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사각의 격투기 링에서 파이터가 살아남는 길은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는 실력이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조현철 선수는 이은수, 김신겸, 데니스강, 양진호 등에게 연이어 패했지만 스피리스MC와 팬들은 그의 승패에 관계없이 조현철 선수를 링위로 불러냈다.
스피릿MC의 터줏대감인 조현철 선수는 전적은 좋지 않지만 타격을 앞세운 과감하고 화끈한 플레이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펼쳐왔기 때문이다. 이런 점이 바로 종합격투기가 파이터를 오로지 승패로만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열정과 의지가 있는 파이터에 대한 존중을 말해주는 것이다.
7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피릿MC #6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열린 헤비급 랭킹전에서 조현철(78년생, 프리파이터)선수가 김지훈(82년생, 코리안탑팀)선수에게 마지막 2라운드 종반 사커 킥을 허용 KO패를 당하며 또다시 아쉬운 패배를남겼다.
1R,2R를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 판정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서 3R종반에 마지막 힘을 내어 타격을 주고 받던 찰나 조현철 선수가 바닥에 미끄러졌고 순간 김지훈 선수의 사커킥이 얼굴에 정확히 꽂혔다. 이후 그라운드 탑마운트 포지션에서 김지훈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으로 조현철 선수를 실신시켜 버린다.
2경기 미들급 랭킹전
화염을 몸에 두르고 공중을 향해 타오르며 날개 짓을 하는 불사조처럼 박현성(68년생, 팀피닉스)은 절대 꺼지지 않는 투혼을 발휘 했다.
지난해 스피릿MC 3회 대회에서 이치성 선수와의 시합을 마지막으로 종합격투기 링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박현성 선수는 링을 떠나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 최근 팀피닉스를 창단하고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그레플링 대회엔 ‘더 그랩’에 출전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절대 텝아웃을 하지 않는 사나이로 알려진 박현성 선수는 박종률(71년생, 한 AJC)선수를 맞이해 크로스암바를 내주는 위기를 겪었지만 결코 텝아웃을 하지 않고 포지션을 뒤집으며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불러냈다.
박종률 선수는 복싱으로 안정된 타격테크닉을 갖춘 박현성 선수가 스탠드상태에서 타격으로 승부하기에는 벅차다고 느끼고 테이크다운을 시도 그라운드 작전을 펼치지만 스탠드에서 타격을 고집하는 박현성 선수에게 쉽게 테이크다운을 얻어내지 못한다. 모처럼 얻은 테이크다운에 이은 사이드 포지션에서 파운딩 그리고 타격을 피해 백마운트로 전환한 박현성선수의 팔을 잡고 백마운트 초크를 피해 몸을 회전하는 박현성 선수에게 크로스 암바를 얻어내지만 쉽게 텝아웃을 하지 않는 박현성선수에게 오히려 포지션을 내어주며 모처럼 얻은 기회를 놓쳐 버린다,
이후 박종률 선수는 무모하게 보일 정도로 허공에 몸을 날리는 스턴트 액션으로 풀리지 않는 시합의 답답함을 표출한다. 게다가 체력저하로부터 시합의지까지 꺾이면서 관중들의 야유와 더불어 주심으로부터 옐로우 카드와 레드카드까지 받고 3:0 판정승으로 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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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헤비급 랭킹전
누구 주먹이 셀까?
남자답게 주먹 대 주먹으로 깨끗하게 끝내자고 사전 합의라도 하고 올라온 것처럼 두 선수는 주먹대결로 시합을 깨끗하게 마무리했다.
두 주먹의 대결의 결과는 최정규(78년생, 프리) 선수의 완전한 승리.
헤비급 메인 경기로 열린 최정규선수와 김영한(70년생,그래플러 팩토리)와의 대결은 1라운드 54초 만에 최정규 선수가 타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허승진, 김종왕, 이은수, 천길명 등과 같은 국내 쟁쟁한 파이터와 숨막히는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고 올해 초에는 일본 슛복싱과 리얼리듬에 출전 꾸준히 파이터로서의 전적을 쌓아가고 있는 최정규선수에게 김영한 선수의 멧집과 주먹이 밀렸던 경기.
