(너무 황송해하시는 느낌이라 아직도 생생하게 의성어들하나하나가 다 기억남..ㅋㅋㅋㅋ)
가까이서보니 애기과자랑 애기장난감같았어요
근데 손에는 핸드폰쥐고 휘두르던데.. 여튼 애기랑 눈이마주치니까 갑자기 엄청해맑게 웃더라구요
애기를 좋아함보다는 싫어함에 조금 더 가까운 1인이라.. 그간 진짜 티비나오는애기들만 예쁜줄 알았는데 너무 예쁘게 웃으니 저도 같이 웃게되더라구요. 기분이 엄청좋아지는 웃음이였어요. 진짜 함박웃음을짓더라구요
애기 몇개월이에요? 너무귀엽네요! 했더니 아 감사합니다 7개월이에요 하셔서 혹시 싫어하실까봐 아이를 만지지는 않고 안녕~ 하고 손흔들었더니 또 함박웃음..
주변에 다른손님들도 몇분 계셨는데 힐끗힐끗 보는분들도 계셨고 애기맞은편 아주머니들은 그멀리서 애기 어르고계시더라구요. 그러니 또 애기는 함박웃음ㅋㅋ 너무 귀엽고 예쁜 애기였어요(외모말고 하는행동이)
애기가 막 핸드폰 딱딱 테이블에 치고 떨어트리고 아아~ 아아아~ 막 이러면서 옹알이 하고 하는데 가게 음악소리도 있고 다른테이블 소음이 더 커서 막 들리는정도는 아니였거든요. 근데 애엄마가 주문한거 제대로 먹지도못하면서 애 단속하느라 바쁘더라구요. 좀 안쓰러웠는데
애기엄마가 핸드폰 뺏고 애기 양손 잡고 눈마주치니까 갑자기 애기가 더 해맑게 웃으면서 꺄하!!!!♥ 진짜 하트가 보일 것 같은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니까 애기엄마가 기겁을하고 애 입을 틀어막고는 주변을 휘휘 둘러보더라구요
갑자기 소리를지르니 사람들이 잠깐 봤다가 다시 신경안쓰고 자기들 얘기하는데.
애기엄마가 막 짐을싸기시작하더라구요
맞은편에 있던 아주머니들이 다가와서 저기 애기엄마 애기 몇개월이야~? 그거 금방먹을거같은데 우리가 잠깐 봐줄까? 하는데 아니 아니에요 괜찮아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면서 가방에 다 쓸어담더니 애기 의자에서 해체(?)해서 애기띠 매는데 아주머니들이 도와준다 하는데도 괜찮다고 꾸벅 죄송하다 하더니 애기매고 저한테 반도못먹은 아메리카노랑 거의못먹은 케이크를 돌려주고는 가시더라구요
보면서 참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애키우는게 무슨 죄도 아닌데 죄인인양 왜저럴까...
근데 어제 여기 글 올라온거 댓글보고 알겠더라구요ㅋㅋ 아 이런사람들 때문에 저렇게 애엄마들이 숨도못쉬고 사는구나!
저도 진상엄마 많이 만나봤고 싸운적도 많아요. 전 알바가 아니고 점장이라 또 자주 불려갑니다...(여기 책임자 나오라그래!! 아시죠?ㅎㅎ) 근데 그런사람들은 굳이 애가아니여도.. 제대로 된 상식과 매너를 가진 사람들은 아닐거에요. 어떻게만나도 진상이란 뜻이죠. 그냥 진상손님이 많은겁니다. 굳이 애엄마만 왜 콕 찝어 혐오단어가 생기는지는 아직도 의아하네요.
이유식을 데워드리는게 싫은 이유는 솔직히 저도 이해합니다. 저는 애아빠가 와서 이거 전자렌지말고 물끓여데워라 했던일과 애엄마들 여럿이서 이유식용기를 우르르 내밀며 이건 40초 이건 50초 이건 1분30초!!! 했던일과 데워주니 차가우니 더 데워주세요 다시데워주니 더 데워주세요 또다시 데워주니 더 데워주세요 마지막엔 아 너무 뜨겁잖아요
이렇게 경험담 세 가지로 싫지만, 번거롭다는 이유로 싫다는생각은 안해봤어요. 서비스직이 원래 그렇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못들어줄 부탁 아니면 내가 귀찮다는 이유로 거절하는건 서비스의 기본 개념이 장착이 안 돼어 있다고 봅니다. 바빠서 못 해줄수도 있고 상황이 여의칠 않아서 못 해줄수도 있고 하면 손님께 양해를 부탁하고 안해주면 될 일인거죠. 내가 귀찮아서 안해줄거면 그냥 집에서 쉬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귀찮아서 일은 어찌하는지 참.
