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골프지식] LPGA의 춘추전국시대

[5/공석환]

 크리스티 커 (출처 LPGA 홈페이지 )

월드컵 열기로 국민들이 뜨거웠다. 대한민국 태극전사들 아깝게 16강전에서 패배하였지만 최선을 다하였다. 최초로 외지에서 16강에 오른 선수단이 귀국할 때 국민들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그 사이에 미국에서 열리는 프로골프대회에서 변화가 많았다. 저번주 열린 남자프로 US Open에서 필 미켈슨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타이거 우즈를 추월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관심사였다.

그 결과는 영국의 그램 맥다월 선수가 우승하고 필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가 공동 4위를 하여 타이거 우즈는 세계랭킹 1위를 아직은 지키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 타이거 우즈는 더 이상 다른 선수들의 두려운 대상이 아닌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였다는 미국 현지의 평이 있다.

저번주 미국 LPGA ?라이트 클래식에서 아이 미야자또가 우승을 하여 신지애로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았었다.  저번 주 대회가 열린 코스 연장이 상대적으로 짧아 미야자또에게 덜 어려움을 준 것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날 허미정선수하고 치열할 각축을 하면서 보여준 숏게임이나 퍼팅의 실력은 아이 미야자또가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6월24일부터 27일까지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LPGA 챔피언싶이 뉴욕 로체스터에 열리고 있다. 그런데 미국의 크리스티 커가 첫날은 4언더로 공동선두로 나선 후 둘째, 셋째 날 각 6언더, 3언더를 쳐서 3라운드 합계 13언더로 공동 2위인 강지민 선수와 멕시코의 머노즈 선수를 8타 차이로 앞서고 있다.

마지막 날 큰 실수가 없는 한 크리스티 커가 우승을 할 것이 예측되고 있다. 크리스티 커는 2주전에 열린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우승하여 이번 시즌에서 미국선수로서 처음으로 우승을 하였다.

그런데 메이저대회는 세계 랭킹 등에 두배로 가산점이 있어 이번 주 LPGA챔피언싶에서 우승하면 아이 미야짜또가 2등을 하지 아니한 크리스티 커가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서게 된다고 한다.   아이 미야자또는 3라운드를 마친 후 1 오버파로 공동 24등이고 공동 2등하고 6타 차이이다.  그렇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크리스티 커의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가 확실하여 보인다.

다행히도 신지애 선수가 맹장수술을 마치고 비교적 좋은 컨디션으로  3라운드를 마치고 4언더 공동 4위에 올라와 있다. 마지막 날 크리스티 커가 무너질 경우 "파이날 라운드 퀸"이라는 별명대로 신지애 선수가  우승으로 극적으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도 있다.

사실 지금 미국 현지에서 LPGA가 위기이다. 메이저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지상파가 아닌 골프채널에서 중계를 할 정도이다.

지금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크리스티 커, 신지애, 아이 미야자또, 그리고 노르웨이의 수잔 페터손이 실질적인 4강으로 시즌 끝날때까지 세계랭킹 1위를 놓고 과거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처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그러한 치열한 경쟁이 LPGA의 인기 부활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내일 LPGA 챔피언싶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변 없이 크리스티 커가 우승하여 세계랭킹 1위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지만 신지애 선수가 최선을 다하여 극적인 반전을 이루기를 기대하여 본다.

[1/김종일]

운동선수는 늘 한결같이 계속해서 잘할수가 없지,,,,,,,그 운동을 즐기거면서 해야하는데 ,,,,,,,어쩔수없이 직업성 운동이니까...고통이라고 생각하는 차이일것이야,,,우리나라 여자 선수가 상위 많이 포진해 있잖아,,,두두리면 열리겠지..
공박사는 골프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재미 있게 읽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