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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요즘 중국에 대한 개인적인 평.
VOCALOID 時代 추천 1 조회 593 23.03.12 08:4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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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12 09:38

    첫댓글 문화로 보면.. 포텐 생각할때 그냥 지금처럼 도둑질이나 하려다가 소모되는게 우리 입장에서 더 좋을수도...(??) cctv에 중국전통문화와 역사 를 주제로 하는 연극이 있는데 퀄리티가 미친 수준입니다. 여기다가 한국대중문화들처럼 색끈함을 섞으면 대박일텐데 한복 뺐기에 그 힘을 소모하고 있으니 계속 이렇게 빠가사리이길 바랄수 밖에용.

  • 작성자 23.03.12 09:46

    중국이 가진 문화적 콘텐츠는 따지고 보면 한일도 압도하겠죠..자본도 압도적이고.
    근데 얘네들이 바라는 건 해외에 자기네 문화를 알리고 그걸 통해서 만족감과 중국에 대한 호감을 얻는 것인데
    그게 어려운 일이죠..문혁 하지만 않았어도 좀 달랐을런지.

  • 23.03.12 09:52

    지금 중국이 대만만큼 민주화되어있었다면
    장담컨데 동아시아판 EU가 진작에 생겼을 것 같네요....

    그리고 왕조 하나만 뚝 떼서 왕사, 인물사, 각 지역 구전설화 등만 따와도 유럽+북미급 문화컨텐츠 스토리는 걍 나올거 같은데

    다 홍위병해버려서...

  • 작성자 23.03.12 09:57

    글세요..그건 아닐 겁니다. 중화민국의 장개석도 국부천대한 이후로 독재를 꽤나 했었으니.
    뭣보다 동아시아 3국의 서로간의 감정이 결코 좋지 못 하죠 -_-;; 한중은 근대 일본에게 당한 게
    있고 하니..유럽의 EU도 세계대전과 여러 시행착오 뒤에 성립된 건데 거기 리더도 보면 국력이
    가장 나은 독일이 맡고 있죠.

    한중일 사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 커서 한일이 힘 합쳐도 견제 못 해서..

  • 23.03.12 13:08

    EU의 탄생배경은 구소련의 영향력 때문에 생겼던 것이라 민주화와는 별관계는 없고, 구소련을 대체하는 중국의 영향력 때문에 일본을 중심으로한 동아시아 EU가 태동하고 있고 한국이 최전선에서 구서독의 역할을 강요받고 있으며 일본은 영국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고 봐야할듯합니다.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만한 대가를 미국에게 받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봐야겠죠.

  • 23.03.12 15:40

    @USER 윤통이 그런 걸 해낼지가(...)

  • 23.03.12 12:25

    중국과 일본에는 아시아판 EU를 만들수 있는 기회가 적어도 여러차례 있었쬬.

    대표적인게 일본이 전후 경제 부흥 이후인 70년대. 미국을 넘볼때 중국과 한국에 손을 내밀고 적극적인 화해제스처를 취했으면 일본을 중심으로한 경제 체제.

    다만 미국이 용인해줄지는 의문이었겠지만요.

    중국도 급속도로 경제가 부흥하기 시작한 2000년 대 이후. 한국 일본과 관계설정을 어느정도 하고 협력관계를 이어나갔으면 했는데 보시다시피 지들 잘났다고 깡패짓해서...

    중국의 문제는 공산당 독재와 수정자본주의. 이문제를 해결해야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텐데

    이것 역시 쉽지 않았고.

    우리나라는 기회가 없었죠. 통일 한국이었으면 가능했을지도. 지리적 위치가 아주 좋아서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23.03.12 18:03

    문화는 뺏을 수가 없어요. 중국이 한국거를 따라하는 이유는 순수히 그냥 한국거 보고 배워서 똑같이 따라하는 거지 무슨 전략을 갖고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30년 전 일본문화를 그렇게 따라했죠. 일본거를 뺏으려는 게 아니라 그냥 머리에 일본거밖에 없어서 자연히 나오는 거예요.

    한국이 문화 선진국이 된 건 그 따라가기를 뛰어넘어서 한국만의 것을 창조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한국만의 것들 처음에는 욕도 엄청 먹었고요.
    진정으로 중국의 문화가 무서워질 때는, 바로 중국만의 고유한 작품들이 나올 땝니다. 중국의 무슨 전통문화 이런게 있어야만 중국의 문화가 아니고요, 중국에서 흔하고 유행하는 양식이 (ex 한국의 신파극 아침드라마) 갈고닦아진 뒤에 전세계에서 먹힐 때예요.

    게임에서는 슬슬 중국의 힘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좋아하는 게임 스타일이 워크래프트3 기반 게임들인데, 요새 이런 쪽으로는 중국만 개발을 하고 있더라고요. 모바일 게임도 타워디펜스 형식으로 나오는 나라이니만큼 슬슬 중국만의 스타일이 갖춰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징어게임, 기생충, 수많은 웹툰 등이 과연 한복 나와서 한류였을까요? 한푸논란 별거 아니라 봅니다.

  • 작성자 23.03.12 18:30

    한복-한푸 논란의 경우 사실 문화적 침탈보다 자국내 조선족과 먼 미래 한반도에 클레임을 걸기위한 수작일 가능성이 더 커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중국게임의 발전은 확실히 동감입니다. 중국인들이 워크를 좋아해서그런지 지금도 그쪽 프로계를 지탱한다 들었고 최근엔 가장 유명한게 원신이죠..

    나올 당시만 해도 이게 그렇게 크게 히트칠까 싶었는데 정말 엄청 성공하고 지금도 순항하더군요..한국 게임업계는 이제 중국에게 확실히 열위에 놓였다 싶었습니다.

  • 23.03.12 19:35

    게임은 이제 따라가기 힘든 수준이 됐더군요. 개인적으로 한류라는 게 일본 문화는 보편성을 잃고, 홍콩 문화는 중국에 흡수되고, 중국 문화는 발전이 지연되면서 나오면서 누릴 수 있던 일시적인 황금기였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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