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의 여행 5일째
오늘 다녀올 곳은 화가 모네가 살았던 동네 지베르니
파리 중심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아침7시 전에 서둘러 숙소에서 나왔다
지베르니로 가는 기차를 타고
어젯밤 마켓에서 구입한 빵과 바나나 등을 꺼내
아침식사를 대신했다
납작 복숭아가 상큼하니 입맛을 돋구어준다
한시간을 달려 다시 셔틀버스를 갈아타고 목적지에 도착
아름다운 정원이 눈에 들어왔다
거리 거리가 갤러리의 작품 같다
모네가 살았다는 집 정원엔 온통 푸르름과 꽃향기로 가득하다
한폭의 그림이다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으며
많은 예술가들이 정착 하고 싶어하는
‘일 드 프랑스’의 조그만 마을 ‘지베르니'
1883년부터 1926년까지 ‘끌로드 모네’가 43년간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마지막 생을 마친 곳으로
꽃이 만발한 정원과 연못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좋아하는
세계의 관광객이 순례처럼 지나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늘도 많은 작가들이 카메라를 메고
이곳 저곳 세심한 곳까지 자그마한 풀에게까지 셔트를 눌러댄다
한쪽옆 벤취에서는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입장할때부터 줄을 서서 입장하고
포토존에서도 사진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만
관광객 어느 한사람 조급해 하지않고 평화롭다
유명 화가로 인해 전 세계인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하는 그 위력에
다시 한번 경이로움을 느낄수 있었다
작품 속의 모델이 된듯 집안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우리도 셔터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