최정규 선수는 태권도 사범으로 국내 브라질리언 쥬짓즈가 자리잡기 전부터 동호회 차원으로 브라질리언 쥬짓즈를 연마를 해왔고 최정규선수와 같은 쥬짓즈 모임에서 파생되어 나와 만들어진 남상웅선수가 이끌고 있는 그래플러 팩토리 소속의 김영한 선수와의 대결은 타격기 보다는 그라운드 싸움을 기대했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양상은 예상과 달리 타격으로 끝나버렸다.
최정균 선수 시합을 앞두고 준비하면서 타격으로 끝내겠다는 전략으로 펀치 연습에 전력을 다했다고 전해온다.
결국 원하는 대로 김영한 선수가 최정규 선수의 페이스에 말려들어갔다. 초반부터 타격전으로 돌입을 했던 싸움에서 김영한 선수의 코에서 피가 흘러 닥터체크까지 받아내는 상황을 만들며 최정규 선수는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려 자신감을 표출하며 김영한 선수의 기를 꺾어놓는다.
김영한 선수는 타격에서 밀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 또 다시 타격으로 맞섰고 결국 탱크처럼 밀고 들어오며 던지는 최정규 선수의 묵직한 펀치가 김영한 선수의 얼굴에 서너 차례 적중되며 김영한 선수의 얼굴을 피범벅이 되었고 레퍼리 스톱으로 경기를 종료된다.
김영한 선수 초반에 타격으로 밀린 상황에서 계속해서 타격으로 맞서지 말고 자신의 주특기인 주짓즈를 사용할 수 있는 그라운드로 유도하는 작전을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둘지 말고 초반에 얻은 강한 자신감으로 밀고 들어오는 최정규 선수의 공격을 몸을 움직여 흘러 보내 초반 기세를 잠재우고 그런 다움 몸싸움으로 그라운드를 노렸다면 이렇게 쉽게 패배를 당하지 않했을 것이다.
4경기 헤비급 랭킹전
스피릿MC 인터리그가 발굴해낸 한국 종합격투기의 무서운 돌풍 이상수
국내 종합격투기 초창기 양진호를 비롯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들의 유도 파이터들이 당시 이종격투기라는 단어에 알맞게 격투기 링에 올라와 다른 무술을 수련한 선수들과 싸우면서 유도계와 무술계에 관심을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유도 매트가 아닌 사각링의 이종격투기 무대에서 유도선수들은 모두 타격에 밀리는 양상을 보여왔다. 안정된 중심과 몸싸움, 그리고 다양한 발기술과 메치기 기술은 이종격투기무대에서 유도가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한편으로는 타격이 없는 유도는 한방의 타격에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타격기를 갖추지 못한 유도선수는 종합격투기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었다.
이종격투기 무대에서 유도의 한계성을 들어냈던 상황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유도선수 출신의 한 선수가 등장한다. 바로 MMA계의 쓰나미로 불리었던 이상수 선수이다.
외국인 파이터 ‘링 위의 난폭자’ 한스올센을 스피릿MC 인터리그 2 헤비급 4강전에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타격과 그래플링 기술을 잘 갖추었던 김정태 선수를 레퍼리 스톱으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에 오른다.
그리고 아무도 주목하지 못한 사이 김미파이브에 진출 김신겸, 허승진, 서철 등 국내에서 내놓으라는 파이터들을 집어삼키는 해일이 되어 격투기 팬들을 경악시켰다.
또한 서철 선수를 상대로 목 감아치기를 한 후 한 팔로 상대의 경동맥을 압박하는 동시에 두 다리로 팔에 암바를 걸고 자신의 다른 팔로는 파운딩까지 겸하는 유도기술에 종합격투기를 접목한 실전유도를 보여주며 유도선수가 충분히 종합격투가로서 진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상대는 박홍일(82년생, 대구 이종격투기 아카데미) 선수. 140kg의 거구로 스피릿MC 사상 가장 큰 거구이다. 아마추어 레슬링 전국대회 우승을 한 전적과 더 그랩대회를 통해 MMA에 진출 +85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MMA에 새로운 거구 강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스피릿MC는 첫 데뷔전.
