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당을 위해 국제부에서 지원하는 국제선방이
올해는 독일 쾰른개척지에 낙점이 됐습니다.
그동안 선프로와 바자, 각종 행사에 참여하면서
원불교와 함께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독일인들 중에
한국방문을 원하는 회원을 중심으로
방문단을 모집하고
1월 16일 선프로를 마치고 첫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참가자는 마리타와 후로리안 부부, 존냐와 그리거 부부
안냐, 안네트와 그 부군 등입니다.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훈련기관을 중심으로 숙소를 정하다보니
무엇보다 잠자리에 대한 걱정을 하는 안네트~,
혹시라도 어렵사리 가는 한국방문에 아쉬움이 있을까 싶어
약간 부지런히 다녀야할 코스를 설명해보이니
나이와 체력을 걱정합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법회 후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하나의 일화를 소개해주었습니다.
150년 ~200 여년전에 길은 울퉁불퉁하고 마차로 다니던 시절에
산 고개를 넘는데 두 사람에게 물었답니다.
한 사람은 "빨리가면 두 시간 걸립니다" 하였고,
또 한사람은 "천천히 가면 한 시간 반~ 걸립니다" 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빨리 서둘러 간 사람은 두 시간만에 도착했고
천천히 간 사람은 한 시간 반 만에 도착했다는데서
" "라는 말이 나오게 됐다며
자신들의 여행 일정도 그렇게 천천히~
지인들도 만나고 문화도 접할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 원을 참고하여 먼 바다쪽을 접고 총부가 가까운 바다쪽 하섬으로 눈을 돌리니
때 맞춰 바다 갈라지는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우~와~~~~~ 정말 복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아쉬운 것은 존냐와 그리거부부가 한국에 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당뇨가 있어서 늘 건강을 조심하고 사는 sonja가 고소공포증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청심환을 줄테니 먹고 가라해도 여간 겁을 내니~
한국을 가보면 너무너무 좋아할 사람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