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 시:2013년3월20일(수요일)09:00시 -
0.다녀온 산:부산 기장군 좌천읍 달음산(587.6m)
※.산행로:웅천-마등식육점-2번째 정자-천마산-청소년 수련관 갈림길
-달음산(3시간 소요)
0.산행개요
1.달음산은 기장군 좌천읍,정관면,일광면의 경계로 일출을 가장 빨리 볼수
있는 산으로 정상은 독수리가 앉아있는 형상이라 취봉이라 부른다.
취봉은 3개의 바위로 형성되 있어 일명 무제바위라 부르며 좌천에서 보아
우측이 옥녀봉,좌측이 문래봉으로 구분한다.
(운무에 가려진 옥녀바위)
(정상 좌측의 문래바위)
◈.옥녀봉과 문래봉의 전설:충청도에사는 문래라는 역학 총각이 전국 명당
을 찿아 다니다 경치가 아름답다는 정관면 제석골에 막을치고 역학
공부를 시작하여 낮에는 공부를하고 밤에는 통소를 갖고 세상사 탄식하
는 슬픈 곡을 불렀다.어느날 천상까지 울려퍼진 통소 소리를 듣고 하늘
에서 옥녀가 내려와 선비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어 산막에 살게되고
매남바위와 달음산을 오가며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무렵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아 옥녀는 하늘로 불려가고 선비는 그리움
에 나날을 보내다가 이승을 하직하고 저승에서라도 옥녀를 만날까 하여
매남바위(소학대)에서 몸을 던졌다.선비가 그리워 옥녀가 이곳을 왔을때
이미 죽은 선비가 헉으로 변하여 옥녀의 주변을 맴돌며 떠나지 않았다.
옥황상제는 두사람의 애뜻한 사랑에 감동하여 학과 옥녀를 하늘로 불러
올렸다는 전설이 달음산 정상에서 바다를 보면 우측이 옥녀바위,좌측이
문래바위이나 이두바위와 달음산 정상을 묶어 무제바위라 부른다.
2.달음산은 삼국유사에 기장산이란 지명이 달음산으로 보며 달음은 하늘
높이 떠있는 달을 어머니의 신으로 여긴 옛 사람들은 신에게 제사를 지내
는 고모산(신산)으로 숭상 받고 있으며 산이 높아 달그림자가 생긴다고
월음산,햇빛이 찬란하다하여 일광산이라 부르기도 하나 기장읍 읍지에
취봉산이라 하기도 했다.
3.산꾼들은 달음산만 산행하는것이 아니라 좌천-달음산-천마산-치마산-
문래봉-소두방산-철마산-송정으로 하산하나 일부는 달음산-서두방산-소
학대-망월산-백운산-월평리 임곡으로 하산 하기도 하나 보통 7-8시간 정
도 소요된다.
4.천마산은 하늘에서 천마가 내려왔다는 산으로 정관면에서 제사를 지내
는 곳이다.
5.치마산은 일명 함박산이라 부르나 함박산은정관면 예림리 뒷산으로 함
박꽃이 많이 핀다도 붙여진 이름이다.치마산 중앙에서 하단까지는 어느
곳을 파도 물이 나온다하여 음을 상징하여 치마산이라 하나 정관면에서
보면 여인의 치마같이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0.신행실시
1.산행 장소에 아무도 나오지 않아 홀로 산행을 했다.아침까지 비가 내려
나오지 않았다 생각하고 철마행 뻐스를 타고 웅천에 내려 수리정을 보고
운무가 자욱한 달음산 산행시작.
(철마 웅천에 있는 수리정)
◈.웅천 지명 유래:옛 이름은 웅계로 우리말로 곰내라 하나 한자음을따
웅천이라 부른다.웅천의 진산은 거문산으로 거문산을 검산이란 표기로
웅산이라 웅산에서 흘러내린 천이 웅천이다.
웅천에 입향한 성씨는 옥,정(곰배정)씨를 비롯 김해김씨,남평문씨,동래
정씨,수원백씨가 입향하여 거주하고 있다.
예로부터 문필가가 많이 배출 되었으며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
고 이웃에 예의로 이름난 마을이다.
♣.수리정(웅천 마을 이구에 있음):조선 숙종15년(1689년)에 문세명이 새운
정자로 숙종15년 인현왕후 폐비를 반대한 이유로 이곳으로 귀양와 송강
가사를 집대성하고 정자에 올라 다정한벗과 울창한 숲의 전경에 위안을
받고 시름을 잊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벌판 사이로 마등 식육식당을 돌아 임도따라 군대군대 진달래 화사이 핀
길로 돌아가니 아홉산 입구이다.(일광산 쪽으로 가는길)
아홉산 입구 지나니 차량을 통제하는 곳이다.정자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
서는 임도는 일광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3.차단기 지나면 포장된 임도길로 10분 오르니 2번째 정자이다.포장된 길
로 계속가면 곰내재로 가는 길이다.
4.포장길을 버리고 정자에서 천마산 산길로 오르며 중턱에 우측으로 빠지
는 길이 열린 길로 가니 천마산,치마산 가는길과 달음산 가는 갈림 길이
다.우측으로 달음산 가는 길로 가면 내리막길 우측에 묘 2기가 있다.
(길가엔 들꽃이 피고)
(아직 마개하지 않은 봄꽃 진달래)
(생강나무꽃도 피고)
5.묘2기 지나도 운무가 자욱하여 조망이 되지 않는다.잠시 내려 섰다가 올
라 돌아서면 청소년 수련원으로 내려서는 길이나 아직까지 주위가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으니 답답 하기만 하다.
(운무만 끼지 않으면 조망 끝내 주는곳)
6.수련원 입구 지나 잠시 오르니 평행봉과 철봉이 설치된 곳이고 다시 경사
진 곳을 오르니 우측에 조망좋은 바위가 았으나 운므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다시 경사지를 오르니 묘지 2기가 있는 곳이다.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풍경)
7.2기의 묘지 앞에 좌우로 길이나 있으나 어느쪽으로 가나 달음산 가는 길
이다.우측으로 가면 원효사로 하산길이 열리고 돌아 오르면 직진한 좌측
길과 만난다.
8.만난 길에서 바위길로 잠시 오르면 달음산 체육 공원이다.제육공원 지나
잠시 오르면 이정표(좌측은 옥정사로 하산길)가 있으며 정산 400m 남았
다.잠시후 철계단이다.전엔 밧줄잡고 오르던 길인대 철계)단을 설치.
(정상 아래에 있는 체육시설)
(전에는 우측 바위 사이로 로프에 의존하여 올라야 했다.)
9.철계단 오르니 정상 오르는 밧줄 길이다.정상엔 표지석과 이정표,돌탑이
있다.운무로 조망이 좋치 않아 사진만 찍고 왔던길로 하산.
(정상에 또 하나의 정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