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보내는 편지
2018년12월28일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주님의 공동체교회 홍종남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그 동안 평안하신지요? 한해 동안도 힘써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성탄 선물 보내주셔서 즐거운 성탄이 되었습니다.^.^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연말입니다. 복되고 행복한 연말 연시 되시길 소원하오며 2018년 마지막 선교편지 올립니다.
탄자니아 선교사역 목표
1. 선교사역현장에서 접촉하는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전도하고 가르치는 일과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는 일
2. 영혼구원받은 사람들이 각자의 삶 영역 가운데서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며 하나님나라를 이루며 살 수 있도록 가르치는 일
3. 그들 가운데 일군 될만한 인재들을 발굴해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일
4. 양육받은 제자들이 가깝게는 이웃에게 멀게는 해외까지 복음 전파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 입니다.
교회개척사역
지난 4월부터 웰랄라(welala)지역에서의 전도활동을 통해서 약 20여명의 결신자를 얻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웰랄라 마을의
촌장도 포함되어 있고 현재 촌장 집에서 매주 주일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곳에 목회자가 세워지고 예배처소가 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12월20일부터 25일까지 12개의 각 지 교회 별로 성경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성도들 모두 은혜 충만한 가운데 세미나가 마쳐졌습니다.
한편 이과차냐 교회 부설 유치원을 내년 1-2월중에 개원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과차냐가 새로 개발되고 있는 군 소재지의 신도시인지라 계속해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교회 사역과
함께 어린이사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과차냐 교회에 유치원 개원이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이데테 교회 근처에 아이들은 많은데 유치원이 없습니다. 예배처소도 갈대로 움막을 만들어 겨우 비를 피해 예배를 드리고
있는 형편이기에 아직은 유치원을 개원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이데테교회를 섬기고 있는 스테파노 전도사가 믿음으로 움막에서라고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온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데테교회가 속히 건축되고 유치원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목회자 훈련원 사역
지난 11월19일부터 23일까지 지 교회 13명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회자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11월세미나에서는 한해 동안을
돌아보며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고 내년도 목회일정과 계획들을 세우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은좀베 노회를
개최했고 모두들 진지한 마음으로 교회 성장과 교단 발전을 위해 각 지 교회가 해야 될 역할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노회에서는 지난 9월에 선포했던 이웃마을로의 전도자 파송사역을 재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편 12월11일-13일까지 2박3일에 걸쳐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초 교파로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은좀베 사역지 13명의 지 교회 목회자들을 포함해 탄자니아 전국에서 올라온 약80-9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서 은혜 충만한
가운데 마쳤습니다. 이번 연합 목회자세미나에서는 현지 목회자들도 강사로 세워 더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훈련차원에서 라도 더 많은 현지 목회자 강사들을 발굴해서 세워나갈 계획입니다.
성경 신학교 사역
신학생 한 명을 잘 양육시키면 교회가 하나씩 세워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선교 사역에 있어서 신학생을 양육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사역입니다.
신학과정은 3년과정이며 1년에 6회 1회2주씩 총 36주를 공부하게 됩니다.
2018년도6번째 텀은 11월23일부터 2주간동안 집중 교육이 있었습니다.
신학교육의 경우 전액 무료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경제적 부담이 있지만 차세대 목회자들을 양육하는 일은 멈출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신학교 운영이 계속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학교사역소식
지난 9월에는 초등학교 졸업식 그리고 10월에는 중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12월7일 9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모두 방학을 했고, 내년 1월7일 개학을 하게 됩니다.
이곳 저희 선교 사역지가 탄자니아 수도에서 버스로 15시간을 타고 와야 하는 오지이다 보니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이 많아 그 동안 여러 통로를 통해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한국교회의 계속되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매년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
장차 크리스천 지도자들로 성장할 인재들인지라 매우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위기에 처한 학교 사역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웃 돌봄 사역
매년 년 말이면 중학교가 있는 이툴 마을의 독거노인들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을 돕기 위해 설탕 소금 비누 학용품 등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아래, 윗 마을로 나누어 마을당 70-80 가정씩 선정해 생필품을 전달했고 아래, 윗 마을의 두
초등학교에도 예년과 같이 학용품을 전달했습니다. 작은 나눔이지만 감사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룹홈 사역
이곳 아프리카는 결손 가정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부모가 없어 친척집에 맡겨진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제대로 음식을 제공받지 못해 견디다 못해 도망쳐 나와서 방황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데려다가 숙식을 제공하고 교육시키는 사역을 해야 할 부담을 느끼고 몇 명의 아이들을 데려다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도 웰렐라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그곳에도 오 갈데 없는 고아가 있어 데려다가 교육을 시킬 계획으로 지방 정부
관리소와 입양절차를 협의중에 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예쎄소식
작년에 한국에서 화상 수술을 받고 온 예세가 수술을 마친지 1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쓰고 있던 답답한 가먼트를 벗게
되어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좋은 상태이며 혹 장성해서 자라지 않는 쪽을 복원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수술 후
회복상태가 좋아 재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신 은혜이며 그 동안 기도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예쎄가 귀한 하나님의 일군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고 생각나실 때 마다 기도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신학생 넬손소식
신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22살의 넬숀이 방학을 맞아 은좀베로 돌아와 음지무웨마 교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목회
사역을 돕고 있고 틈틈이 싸이버 대학에서 교육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신학과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하는 교육학 모두 잘 마칠 수 있도록 그리고 꿈과 계획대로 앞으로 잘 양육 받아
신학교 교수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가족소식
저희 가족모두 기도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은혜가운데 차질 없이 이곳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딸 주아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기숙사 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이달 말까지 대학 진학을 위한 원서를 넣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은혜와 평강이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가운데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 기도제목
1. 이곳 선교사역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2.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3. 이과차냐 유치원개원을 위해
4. 이데테교회 예배처소와 유치원이 세워지도록
5. 웰렐라교회에 예배처소와 유치원이 세워지도록
6. 그룹홈 사역의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7. 딸 주아의 대학진학이 순조롭게 되어지고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www.kanisa.org E-mail:
upendo77@gmail.com탄자니아에서 최재명, 방경순, 최주아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