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1309504
여러분이 살면서 겪은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일은 뭐였음?
몇 년 전 우리 엄마가 나를 한밤중에 깨우시더니 아빠 좀 보라고 했음.
엄마가 말하기를 우리 아빠 몸에서 번쩍이는 빛 때문에 깼다고 하셨거든.
아빠가 셔츠를 들어올리니까 전류가 아빠 배 통과해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걸 볼 수 있었어.
전류가 너무 밝아서 아빠 몸에 혈관들까지 전부 비쳐보였다니까.
그날밤에만 일어난 일이었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어.
우리 가족 모두 그 일을 아직까지 이해할 수 없음.
고등학교 때 내가 내 여자친구의 집에 놀러갔었단 말이지.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어서 우리 둘다 꽤나 배고파지기 시작했고, 뭘 먹어야 할지 토론하기 시작했어.
주방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우리가 집에 혼자 있었기 때문에, 무슨 일인지 알아보러 갔어,
걔네 아빠가 냉장고 위에 놓는 레시피 책 중 하나가 펼쳐져 있었는데,
냉장고에서 2m 넘게 떨어져있었고, 펼쳐진 페이지를
보니까 닭이랑 버섯을 밥에 곁들인 요리였어.
그래서 내가 장난스럽게, '우리 이거 만들어 먹을까?'했고,
주방에 보니까 필요한 재료들은 전부 있더라고.
재료들을 가지고 전자렌지를 보니까 이미 깨끗한 냄비 하나가 기다리고 있었어.
걔는 자기가 정리해 놓은 게 아니라고 했어.
왜냐면 이른 오후에 접시들을 전부 닦고 치워놨다고 했거든.
나는 걔가 장난치는 거 같았지만 걔는 심각하더라고.
그러니까 어떤 친절한 유령이 '야이 멍청이들아, 닥치고 이거나 요리해' 하면서 조그마한 논쟁을 해결해 준거지.
어쨌든 맛있긴 했어.
내가 대학원생이었을 때 내가 야간 근무 일을 했었어서,
밤에는 깨어있고 낮에는 자고 있었던 적이 있었어.
내가 일을 하지 않는 데이-오프 날에,
내 룸메이트가 깨서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 내가 tv를 보고 있는 거실로 나오는 거야.
그때가 오전 3시 46분이었어.
걔가 말하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다고 했거든.
걔는 다시 자러 가서 7시쯤에 아빠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할아버지가 3시 46분에 돌아가셨다는 연락이었어.
어떻게 된 일이지 설명하지도 못하겠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존1나게 소름끼침.
아직도 나를 주춤하게 하는 일이 있어.
내가 8학년이었을 때, 우리 가족이 다른 가족이랑 같이 레노로 여행을 떠났던 적이 있었어.
가는 도중 주요소에 한번 들렸었는데, 나랑 내 친구는 상점 밖에서 우리 부모님들을 기다리고 있었지.
상점 옆에(어둠 속에서) 꾸불꾸불하고, 길게 말린 깔개같이 생겼는데
가운데에 구멍이 있는(튜브같이 생긴) 게 있었어.
그쪽 방향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이상한 일이 일어난 거야.
그게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하자니 그렇게 생긴 걸 본 적이 없어서 좀 어려운데,
일단 크고 두껍고, 흰색과 갈색이 섞였는데, 점액질이 있는 지렁이 같은 게 거기서 뱀마냥 슬슬 기어나오는 거야.
동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대했고, 굉장히 그로테스크하게 생겼었어.
그건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살살 미끄러져 나오고 있었거든.
친구랑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갔고, 우리는 외계인을 봤다고 확신했지.
똥 쌌는데 흰색이었음.
그냥 흰색이 아니고 엄청나게 순백의 하얀색,,,
딱 한번 있었던 일이야.
내가 8살이었을 때 물 좀 마시고 싶어서 복도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엄청 어두웠었거든.
8살이면 깜깜하니까 무서울 만도 하잖아.
그때 우리 집 스위치가 살짝 요상했었는데, 복도 양쪽 끝에 한개씩,
총 두 개가 있었고, 한쪽 스위치가 내려가 있으면 다른 쪽은 작동하지 않는 방식이었어.
