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가두선교단 현황
「모여서 기도하고 나가서 선교하자」
1990년 4월 15일 부활 대축일에 이판석 신부(65년 서품) 가 「천주교를 알려드립니다」(96쪽)
안내책 5천부를 가지고 대구 삼덕본당 레지오 단원 100명과 함께 시내 전역에 나갔습니다. 천주교에 호감 갖는
시민들에게 신앙 대화하며 이 책을 나눠주면서, 천주교를 알리고 권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천주교 가두선교단」이 창단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온건하게 여겨지고
보수적이라고 보였던 천주교회가 문턱을 낮추고 개방적으로 유연하게 직접 이웃을 만나러가는 이 모습을
대단히 이상하게 여길 정도였습니다.
천주교회 일부 성직자. 신자들도 개신교식 전도라고 불편하게 보았습니다. 그러나 원래 2천년 전 천주교회는
예수님과 사도들처럼 직접 이웃을 만나러가는 종교입니다.
이 같은 선교활동이 전국 본당마다 퍼져나가 천주교 안내책 130만부가 출판되었을 때, 1994년 7월 6일, 교황
요한 바울로 2세 성하께서 '가두선교'를 축복하시고, 구원의 복음을 기쁘게 전하는 사도들이 되라고 첫 번째
격려 서한과 강복장을 주셨습니다. 교황 성하께서 주신 격려 서한과 강복에 힘을 얻어 한국 전 본당과 해외 교포
성당으로 매월 안내책이 3만권씩 나갑니다. 국내 1,350여개 성당 중 1,100여개 성당과 군종성당 그리고 200여개
전국 교회 각종 단체와 64개국에 있는 해외 한인본당에서 이 같은 안내책이나 홍보물을 가지고 이웃을 찾아 선교하는
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현재까지 레지오 단원과 일반 교우들 20여만명이 가두선교 연수교육을 받았으며, 레지오 주회와
구역반 소공동체 모임에서도 천주교 안내 홍보물을 가지고 이웃을 찾아갑니다. 드디어 「오라는 교회」가
「찾아가는 교회」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특히 2000년 전 바울로 사도의 선교 현장인 '아테네의 아레오파고' (집회장소, 사도17,22)를 재현하는 '신앙상담소'를
거리마다 설치하여, 오가는 이웃들과 차 한잔 나누며, 이 안내책으로 신앙 대화를 쉽게하여 천주교를 안내할 수 있습니다.
지도신부가 재임한 대구 지산성당/ 범물성당을 중심으로 곳곳마다 ' 신앙상담소'를 설치한 결과 99년에는 1만 7천 5백명,
2000년에는 1만 8천 6백여명, 2001년에는 24,100명을 비롯하여 2005년 현재까지 8만여명의 이웃이 천주교에 관심을 갖는
「자기소개서」를 써 주고 기도와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2002년 9월6일, 지산성당에서 3,250명이 영세한 숫자만큼
범물성당을 신설할 만큼 이 활동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직접 찾아 선교하는 전국 모든 성당에서는 이처럼 천주교에 관심
갖거나 입교하는 예비신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교우들의 신앙 의식에도 변화를 주는 성령의 활동입니다.
미주지역 한인 성당에서도 가두선교로 미국 교우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주며 「찾아가는 교회」로 변화되어 갑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성 아녜스 . 성삼. 성 마리아. 순교자 성당 등 10여개 본당과 워싱턴 지역 4개 한인성당과 크레이트넥.
데마레스트 한인성당을 비롯하여 뉴저지주 10개 한인성당, 달라스 한인성당, 캐나다 벤쿠버. 멕시코. 과테말라. 브라질
한인성당 등 미주지역 90여개 본당과 호주지역 시드니.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한인성당, 홍콩, 일본 등에서 「찾아가는 교회」로서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교구와 시드니 과테말라 교구의 대교구장 추기경께서도 이 가두선교단에
격려 서한과 강복을 주셨습니다(95.7.5/97.2.17).
2004년 11월 27일, 대만 대중교구 레지오 단원 400여명이 연수 후 선교단을 만들어 시내 백화점에서 가두선교를 해 본
결과 놀라운 결과가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가두선교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호감을 가지고 자기소개서를 써주며, 신앙대화를
나누었으며, 활동한 본인들은 물론 대중교구장 왕유영 주교님께서도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어느 본당이나 예비신자 입교일을 앞두고 레지오 단원들과 교우들이 집집마다, 거리마다 천주교 홍보물을 가지고 다가가서
천주교를 권유하면 10명 중 5명은 마음을 엽니다.
이는 우리 이웃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기 위해 얼마나 영적으로 굶주려 있는 지 볼 수 있는 증거입니다. 이 안내책은 영. 불.
일. 중. 스페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2005년 2월, 안내책은 「650만부」가 출판되었으며, 이 안내책의 녹음 테이프와 CD도 8만개 출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가두선교 연수 교육은 전국 1,000여개 본당이 받았으며, 명동성당 앞에 「서울 선교단」이 개설되었습니다. 2002년
1월에는 인천교구에서도 10년간 활동해온 가두선교단이 교구 선교단 「바오로 선교단」으로 발족했습니다. 99년부터
'선교대학'을 개설하여 2천 5백여명의 선교사를 양성하여 전국 본당에 파견했습니다.