사실 박홍일 선수는 백호 임준수와 한스 올센의 대체 선수이다. 7월 8일 센트럴 시티 특설무대에서 열린 예정인 또 다른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하기로 예정된 백호 임준수 선수의 시합출전 포기, 그리고 한스올센 선수의 부상으로 대체선수로 출전하게 된 선수가 바로 박홍일 선수이다.
지난 스피릿MC 인터리그 2에서 한스올센으로부터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이상수 선수는 한스올센과의 재경기를 기대했지만 부상으로 결국 성사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결과는 이상수 선수의 일방적인 타격 승리, 큰 몸집을 앞세우고 밀고 들어오는 박홍일 선수의 안면에 어퍼컷을 던져 넣은 다음 순간 가드가 허물어진 박홍일 선수를 상대로 가공할만한 쓰나미 펀치로 그 큰 거구 박홍일 선수를 쉽게 집어삼켜 버렸다.
스피릿MC 종합격투기 대회의 새로운 시도 –입식타격기 경기 도입
스피릿MC 종합격투기 대회에 입식타격기 시합을 접목하는 계획은 오래 전부터 계획해오고 있었다.
국내 격투기 시장은 정서적으로 입식타격기에 익숙해져 있고 종합격투기보다는 무에타이, 킥복싱, 격투기와 같은 입식타격기 단체들의 오랫동안의 활동으로 선수들의 잘 육성되어 선수확보가 쉽다는 게 장점이다.
김미파이브의 스트라이킥이 초창기 무에타이 대회만 매일 3경기씩 올려도 선수 수급에는 차질이 없었을 정도로 입식타격기는 국내 격투기계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서 개최된 K-1의 관중몰이에 비해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가 부진한 이유도 이런 국내 정서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스피릿MC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입식타격기 시합은 MMA선수 확보에 대한 한계성에 대한 돌파구 그리고 국내정서를 가만한 새로운 시도로 MMA와 입식타격기 팬들을 모두 불러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오늘 경기는 김지웅(20세, 포천 링사이드)와 천재희(19세, 부산태산체육관)선수 얼마 전 코마에서 태국의 삼코와 경기를 가져 화제가 되었던 포천링사이드 정은천관장과 몸을 날리며 심판을 보는 명 주심으로 잘 알려진 부산태산체육관 김용호 관장이 키워내고 있는 무에타이 선수들이다.
두 선수의 경기는 순간적인 한방으로 끝나버리거나 그라운드 싸움에 대한 이해 없이는 다소 지루하기까지 느껴지는 MMA경기에 활력소로 작용했다.
끊임없이 스탠드 상태에서 서로를 향해 지칠 때까지 킥과 펀치를 날리는 두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던 MMA관중들은 첫 스피릿MC 입식타격기 경기에 박수를 보냈다.
미들급 그랑프리 1경기
브라질 유술의 전도사 백종권(79년생,POMA)이 돌아왔다. 아니 완전히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외모부터 빡빡 깎은 머리와 근육으로 무장한 몸집은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다면 팬들의 열띤 응원, 예전이나 지금이나 백종권 선수는 팬들을 몰고 다닌다. 관중석 여기저기에서 백종권을 외치며 응원하는 소리에 상대선수인 김중현(79년생, 활무합기도) 선수는 담담한 모습으로 일관한다.
그럼 과연 실력도 달라졌을까?
스크림 공포 가면을 쓰고 댄서들과 힙합을 추며 등장한 입장 세레머니는 스피릿MC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관중들의 기와 시선이 백종권 선수에게 쏠리게 했다.
그런 기세를 몰아서 백종권 선수는 김중현 선수를 상대로 저돌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옛날 스타일이 아닌 저돌적이고 갑작스러운 공격에 김중현 선수는 당황하며 백 포지션을 내어준다. 스탠드 상태에서 백포지션을 얻은 백종권은 백 스플렉스로 김중현 선수를 캠퍼스에 들어 던져서 바로 백마운트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김중현 선수에게 텝아웃을 받아낸다.