아무튼 아무것도 안 보이는 어둠 속에서 겨우 주방까지 갔단 말이지, 물을 마시고서 다시 방으로 가는 도중이었어.
어두운 것 때문에 겁먹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말야.
그때 뭔가 딱딱한 물체와 부딪혔어.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리고 나서 내 목이랑 어깨 부분이 확 조이더니, 발부터 공중에 둥둥 떴었어.
나는 거실에 있는 의자에 세게 던져졌고, 의자는 벽에 부딪혀서 쾅 소리가 났지.
울기 시작했었지만 부모님한테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지,
쾅 소리가 나니까 바로 나오셔서 불을 키셨어.
방은 비어있었고, 내 어깨에는 멍이 크게 들어있었어.
근데 가장 이상한 건, 우리 엄마 아빠가 나한테 뭔가를 물어보거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고 설득시키려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거지.
그냥 서로 쳐다보고서는, 나보고 가서 자라고 햇음...엄마아빠 뭐임?
그러고 나서 그 다음 5년 동안은 밤에 복도 안 걸어갔지.
첫댓글 하 얀 똥 ㄷㄷㄷ
헐 아빠는 외계인
하얀똥 그거 아닐까 강쥐들 뼈같은 거 먹으면 가끔 흰똥 싸는데 그런 성분 많이 섭취해서??
하얀똥만기억나 사진왜안찍었어!!!!!
흰똥은 건강에 안좋은건데..?담즙 안빠져서..!
아무튼 똥 진짜 좋아해 잼민여시들ㅋㅋㅋ
첫번째는 진짜 뭘까 너무 기묘해
2번은 여친아빠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쿵! 하고 레시핔ㅋ던져두고 재료다준비해두시고 튀기
이생키들아 건전하게놀아라~ 하고
마지막 뭐야...? 부모 중 누구는 아니겠지.... 무섭다
흰덩 얘기밖에 기억에 안남아
순백의 덩이라니..
남의 덩이 보고 싶긴 첨일세
나도 장염으로 입원했을때
순백의 작은 똥싼적있는데 알고보니 장이 약을 흡수를 못해서 알약 그대로 나온거엿어 ㅎ
세번째 글 보니까 우리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생각난다
그 때 당시에 1.5룸에서 자취하고 있었고 밤에 책상에서 토익공부 중이었는데 갑자기 눈 앞에 걸어둔 옷걸이가 툭 떨어졌너; 떨어질 수가 없는 상황이라 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책 들고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할머니 돌아가셨다는 옄락받음
난 초록색 똥 싸본적 있어 똥인데 초록이다 이런 느낌 아니고 진짜 내가 크래파스를 쌌나... 이런 생각 할 정도로 쨍한 초록이었어
내 똥댓에 이렇게 대댓이 많이 달리다니?! 근데 음료 때문은 아니야 당시에 돈 아낀다고 음료 끊었거든? 암튼 신기한 경험이었어
와 나도;;;;
아마 담즙 아닐까? 나 장염 걸렸을 때 그랬는데!!
슈팅스타 먹은거아냐???
나 초록똥 싼적있ㄴ느데 파워에이드 먹었어혹시?? 파워에이드 많이 마시면 초록똥 싼다던데
헐 나도..네이버초록색같은 똥싸본적있어..
재밌다ㅋㅋㅋㅋ
첫번째는 렙틸리언 아니야??? 삻려조요 살려조요
재밌다ㅋㅋㅋ
넘 재밌어
나는 엄마가 회식하시고 늦게 들어오시는 날
왜 안들어오지 싶어서 전화를 8통 정도 했는데 한 번도 받질 않으시는 거야
그래서 걱정되는 맘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한지 10분도 안 되서 집으로 오시더라고?
그래서 왜 전화 안 받았냐고 여쭤보니까
전화가 온 적이 없대 근데 이것 좀 보라고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시는데
아파트 놀이터가 진짜 깜깜한데
끼익- 끼익- 하면서 그네타는 소리가 들리고
엄마가 너 뭐하니? 얘 너 뭐해~ 하면서
말 거는 영상인 거야
엄마 말로는 검정색 원피스 입은 여자애가
깜깜한 놀이터에서 혼자 그네를 타고
있었다는 거야 거의 새벽 2-3신데
엄마는 그 애가 혼자있는 게
너무 걱정되서 말 걸었는데, 계속 그네만 타니까 영상을 찍으신 거고
그래서 그거 귀신 아니냐고 했더니
그런 말 하지말라면서 소스라치셨거든,
근데 그 영상을 찍으면서
여자애를 보고 있었던 그 시간이
내가 엄마한테 전화를 8통이나 했는데
안 받았던 그 시간이였어
왜냐하면 엄마 핸드폰 기록에도
내가 전화 한 흔적은 하나도 없었거든
도대체 그 날 일은 뭐였을지 아직도 궁금해
헉 ..무서워 .....