그리고 글 보니 뜨거운물도 알바 번거로우니 주문하지 마라. 는건 정말 황당하네요. 솔직히 고용인 입장에서는 그런 게으르고 멍청하고 손님떨구는 알바는 고용하고싶지 않습니다.
본인가게 아니라고 막하는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하는지 참 황당하네요. 서비스 그런식으로 하면 없던손님도 다 떨어져나갑니다. 어디 무서워서 알바한테 주문하겠나요?
아 물론 위에 썼다시피 전 손님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저희가게 알바들 다 예뻐하고 불합리한 요구를 하신다거나 하면 나서서 막습니다. 무조건 알바에게 손님은 왕이다!!! 를 강조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겁니다. 뭐 어차피 사장도 아니고.. 가게가 잘 됐으면 좋겠지만 부조리는 못참거든요.
여튼 그런 마인드로 남 가게 망하게 해놓고 정작 자기 일 잘 될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샌다고 그런식으로 일하는 사람이 자기 앞가림 잘 하는 경우 잘 못봤어요.
얘기가 많이 돌아갔는데, 어제 그 글을 보고 좀 황당해서, 같은 서비스직 종사자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인지라(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손님에게 딱 자르는 대답은 하지말라고 교육합니다. 요구를 들어드릴 수 없을 땐 합당한 이유 설명이 필수라고 보거든요) 댓글들을 쭉 읽어보는데 요즘사람들 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는게 얼마나 힘들고 팍팍하면 저럴까 싶은 댓글들이 참 많아요. 삶의 여유가 없어보이는, 뭐 하나 트집잡고 까내려야 직성이 풀려 보이는 악플러들.
댓글중엔 유모차만 봐도 안좋게보인다고..?ㅋㅋㅋㅋ 이래도 맘충이 "개념없는 엄마들"에 국한된 단어가 맞는건가요?
데일데로 데여봐서 애엄마들이 싫다는데 저도 이 바닥에서 10년가까이 일해왔고 다 겪어봤지만 애엄마들보다 더한 진상도 천진데 왜 이렇게 애엄마들한테만 엄격하고 애엄마들은 눈치보기바쁘고 한건가요?
저도 진상 싫고 애엄마들 억지에 질려 가게있던 소품도 다 내다버린 사람이에요. 뭐 다 가져가서 얼마 있지도 않았지만.. 근데도 애엄마들이 불쌍해요. 죄인처럼 다니는게 너무 안쓰러워요
적당히좀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도 언젠가 부모가 될 수 있는거고 또 어린시절을 겪어온 사람들인데, 마치 날때부터 어른인 양 나는 평생 남한테 피해라고는 요만큼도 안 주고 살 완벽한 인간인 양 남에게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첫댓글 아이고 ㅜㅠ 어머니 ㅠㅠㅠ..... ㅜㅜㅜㅜㅜ ...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ㅠ
으헝헝헝헝 애엄마는 웁니다 ㅠㅠㅠㅠㅠㅠㅠ
ㅠㅜ지나친 일반화의 위험성ㅠㅠ
확실히 살기가 힘들어지니 너그러움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진상들은 눈총받아도 그대로 다니겠죠ㅡㅡ
마음아프다... 일부 몰상식한 부모 때문에 맘충이란 지저분한 단어가 생겼고, 다른 착한 애엄마들이 죄인처럼 눈치보며 사네. 갈수록 애기랑 다닐수 있는 곳들은 줄어들고.. 힘들어 어쩌누..
애들 여럿이면 자리 없다고 하는 것도 이젠 익숙해지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글읽는데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ㅜㅜ주말에 외출했다가 빙수가 먹고싶어서 설빙갔는데..애기가 피곤했는지 투정부리고 징징거리는데 ..민폐끼칠까 데리고나가서 달래고 안고 어르고 두리번거리며 눈치보구.. 그냥 신랑이랑 빙수한그릇 먹고싶었을뿐인데 애기 칭얼거림에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죄인된듯 나오면서 서럽더라구요..