96년 7월 8일, 교황 성하께서는 두 번째 서한을 주셨는데 "교황 성하께서는 가두선교 활동 보고서를 기쁘게 받으시고 가두선교단의 활동 취지에 매우 고맙게 생각하시며, 지도신부에게 성령이 충만하시어 용기와 기쁨이 가득한 사제직 직무가 되기를 기원하시고,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전 단원들에게 교황 강복을 내려 주신다." 고 하셨습니다.
97년 9월, 가두선교단 대표가 교황 성하를 알현하는 자리에서 7년간 활동보고서를 받으시고 축복해 주시고, 세 번째 격려와 교황 강복 서한을 주셨습니다.
98년 10월28일, 교황 성하께서 선교단의 창설자 이판석 신부를 바티칸으로 초대하시어 알현하는 자리에서 창설 신부와
천주교 안내책을 강복해 주시면서 " 계속 선교하시오. 언제나 기도하겠으며 선교하는 모든 이에게 강복을 베풉니다." 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교황님께서 98년 11월 11일, 네 번째 서한을 보내주심에 힘을 얻어 이웃을 찾아가는 선교 열정이 더욱 치솟았습니다.
재위 25년 동안 세계 191여개 나라 중에 130개 나라를 다니시면서 곳곳마다 복음을 선포하시는 교황 성하께서 지상에서
최고의 '가두선교사' 이시니 이처럼 큰 관심과 애정을 주셨다고 봅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2001년 12월 13일, 12년간 가두선교 활동에 크게 기뻐하시고 이 선교 활동에 연관된 모든 이들에게
교황강복을 베푸시는 서한을 다섯 번째 주셨습니다.
2002년 7월4일, 인류복음화성 장관 세페 추기경님 방한 때, 추기경께서 창설신부를 직접 만나 격려와 축복을해주셨으며,
200년 12월 12일, 보내 주신 서한에서 " 한국의 이 선교활동에 크게 감명 받았으며, 전 세계로 선교파견을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선교단원들에게 지속적 성원과 격려를 약속하시고 최상의 축복을 기원해 주셨습니다. "
김수환 추기경님과 전임 주한 교황대사 블라이스트 대주교님(96.4.12/ 97.4.17) 과 모란디니 대주교님 (2001.11.22) 도
이 선교활동을 축복하시는 격려 서한을 주셨습니다. 아일랜드 레지오 꼰칠리움에서도 서울대교구의 200개 꾸리아가 벌이는
가두선교 활동을 크게 찬양해주었습니다.
2005년 1월 18일, 새로 부임하신 주한 교황 대사 체릭 대주교님께서 「우리 이웃이 어디를 가고 어디에 있던 주님께서 거기 기다리심」을 전해달라고 가두선교 단원들에게 당부하시며 활동하는 모든 단원들을 위해 기도하시겠다고 전하십니다. 5월, 시카고 지역 4개 한인성당 연수. 10월, 김수환 추기경 선교책 추천 서문. 11월 하와이 호놀루루
한인성당 연수. 한해 총 48회 300개 본당 8000명 연수, 460개 본당 18만권 선교책 배포.
2006년 3월 캐나다 벤쿠버. 라스베가스. L.A . 클리브랜드. 토론토 선교연수, 32기 선교대학 141명 수료. 8월 안동시내 5개
본당 합동 선교연수. 9월, 선교단 대표 22명 김수환 추기경 예방. " 생명의 말씀을 전하도록 어깨띠를 메고 나가라" 고
격려와 강복. 10월, 33기 선교대학 120명 수료. 12월 13일, 서울 선교단이 서울대교구 김운회 주교님을 예방하고 " 신앙 안내의 길벗으로 안내하는 선교사명" 에 칭찬과 강복. 현재까지 41회 국내외 본당 9천명 선교 연수. 400개 본당 14만권 선교책 배포.
2007년 1월 3일, 교황 대사 체릭 대주교님 예방. 「성체 앞에 열심히 기도하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시오」격려와 교황님으로 강복. 7일 평택 송현본당/21일 서울 청파동을 비롯하여, 대구 지묘/ 구미 신평/ 경주 성건본당/ 2월4일 서울 수서/ 서산 해미/ 13일 창원 명서동본당 / 3월 1일 화곡성당(3개 본당 공동 사목) / 7~12일 미국 LA 6개 성당 /23일 수원 북수동/ 23일 수원 성남/ 28일 대전 전민동성당/ 4월10일 인천 검암동/ 16일 수원 북수동 31개 본당/ 21일 21개 본당 34기 선교대학/ 224일 수원 성남동 외 16개 본당/ 28일 대전 전민동 선교대학(35기) / 5월 9일 교황 대사 선교단 500명 축복미사 / 13일 청주 보은/ 20일 춘천 스무숲 외 9개 본당/ 6월 2일 대전 노은, 반석동 선교대학 (36기) / 10일 서울 발산동/ 8월7일 대구대교구 새사제 학교/ 28일 대구 무태/ 10월 1일 수원 안양 23개 본당/ 9일 인천 연안 / 20일 20개 본당 선교대학(37기)/11월18일 춘천 철원 갈마/ 26~30일 미국 시애틀 2개 한인성당. 2007년 총 38회 전국 153개 본당 8200명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