헐 신기하다.. 뭐지?
귀신맞을듯 검정색원피스 입었다니까 갑자기 소름 쫙 끼침..ㅜㅜ 검은색 옷 입은 귀신들은 피해야할 귀신들이래 엄청 악질이라고 들음 아마 여시 어머니는 그 귀신한테 홀린거고 그 귀신은 장난쳤던게 아닐까
와 이거 뭐야뭐야 소름 돋는다
나는 언니가 절벽?같은 살짝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아빠가 밑에서 받아준거 분명아빠는 내옆에 있었는데
마지막 뭐야 ㄷㄷ
나도 있음 신기했던 경험
아파트 9층에 살았고 초딩때는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엘베랑 경주하는짓을 자주 했는데 어리니까 계단을 난간을 잡고도 많이 뛰어내리진 못할거아냐? 해봤자 맨밑단이 3~4칸 남았을때 난간잡고 뛰어내리는거지.. 근데 그날은 요상하게 맨 위에칸에서부터 좀 뛰어보고 싶은거야
그래서 난간을 잡고 맨 위칸에서 최대한 점프를 했는데 내 몸이 마치 허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듯이 슬로우모션으로 통 떨어지는거야;; 약간 꿈꾸는거 같어서 다음칸.. 그다음칸 뛰는데 하나도 무섭지않고 스파이더맨처럼 사뿐 사뿐 슬로우모션처럼 계단 참 사이 구간을 점프 점프 해서 내려감. 그때 엘베엔 내덩생이 타고 있었고 내가 다 내려와서 아파트 입구에 서있었을땐 엘베가 3층인가 4층이고 9층서 뛰어내려온 내가 더 빨리내려와있었음.. 너무 말도 안되고 꿈만같고 신기한 경험이라 그때도 이건 진짜야 꿈이 아니다 이걸 평생 절대 까먹지말자 이건 진짜 현실이야 미래의 나야 까먹지마 하고 볼때리며 생각했던 기억이 남. 그때 가족외식하러 갈비집 가던 길이라 아직도 그 날 기억이 너무 생생해.. 뭐였을까?
나도 어릴 때 그랬었어! 몸이 엄청 가볍고 공중에 몇초 뜨는 느낌 ?? 계단에서도 잘 뛰어내리고
달리다가 땅 박차고 통 튀어오를 때도 공중에서 발 앞뒤로 한번씩 번갈아갈 시간만큼 머무르는 몇초가 느껴져서 그렇게 뛰는거 좋아했었음
기억 착오인가 싶긴한데 여시도 겪었다니 신기하다 어린이들에게 신기한 경험을 선물로 주는 마법같은걸까 !!!
삼신이 다칠까봐 지켜주신 건가?!
헐 여시야 나도 초등학생때 이런적있어 학원늦어서 꿈인지 현실인지 몰랐는데 같은경험 한 여시가있구나
나 엄마 뱃속에서 바깥 본것같은? 그런 기억이 있어..아마 기억조작일 확률이 높겠지만 너무 생생해서 신기해
첫번째 뭐지 왜 번쩍인건지 궁금하다
재미있다
흰색똥은 진짜 제대로 안먹으면 싸더라... 알고싶지않았어
여시야 흰색똥싸고 그러곤 괜찮았어? 어제 흰색똥나와서 너무 당황스러워;;;;;
응... 나는 그땐 몰랐지만 담낭 문제도 있었는데 며칠 안먹거나 이삼일에 샌드위치 한개 나눠먹고 그랬을때라 어떤게 더 문제였는지 모르겠어. 이후에 다시 잘 먹었더니 정상되던데
댓글까지 다 봤는데 흰똥 초록똥밖에 기억에 안남음
헐 마지막은 설마 부모가??
마지막은 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