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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고 계신 HDTV를 여러분은 얼마나 활용하고 계신지요? TV의 성능이나 기능은 다양한데, 실상 우리들은 그 성능이나 기능들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없어서, 또는 아이들이 TV보는 것을 제한하기 때문에, TV를 활용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상당수는 TV의 성능이나 기능을 온전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3D스마트TV가 소비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대다수의 HDTV에 내장이 되면서, TV의 활용성은 더 떨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 중에서도 3D TV는 콘텐츠가 없어서 활용이 안 되고 있고, 스마트TV는 사용이 스마트하지 않거나, 볼만한 콘텐츠가 없거나, 유료라서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3D스마트TV에 대한 활용성은 접어두더라도, 우리들이 사용하는 단순 TV 기본기능 만이라도 온전하게 사용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 글을 써 보았습니다. 보통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HDTV는 아마도 상당수는 TV패널 자체가 1920X1080 해상도를 가진 LCD(LED) TV들일 것입니다.
좀 오래전에 구입하신 분들은 LCD TV이거나 PDP TV로 TV를 사용하고 계실 텐데, 이런 구형 디지털TV 같은 경우는 TV패널의 해상도가 1366X768인 경우가 많겠으나, 그래도 상당수의 분들은 Full HD급(1920X1080) 해상도를 가진 HDTV가 대다수 일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Full HD급(1920X1080) 해상도를 가진 HDTV를 사용 중이시라면, 여러분은 최고의 HDTV를 사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럼 이런 TV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HD방송 시청이야 당근 기본이겠지만, 이러한 HDTV에 PC나 HD디빅스 플레이어, 블루레이 플레이어 같은 재생기를 연결해서 사용하신다면, 좀 더 다양하게, 양질의 HD급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재생기에 홈시어터를 함께 사용한다면, 우리의 거실은 극장으로 변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HDTV와 함께 여러 AV기기를 함께 연동하여 사용하면, HDTV의 성능 향상은 물론, 각종 부가기능들까지 활용이 가능하여, HDTV의 활용도는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물론 일부 TV에 따라서는 PVR(녹화 기능)과 USB동영상 재생 기능이 있어, HDTV의 활용도를 더 높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3D스마트TV를 구입하신 분들은 3D영상을 보거나, 스마트TV기능을 이용해, 거실에서 편안하게,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TV로 활용하실 수도 있겠으나, 실상 스마트폰의 기능을 비싼 전기료를 내가며, 스마트TV를 이용한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지가 않고, 사용하기에도 불편하여 잘 사용이 안 되고, 또한 TV는 기족이 함께 시청하는 것이라, 혼자서 스마트TV를 이용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허나, 3D TV기능은 3D콘텐츠만 있다면, 나름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물론 3D콘텐츠도 화질/음질이 부족하지 않은 제대로 된 3D콘텐츠라야 온전한 3D감상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3D TV의 방식에서, 삼성의 셔터글라스(SG)방식은 3D화질은 좋지만, 3D안경사용이 다소 번거롭고, LG의 편광방식(FPR)은 3D안경의 사용이 편안하지만, 3D화질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삼성과 같은 SG방식의 3D TV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3D안경의 사용이 다소 불편하긴 해도, 최근엔 많이 가볍고 편리해 졌기 때문에, 3D화질을 생각해서, 3D TV를 구입하실 분들에겐, 삼성 3D TV를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3D영상을 시청하지 않는 일반 HDTV라면, 저는 LG HDTV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일 TV를 새로이 구입을 하신다면, TV의 CPU가 듀얼이니, 업그레이드(에볼로션)가 된다느니, 스마트TV의 기능이 좋다는 식의 권유는 의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TV의 생명은 화질입니다. TV의 화질(질감)은 7~8년 전에 나온 Full HDTV나 지금 나오는 3D스마트TV의 화질(질감)이나 차이는 없습니다.
특히 CPU업그레이드 같은 것은 스마트TV를 이용해서, 게임을 할 경우, 게임의 처리속도가 다소 빨라지는 경우는 있을 수 있으나, TV의 본질인 화질(질감)의 향상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CPU업그레이드 같은 TV제조사의 얄팍한 상술에 넘어가 TV룰 구입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HDTV를 구입하셨다면, 지상파 HD방송 시청은 반드시 안테나 또는 공청 망 내지는 케이블TV에서 재전송(8VSB)해주는 신호를 HDTV에 직접 꼽아 HDTV로 시청을 하였으면 합니다. 우리들이 구입한 HDTV에는 대부분이 지상파 HD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수신 기능이 기본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IPTV 가입자가 급증을 하면서, HDTV에 내장된 지상파 HD방송 수신기로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지 않고, IPTV(KT스카이라이프)에서 재전송 해주는 신호로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 지상파 HD방송의 온전한 화질 감상은 물론, 지상파 방송사에서 보내주는 부가기능(EPG/자막방송/데이터방송) 들까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입니다.
