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 중에 떡파는 할머니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할머니가 떡을 이고 산고개를 넘어가는데
호랑이가 나타나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해서 할머니는
떡을 하나 호랑이에게 주니 호랑이는 할머니 뒤를 계속 따라오며
계속 떡하나를 요구 합니다 그리고는 결국 할머니까지 먹어 버리고 마는
우리 동화말입니다. 그동화가 왜 자꾸 떠올리는 것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지금 태안3지구에서 용주사가 요구하는 것과 너무도 흡사 하기 때문입니다,
태안3지구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될 당시 용주사는 아무런 입장도 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태안3지구 택지보상이 거의 완료 될 당시에 잠시 태안3지구 택지개발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용주사 앞에 게시합니다. 이 현수막을 나타난 것은 태안3지구 택지개발지구로
문화재관리국과 화성시,경기도 모두 개발 승인을 내준 상태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용주사는 그후 주공에 대해 몇차례 요구사항을 내놓습니다
그것은 용주사 옆을 지나는 도로를 지하터널로 해달라는 것과
용주사 인근에 있는 송산4리 주민들도 이주시켜 달라는 것
그리고 용주사와 융건릉을 잇는 도로 북쪽을 공원화 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태안3지구 자체를 정조 대왕의 효심이 깃든 곳이니
모두 효역사 공원화하라고 요구 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용주사의 이러한 행태는 호랑이가 떡파는 할머니에게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을께]하는
행동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진정 용주사가 태안3지구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역사공원화를 생각했다면
태안3지구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는 것을 막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용주사의 공원화요구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용주사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지 10년이 다된 지금 공사가 시작되는
이시점에 태안3지구를 공원화하라는 것은 그들 요구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용주사가 태안3지구를 공원화 해서 얻는 무엇이 그들에게는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용주사의 계속되는 동화 속의 호랑이 심보를 더는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역에서 묵묵히 살아오며 문화재 보호라는 명분하에 모든 것을 인내하며 살아온
이지역의 진정한 주인인 지역민들 생각해서도 말입니다
첫댓글 보리사랑님! 적극적으로 동감 합니다 그리고 본 글을 서부연합 카페에도 게시 하겠습니다
정말로 가슴에 와닿는 글입니다. 동탄카페에 옯겨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용주사때문에 10년동안 택지개발지구로 정해서 공사가 시작되는데 용주사때문에 10년이 무너지는건가...... 그리고 무슨 공원화는 무슨... 정말 우리가 용주사만을 위하여 지역을 개발해야되는것인가....
절이라 함은 심신의 안정과 욕심을 버리고 부처님꼐 기도를 해야 하건만 어찌하여 용주사에 묵고 계신분들은 이익만을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물론 문화재만을 위한것인지도 누르지만 말입니다
요즈음의 종교가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자기들 이익이라면 물불을 안가리고 지역주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설치는게 보기에 떨떠름합니다..종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서 포교활동이나 열씨미했슴 좋으련만..오늘 비오는데 용주사 앞에서 시위에 동참하고 어찌 이지경인지 안타까움이 앞서네요..택지지구로 지정된 후 철회된 전례가 없다지만 용주사땜시 시일이 차일피일 늦어지고 주민들의 걱정이 많으니 종교가 할 도리가 아니지않나 싶습니다..용주사는 각성하고 효문화보다 염불이나 잘 외고 중생이나 구제할 수도에 전념했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