이 나라는 약 10년간 목소리 큰 사람 / 진상 / 예의없는 사람 / 개념없는 사람이 더 잘먹고 잘 살았죠.
이제 댓통령도 사라지고 대통령이 생겼으니,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 악들을 하나 둘 씩 처리해 나가다 보면, 남/여 전반에 깔려있는 혐오도 벗겨지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여자, 아이, 군인, 할거없이 모두 배려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되지 않을까요..?
요즘 그런생각을 조금씩 하게 되여...
222 천천히 바뀌어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도 진상들이 많으니 쫌만 애기 우는 소리 나도 인상쓰게되고 쳐다보고...
저부터도 그러는걸요ㅠㅠㅠ
왜이렇게 사회분위기가 변했는지 안타까워요 윗 지니 말씀대로 정권도 바뀌고 조금씩 다시 안정적으로 변한다면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을까요?
벌써 인터넷에서 헬조선이라는 말이 사라진것 처럼 차츰차츰 맘충 급식충 ~충 사라지길 바래요 진심으로..
키즈존, 노키즈존 나눠서! 키즈존에서는 애가 소리를 지르던 울던 냅두는거로 하죠. 그게 싫은 사람들은 노키즈존으로 가고요!
저도 애엄마긴 하지만. 키즈존이라고 애들 울던 소리 지르던 내버려두는 건 말도 안 되어요~ 그러지도 않고요.
일례로 ktx에 유아동반석 차량이 따로 있지만 애들 떠드는 거 제지 않고 두는 부모는 거의 없어요.
다른 차량에 비해 아이니까~ 하고 배려를 좀 더 받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노키즈존이 씁씁해요. 왜 하필이면 `키즈'만인가. 진상아저씨, 진상 아줌마가 얼마나 많은데..
걔중에 만만한게 키즈라서 그런건 아닐까..생각이 듭니다.
22... 물론 무개념들 때문에 저조차도 종종 스트레스 받곤 하지만 노키즈존이라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만연하게 허용되어버리면 좀 마음이 아플 것 같네요...
3 요즘 아기 안 낳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기를 왜케 배재하려고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키즈'는 확실히 구분??이라고 해야하나요.그게 되니까 그런게 아닐까여? 예를들어 진상사절 이라고해도 사실 겉으로 봐서는 잘 모르잖아요..? 반면에 아이들은 겉으로 딱 알수있으니까 노키즈존이라는게 생긴거같아요. 아...님말구요(소심)
맞아요 많이 씁쓸하죠 키즈가 확실히 정해진 대상이 있으니 그렇고, 약하잖아요 만만하고 에휴
@딸긔솜사탕 아..그런면도 있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니님께서 쓰신 글이 아니라 네이트판 글 가져오신거 같으용!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거기서 거슬러올라가서 애초에 애 아빠들이 애를 보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네 육아독박. 그게 더 여혐에 가깝습니다...
글쓴이 마지막 말이 마음에 남네요 글쓴이님 생각이 참 유연하고 올곧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나라 모든 어머니들 힘내세요 대신 정말 개념없는 어머니들은 정신좀 차리시고요 이 세상 혼자 사시는거 아닙니다
글은 아기엄마만 너무 진상손님의 대표격으로 몰지말자는 취지인데 왠 여혐, 남혐이 나오네요;; 저도 편의점 알바할당시 별에별 진상들 다만나봤지만 그냥 남여할것없이 진상떠는 인간들은 널렸습니다
아기엄마가 진상짓하고가면 잠쉬뒤엔 아기아빠가 와서 진상, 할아버지한분 오셔서 가게안에서 뻐끔뻐끔 담배피면서 라이타 암거나 집어서 다켜보시고 진상짓하는 와중에 할머니한분 덥다고 후다닥 들어오시더니 생수 따서 벌컥벌컥 마시고 그냥나가시는 쌍진상도 겪어 봤습니다
진상은 남여구분 없어요 맘충은 사실 마리텔 우리아기이름좀 불러줘요랑 네이트판에 카페진상 아기엄마글올라오면서 생긴거구요
진상은 남녀구분이 없는데 그 진상을 칭하는 단어들은 남녀구분이 많으니까 나오는말이겠죠. 대표적으로 맘충 김여사 빼액충
전 ktx타고 친정에 가끔씩 가는데... 일부로 입석이나 자유석 타고서 통로 부분에 서 있습니다. 애들이 어리다 보니 다른사람들 처럼 조용히 가는게 불가능 하니 조금은 떠들수 있는데로...
