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 : 8월 21일 포항 내연산
2. 참석한 이 : 박정선, 이영주, 이채옥, 이광석, 박성미, 한숙희, 박중렬 - 100좌 진행중.
김병철, 김태균, 황상곤 - 100좌 도전 첫 산행
3. 짧은 이야기 긴 추억 : 울산에서 7시 출발. 보경사 주차장에서 9시에 포항 김병철 선배와 만남
식당의 봉고를 타고 하옥으로 이동(40여분) 중간에 포항의 식물원 정문만 보고 다음에 꼭 오자고 약속
하옥에서 바로 헉헉 거리는 오르막길. 20일 기러기행군으로 다리를 풀어서 인지 힘들어 하는 분들께
미안할 만큼 가뿐한 내 상태를 보고 이광석 님은 지난 산행에서 아팠던 것은 필시 꾀병이었다고 놀리심.
보경사로 오른다면 넉넉히 6시간 거리인 향로봉을 1시간 30분만에 만나고, 멀리 칠포 해변이 보이는 멋진
정상에서 산행용 압력밥솥에서 갖지은 찰밥은 이제껏 먹어본 밥중 제일 맛있는 밥이었음.
향로봉을 내려와 삼지봉을 만났을 때는 많은 산악인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음.
사진찍을때, 하산길, 계곡에서 여러번 정체가 있었음. 그만큼 아름답고 유명한 산이겠죠.
은폭으로 해서 계곡을 만나 황상곤님의 산속 비법으로 버들치(?)로 만든 오묘하고 중독성있는 라면도 맛보고
맑은 물에 피로를 풀었음. 여름에 보는 보경사는 넉넉한 초록 지붕으로 눈가는 곳마다 감탄사만 남게함.
토종백숙과 영일만 막걸리로 즐거움을 더하고 아쉬움을 뒤로하며, 다음엔 울산쪽으로 포항친구분들을
초대하기로 함.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풍경은 금강산에서 찍은 듯 하네요...
다들 힘들다고 걱정한 내연산 산행 안전한 산행 해서 다행이고 포항팀 정말 고마웠어요. 사진 상태가 별로네요.
경치가 압권입니다 부뉘기도 너무 좋아 보입니다~~ 부럽습니다 ㅋㅋ 100좌 화이팅~~~ 수고들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