또한 케이블TV시청자들도, 케이블TV가 디지털로 바뀌면서, 디지털 케이블TV 세톱박스를 통해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함으로서, 온전한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질감)은 물론, 부가기능(EPG/자막방송/데이터방송) 서비스까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케이블TV의 경우, RF분배기를 사용하여, 케이블TV신호를 HDTV에 직접 꼽아서 사용하면, 안테나로 시청하는 것과 동일한 화질(질감)은 물론, 부가기능 서비스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헌데, RF분배기를 사용하여, 케이블TV신호를 HDTV에 직접 꼽아서 시청하시는 세대가 의외로 많지 않아, 이렇게 강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상파 HD방송은 안테나(공청 망) 또는 케이블TV의 재전송 신호(8VSB)를 HDTV에 직접 꼽아서, HDTV에 내장된 수신기로 시청을 하셔야 온전한 화질(질감)로 시청이 가능하고, 또한 지상파 방송사에서 보내주는 부가기능 서비스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HDTV로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면, 전국 어디서나 공통으로 채널이 6-1(SBS), 7-1(KBS2), 9-1(KBS1), 10-1(EBS), 11-1(MBC)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이런 채널로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고 계시지 않다면, 온전하게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게 아닙니다. 이상 HDTV에 대한 온전한 활용법을 설명 드렸습니다.
그럼 TV를 선택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TV시장은 삼성-LG제품이 97%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삼성-LG외 TV외의 HDTV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삼성-LG TV만큼 화질(질감)이나 품질이 나은 제품도 없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현재 외산은 소니밖에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고, 중소기업 제품은 TV에 대해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이 저렴하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은 AS가 당장은 문제가 없으나, 2~3년 후, 어찌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신중한 점급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운영자 입장에선 여건(TV구입 부담)만 되신다면, 중소기업 제품은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린다면, 삼성-LG HDTV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을 하고 싶다면, 굳이 당해연도 신제품만을 보지 말고, 전년도 출시 제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HDTV의 기본적인 기능이나 3D스마트TV의 기능이 수년째, 정체 상태에 있기 때문에, 작년도 모델이나 올해 출시된 모델이나 성능이나 기능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굳이 신 모델만을 찾지 말고, 작년도 구형 모델을 저렴하게 알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차세대TV인 LCD(LED)형 UDTV와 OLED TV가 TV시장의 이슈로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들 TV들이 아직 대중적으로 구입을 하려면, 2~3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TV마니아여서, 남들보다 빠르게 차세대TV를 보고 싶다면, 관심을 가져도 좋으나, 아직은 상당수가 시기상조입니다.
물론 가격도 천만 원 이상이여서, 권하기도 부담이 되지만, UDTV의 경우는 아직 볼 수 있는 콘텐츠도 없고, UD방송 수신기도 내장이 안 되어 있어, 과도기적인 UDTV(UDTV Ready)이기 때문에, 아직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수순에 머물러도 될 것 같습니다.
TV는 많이 본다고 잘 활용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2시간을 보더라도, 온전하게, 제대로 된 화질(질감)로 감상하시는 게 HDTV를 제대로 활용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또한 구입한 TV의 여러 부가기능을 잘 숙지해서, 그에 맞게 활용을 하신다면, TV의 활용성은 더욱 넓고 다양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아! UDTV에 대한 지름신이 자꾸 강림하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안방 TV가 HD급 PDP인데도 지상파가 선명한 이유는 분배기를 통해서 케이블TV에 연결한 때문이었네요.
주로 EBS의 다큐프로그램을 보는데 화질이 정말깔끔합니다. 케이블 셋탑을 거친 거실의 1920*1080TV로 보이는 지상파 화면과 화질을 비교해봐야겠군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조만간 HDTV를 구입할 예정인데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신상품에 대해 믿을만한 정보얻기 힘든 세상인데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떤 것이든 관계 없습니다. 지상파 HD방송은 모두 재전송을 해줍니다 케이블에서 말하는 SD, HD는 PP채널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상파는 기본적으로 재전송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