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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04월 선 교 편 지 |
中國을예수님께로 |
왕민, 주사랑 선교사 |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시편84:1,2절)
대만에서 감사와 사랑의 소식을 전합니다. 꽃샘추위가 때론 몸을 움츠리게 만들지만 하나님 창조의 질서가운데 따뜻한 봄기운은 우리를 포근하게만 합니다. 시편을 묵상하던 중에 여호와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순례자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내 평생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것으로 인해 행복했으면 하는 소원이 생깁니다.
1. 대만 충효교회 협력사역
현재 타이뻬이에서 협력하며 섬기고 있는 대만기독교 개혁종 장로회 충효교회에서 지난 년말부터 여러 가지 많은 행사와 사역이 있었습니다. 성탄절과 송구영신예배, 2009년 제직회, 주요동역자 회의 등을 통해 년간 계획을 세우고, 직분자를 임명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뻤던 일중에 하나는 수 년 동안 세례를 받은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 지난 성탄절에 후이팡이라는 자매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선교사님의 아들이 유아세례를 받고 교회의 한 가족이 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던 천하오선생 부부가 새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충효교회는 담임목사님이 파트타임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심리학 박사로 주중에는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강의하고 있어서, 주말에만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중에는 제가 중보기도모임과 구역예배를 인도하고, 주일에도 격주로 설교사역까지 함께 나누어서 동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 풀타임 사역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2. 대만교회의 필요와 선교적 가능성
대만은 기독교 역사가 150년 정도가 되어서 한국보다도 기독교의 역사가 더 깊은 곳입니다. 그러나 자유주의 신학과 미신, 민족적 성향, 정치적 이유 등으로 기독교 인구는 아직도 전체인구의 3%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선교초기에 대만의 동부 원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 전도를 잘 하여 많은 원주민들이 신앙을 가지게 되었으나, 현재는 많은 교회들이 사역자들이 없고, 자립도 하지 못하는 쇠퇴의 길을 걷고 있어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대만교회는 도시지역의 몇몇 교회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많은 선교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만교회의 협력선교사로서 대만교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이 땅의 필요와 선교적인 도움이 더욱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대만교회와 대만 땅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3. 대만에서의 훈련과 축복들
저희가 대만에서 안식년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인들의 교회를 이해하고, 중국어로 신학을 다시 한 번 공부함으로 제2기 사역을 내실있게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충효교회에서 설교사역, 기도모임, 구역인도 등으로 실질적인 훈련들을 잘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면
(1) 개혁종신학교 - 종교개혁과 성경, 칼빈의 성경해석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 중화복음신학교 - 조직신학 일반, 중국교회사, 중국의 변화와 지식층 전도세미나
(3) 화이언탕 교회 특강 - 탕총롱 목사 요한복음 강해 (진행중)
(4) 진리당교회 - 일대일제자양육 세미나
(5) 중국복음회 - 중국의 문서선교 전략, 개혁주의 신학과 중국기독교 등입니다.
이런 과목들과 세미나 등에 참여하면서 중국 화교권 교회들의 역량과 선교적 열심 등을 느낄 수 있었고, 중국을 섬기는 한국인 선교사로서 중국선교를 좀 더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진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21일, 중화복음 신학교에서 있었던 한 특강은 외국에 나와 있는 중국인 유학생, 노동자 사역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캐나다 뱅쿠버에서 사역하는 중국대륙 출신의 홍위지엔이라는 목사님은 특강을 통해서 중국인 유학생, 노동자 선교에 대한 선교적 필요를 강하게 도전하였습니다. 우리 한국과 교회주변에 와있는 외국인들과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섬기는 것은 현지에 가서 교회를 세우고 선교하는 것과 똑같은 비중 있는 사역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만도 중국인 노동자는 약 50 만명, 유학생은 4 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전도하고, 제자 삼는 것은 너무도 귀한 선교입니다. 이전에 한국에 있을 때 중우회를 통해서 제가 했던 중국인사역이 그런 가치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헌신하고 섬기고 싶은 좋은 사역입니다.
4. 가족들 상황과 생활
대만은 중국대륙보다 공기나 환경이 깨끗해서 그런지 가족들이 여러모로 많이 회복되고 건강해졌습니다. 여러 성도님들과 동역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위로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학기 한국학교를 처음 다니면서 초기에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적응하고 좋은 성적으로 한 학기를 잘 마쳤습니다. 특히 예진이는 한국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웅변대회에 나가서 초등부 대상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이런 큰 상을 받는 것이라 온 가족이 참 기뻤습니다. 겨울방학동안은 한국에서 오신 교생선생님들과 함께 글로벌 멘토링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인격적으로도 좋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주사랑 선교사는 대만에 와서는 이전 중국대륙에 있을 때보다 훨씬 건강해졌고,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여러 성도들과도 좋은 만남들을 가지게 되어서 참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에는 열악한 타이뻬이 한국학교의 교육여건을 도우려고 음악과목을 자원봉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가 선생님이라서 그런지 얼마나 모범적으로 수업에 임하는지 참 대견합니다. 저희들 모두 감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5. 기도제목과 계획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1) 저희 가족은 7월 초에 한국으로 귀국해서, 다음 제2기 사역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위해 구체적인 방향과 인도함을 받을 수 있도록
(2) 중국에 두고 온 신학교의 도서관 설립을 위해, 도서 200여권 정도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대만에서 좋은 자료와 도서들을 선정하여 구입하고 목적지까지 잘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재정(200만원)과 절차를 인도해 주시도록.
(3) 파송교회(이리중앙교회)와 후원교회, 후원하는 동역자님들 모두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하시길 위해서
(4) 협력하고 있는 타이베이 충효교회에 전임사역자가 잘 세워지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5) 예진이와 창조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믿음과 생활이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6)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서. 특히 연로하신 장모님 위해서
(7) 경제위기로 선교에 위축되지 않도록, 필요한 공급을 채워주시도록
후원안내 (외환은행 선교사지정계좌)
외환은행 010-04-06392-824 GMS
전 화 886-2-8218-2546
2009년 4월2일 왕민, 주사랑 선교사올림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