음식은 될수 있으면 테이크아웃으로 하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아이스크림같은거도 좀 녹지만.. 집에서 편하게 먹는게 좋아서... ㅠㅠ
맘충이니 어쩌니 너무 안좋게만 보시니 애 엄마로서 밖에나가면 3배 4배 신경쓰이고 죄인이된거같고 아이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커지면 바로 아이한테 인상쓰게되고 집에서도 엄한편인데 밖에 나가면 애한테 미안할 정도로 엄해지게 되네요...
얼마전에도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밥먹으려고 갔는데 아이가 저한테 조금 서운한소리를 듣고 속상해서 울려고하는데 평소 저한테 밖에선 시끄럽게하면 안된다 소리 크게하면안된다 하도 얘기를들어서 소리도 잘 못내고 울다가 제가 달래주려고하니 갑자기 확 서러웠는지 살짝 소리를 내서 우니깐 바로 옆에계신분들 휙 쳐다보고 인상쓰시더라구요...
제가 소리나자마자 안아서 최대한 우는소리안나게하고 달래고있는데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너무너무 속상하고..
애는 또 소리 안내고 울려고 끅끅대고있고...
밖에 아이델고다니기 진짜 힘들어요..휴...
애가 조금만 소리가커지거나 심하게 움직이면 인상쓰게되고
....나름 얌전하고 착한아이이고 그렇게까지 혼낼아이는 아닌데 내 기준이 너무 엄해지니깐 맨날 뭐라하게되고...아이한테 참 미안해요...ㅠㅠ
거의 강박증수준..에휴...
저 너무공감해요ㅠㅜ 4살5살 애들데꼬 지하철타고 내려서 20분걸어서 버스타야해서 출발전부터도 신신당부하며 데려갔어요..지하철에서 너무얌전해서 이쁘다이쁘다했는데 버스안에서 힘든지 한번 칭얼거리더라구요..바로 눈 부릅뜨고 쉿!쉿!쉿!! 하니까 지금까지 잘했는데 서러웠는지 훌쩍훌쩍 하더라구요ㅠㅜ 그때 진짜 만감이 교차했어요......4살아이인데 진짜 1시간반동안 앵소리 한번 못하게하면서 데리고다니고 주변시선무섭고...전 주변에 절대애낳지말라고 그래요ㅠㅜ
아파트단지 근처에 애기엄마 전용 카페차리면 좋겠다. 음식이랑 차파는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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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요 글쓰신분이 진상은 당연히 아니세요. 금연구역에서 담배피우는 아저씨, 막무가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애대리고 다니면서 밥먹는데 똥기저기 가시는 애엄마 이런사람들이 진상이지 단지 아이를 대리고 다닌다고 진상이라뇨 그렇지않아요.
이런... 안그래도 힘든데 더 힘들어지네ㅠ
여름에 짬뽕집에 애기 얇은거 입히고 에어컨 바로밑에앉아놓고 애기춥다고 에어컨 꺼달라는 애엄마 이정도가 아닌이상 욕안합니다. 적어도 남에게 피해를 안주면됨
애기가 크다보면 울면서 자라는게 당연한거라 그부분은 나쁘게 안보는데효... 그러나 이유식을 뎁혀달라는 등 매뉴얼에 없는 서비스를 요구하는건 진상맞습니다. 애초에 매뉴얼에 없는 재량서비스인데도 서비스제공자에게 책임을 꼭 물으려고해요. 그러면 이제 호의를 베풀었는데 특이점이 와서 둘리가 된거같은 그런 호이한 기분.
이래서 여자들이 애낳기 싫어하는 거죠 진짜 무책임한 거 아닌가요 저출산 시대라고 애넣으러고 하지만 막상 낳으면 맘충이니 진상이니 왜 맘충이겠냐구요 남저들이 애를 안 돌보니까 일반화라고 욕하시는 붕들도 계시겠는데 맞어요 그게 대한민국 남자분들의 일반이에요
아이가 웃기만 해도 주변 조용해질땐 좀 무섭긴 해요... 카페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