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국물로 만든 가자미 물회
사골국물로 만든 물회가 있다.
수산항 앞바다에서 잡은 가자미 해삼 새우가 들어간다.
거기다가 사과 배 당근 오이 도 채 썰어 합류 시키고 푹 고은 사골국물에
비법이 들어간 양념장 풀어서 냉국으로 만들어 놓은 걸
회 대접에 부어내면...
자~ 맛과 영양이 풍부한가자미 물회 완성이요~
새우를 하트모양으로 장식한 쥔장의 센스 좀 보시라
먼저 가자미와 과일 등 건지는 맛나게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 국수를 말면
이냉치냉의 맛에 흠뻑 도취되고 만다.
시원하면서도 새콤 달콤 매콤한 요 맛에 맛객, 행복하다. 그런데 행복도 잠깐이다.
맛 나는 걸 먹을 때 천천히 아껴서 먹는 맛객의
맘도 몰라준다. 자꾸만 줄어드는 물회를 보니 속이 상할라 한다.
어쨌든 맛있는 물회를 잘 먹었다, 너무 맛나게 먹어서 후유증에 시달려?
깊은 맛이 나면서 감칠맛까지 아우르는 그 물회가 자꾸만 생각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요로코롬 맛난 물회. 어디가면 맛 볼 수 있을까?
동해 7번 국도를 타고 주문진에서 양양방면으로 달리다가 5번 군도로 접어들어
얼마 안가면, 잘 알려지지 않은 수산항이 나온다.
말이 ‘항’이지 조그만 어촌이나 다름없다. 양양 해안지역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이곳에
포항에도 거진에도 없는 별미 중에 별미, 가자미 사골국물 물회를 지대로 하는 집이 있다.
최고의 맛! 최고의 영양! 으로 승부한다는 양양 손양면에 위치한 물회 전문점 ‘수산횟집’이다.
부부 내외가 최고급 재료만 가지고서 정성들여 만드니, 맛 또한 최고가 될 수밖에 없다.
품질좋은 재료를 자신있게 내 보이는 쥔장의 모습에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수산항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을 자랑한다.뒤쪽으로는 산림이 우거지고
해안은 바위들로 가득해서 낚시꾼이나 찾는 지역이다.
앞바다에는 가자미나 멍게 해삼이 풍부해서 일반인도 손으로도 잡을 정도라고 한다.
수산횟집 물회 특징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사골국물을 사용하는 데 있다.
맹물만 사용하는 물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양이 많고 깊은 맛이 있어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한 음식이다.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진한 맛이 있는 반면에 약간 무거운 느낌이 난다. 가볍고 산뜻한 물회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양념이나 사골육수를 약간만 덜 하면 어떨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강원도 영동지역 사람들이 누구인가? 물회에 있어서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고 있다.
대번에 맛있는지 알아차린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면
보통 물회는 아니다.
출처 - 맛있는 인생 글쓴이 - 맛객
첫댓글 풍월주인님~~~~~~돌고래횟집의 물회가 이 것과 비슷한 가요? 논산쪽을 출조후에 물회 한잔 콜?
거긴 사골국물은 아닌데요 맛은 훌륭합니다.^^
땡기네요. 물회가 갑자기 무척 땡기네요. 대전에 물회 파는곳 어디 있나요..?
계룡시 돌고래횟집 가보세요 후회하시진 않을겁니다.^^
계룡시라... 조금있으면 계룡시 제 나와바리 되는곳^^ 돌고래 횟집 기억해 두겟습니다.
양양이라.....ㅋ 물회먹고 하조대서 바람쐬고 경포대나 속초항 다녀오면 멋진 당일코스 여행 되겠네요^^ 근데 물회가 맛있나요?? 전 회를 즐겨 먹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맛잇겠당.. ㅡㅠㅡ
유성구청뒷쪽에도 물회잘하는 횟집이 있다던데 기억이 가물...제가 사는 동네에 한군데 있는데 맛은 별로더군요.
훅~~아오~~~머꼬싶당..
냉면도 ,, 회냉면만 먹는 편인데,, 맛나겠느데요..^^
으아 바로 내가 바라던 것이네요...뻑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