미들급 그랑프리 2경기
곽사진과의 대결을 모두들 기대했지만 링위의 매너 맨 임재석(79년생, 정심관)의 상대는 조훈(85년생, 코리안탑팀)선수로 대체되었다. 결코 임재석에 비해서 뒤 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곽사진과의 대결을 앞두고 임재석은 충분한 연습과 몸을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는 곽사진에서 조훈 선수로 바뀌고 KPW통해 MMA를 데뷔한 조훈 선수를 상대로 임재석은 손쉽게 백마운트 포지션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손쉬운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진출했다.
임재석에게 조훈선수는 임시방편으로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대진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은수 선수의부상으로 팀태클의 김재영 선수와의 경기 무산, 임재석 선수의 상대로 출전하기로 예정된 팀태클의 곽사진 선수의 부상으로 출전 포기, 이런 일련의 사태는 스피릿MC 경기레벨을 바꾸어 놓았고 반면 임재석 선수는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미들급 그랑프리 3경기
한국말을 잘 못하는 재일동포 파이터 최영(80년생, 진무관 한국본부), 국내 종합격투기계에서 쇼맨쉽으로만 가장 강한 선수를 뽑는다면 당연 최영선수가 1위로 뽑힐 것이다.
그에게 4각의 링은 격투를 하는 공간이며 배우처럼 연극을 하는 공연 무대이기도 하다. 항상 격투기 무대에 올라 자기만의 개성으로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여주는 관중을 생각하는 파이터. 마이크 잡고 잘하지 못하는 한국말이지만 한마디 하지 않으면 링에 내려가지 못하는 타고난 파이터 배우.
MMA실력 또한 국내에서는 수준급이다. 2005년 아부다비 컴벳 -88kg급에서 아시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와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다.
오늘 상대는 신인돌풍의 핵 김정태(80년생, 그래플로 팩토리) 스피릿MC인터리그 2에 헤비급으로 출전 이상수선수에게 발목을 잡혀 2위에 그쳤지만 탁월한 클린치 실력과 무릎공격이 일품인 선수이다.
경기시작하자 마자 두 선수 몸싸움에 돌입한다.
김정태 선수 최영선수와의 잡기 싸움에서 한 수 아래라는 것을 보여준다. 서로 몸싸움에서 중심을 내어주지 않으려고 두 선수는 잡기 싸움으로 경기 초반을 시작했다. 최영선수와 외관상 거의 흡사한 신체사이즈를 갖고 있는 김정태 선수가 허리잡기 싸움에서 밀려 중심을 내어준다.
결국 테이크 다운을 얻어낸 최영선수는 그라운드에서 파운딩을 퍼붓고 이를 피해 몸을 돌린 김정태 선수를 상대로 백마운트 포지션을 빼앗는다, 그리고 바로 리어네이키드초크가 김정태 선수의 목을 조른다. 하지만 1라운드 10여 초를 남겨놓고 김정태 선수는 초크에 걸렸고 그 짧은 순간 텝아웃을 하지 않는 김정태 선수 는 결국 실신을 하고 말았다.
미들급 그랑프리 4경기
무릎부상이 이제 모두 완쾌되었다.
국내 종합격투기 원년의 해 2003년 스피릿MC의 최고의 화려한 무대였던 ‘투혼’ 미들급 결승에서 무릎 부상으로 나무진에게 아쉽게 챔피언 벨트를 내주고 말았던 이재선(80년생, 팀피닉스)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쥬짓즈 테크니션답게 제주도의 합기도 파이터의 자존심 고계철(75년생, 서귀포합기도 도원관)을 상대로 화려한 그라운드 테크닉인 가드포지션에서 들어오는 상대의 팔을 잡고 암바를 순간적으로 걸어 이를 피해 몸을 구르는 고계철 선수에게 바로 크로스 암바를 시도 가벼운 승리를 따냈다.
국내 MMA계의 ‘공공의 적’ 데니스강과 한번 싸워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던 이재선선수는 데니스강이 생각보다 강하다고 느끼지만 브라질유술을 기본으로 코리아탑팀에서 레슬링(코리안 탑팀은 박현성 선수가 이끄는 팀피닉스와 기술교류 및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팀 피닉스 멤버로 복싱을 익히며 종합격투기선수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데니스강의 적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