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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세상 사회적협동조합
 
 
 
카페 게시글
김불가꼬프 칼럼 2016 병신년을 맞으며!
김 불가꼬프 추천 0 조회 56 16.01.04 11:4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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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1.06 13:27

    첫댓글 새해를 맞이 하는 말씀, 잘 새겨 읽었습니다. '지성을 통한 자기 해방의 교육사'를 쓸 수 있을까요? 칸트와 페스탈로지는 '가르치는 일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가능하다고 했답니다. 교육이 예술이 되는 그런 시스템은 수 세대를 거쳐 차곡 차곡 쌓이고 세련되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기초와 근본에 대한 생각을 아예 접어두고 눈에 보이는 것만 갈아끼우려는 조급증은, 우리 국민의 고유한 성격인지, 우리 권력엘리트의 야만성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되돌아올 수 없는 첫 발걸음을 내 딛고 그리고 그 길로 한결 같이 가야 할 터인데, 저 자신한테 그런 정신적 강인함이 있는지를 근심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6.01.07 11:04

    세 가지 전제조건이 가능해야 하겠군요. 첫째, 대단한 지성의 소유자가 되어야 할 것, 둘째는 자기로부터 해방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할 것, 세 번째는 교육의 역사에 해박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어 보입니다. 차고 넘치는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름의 번뜩이는 지성을 소유한다는 일, 생각보다 어려워 보입니다. 더욱이 인간은 본디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 (탐진치)'으로 가득찬 부족한 중생인데, 그런 자아로부터 해방을 꿈꾼다는 게 얼마나 가능할런지요?! 또한 교육사라는 것이, 문외한인 제가 생각해봐도, 태곳적부터 축척되었을 것이 자명해 보이는데, 흐음~... 한 번 선생님께서 도전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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