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먹을거리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실행될 이번 특별 위생점검은 학교·집단 급식소, 식품 판매업소,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등 총 9천789곳을 상대로 진행된다.
시, 서울시교육청, 서울지방식약청, 자치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 점검반은 과거에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최근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110개 학교 급식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 등 청결 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재료 적정 관리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식품의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집단 급식소에 음식재료를 납품하는 245개 식품판매업소의 경우 시, 자치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음식재료 전처리 작업장 청결 여부 ▲음식재료 보관창고 적정온도 유지 여부 ▲냉장·냉동 운반차량 정상운행 여부 ▲유통기한 지난 음식재료 보관 여부 등을 집중 검사한다.
학교 주변 200m 이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에서 과자, 젤리, 떡볶이, 라면 등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슈퍼마켓, 문구점, 분식집, 학교매점 등 9천434곳도 점검한다.
점검은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유통기한 경과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정서저해 식품 및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사전 점검한 뒤 자치구 공무원이 위반 업소에 확인점검을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관계법령을 위반한 업소에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처분을 하고 가벼운 위반사항은 즉시 바로잡도록 현장지도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