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이 터지던날을 계기로 어떻게 오염되지않는 식품을 취하여 건강하게 살수있을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즈음 의료복지협동조합도 지역카페를 통해 알게되었다
의료협동조합이 기존병원과는 다른 뭔가를 보여줄것인가에 대해 막연한 기대감도 생겼다
이 공동체에서 주체하는 <채식이 답이다>도 이런 호기심이 앞서 듣게 되었다
한양여대 유영재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혼란이 왔다
육류와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유명한 의사들이 TV나 신문에서 여러번
강조하는걸 늘 접했고
아이들 성장에 있어 육류와 생선 계란,우유는 필수라고 또한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았던가!
그러나
육류소비와 성폭력. 각종질병들..성인병.암.당뇨.심장병.고혈압..
동물의생명을 취함이 내몸의 조화를 깨뜨리고 있었던 것이다
육류. 그수요를 감당하기위해 공장에서 물건찍어내듯 기계적으로 사육되는 방식또한
충격적이였다
좁은공간 빠른시간내 더많은 고기와 우유 그리고 알을 인간들의 요구에의해
각종항생제와 성장호르몬 알수 없는 주사제로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었다
그 스트레스에서 서로 물지않게끔 아기돼지의 이빨과 꼬리를 뽑고 자르고..
호르몬제에 찌든 닭은 깃털나는속도에 맞출틈도 없이 비대해져 반 벌거숭이닭으로
출하가 되었다
살아있는동안 받았을 스트레스와 주사제에 노출된 동물들을 우리는 즐겨 먹었다
내몸에 어떤한 위험인자로 남을지도 모르면서...
우리집 아이들도 아토피. 여드름으로 피부과를 내집 드나들 듯이 하고 있다
독한 약의 부작용에 입술이 마르고 터져도 낫지는 않고 약종류만 더 늘어났다
고질적으로 낫지않은 이 문제들이 강의를 들은후 먹거리 때문이라 생각되었다
딸아이에게 학교에서 주는 급식에 고기반찬이 얼마나 나오냐 물어보니 매일 생선과
고기 계란은 번갈아 나온다고 그것 빼고는 먹을게없다고 한다
집에서도 급식에서도 아이들은 늘 고기와 생선 계란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고 있었다
이젠 식단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내가족이 건강하게 잘살기 위해선 내몸이 요구하는 채식으로 바꿔야 되는 것을
깨달은 유익한 시간이였다
많은사람들이 경청했으면 더좋았을 건강프로그램이였는데 아쉬움 또한 남았다


첫댓글 항생제가 특히 맘에 걸려서 평소 저는 달걀 거의 안 먹는 편이고, 고기는 원래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잘 안 먹어요^^ㅋ
외국에선 "고기 먹는 사람이 직접 동물을 도살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네용ㅎㅎ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고기 먹고 싶은 사람은 송아지, 아기돼지 때부터 예쁘게 자라온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 직접 잡아먹어라" 하면 현저히 육류 소비량이 줄겠네요;(아주 꼭 고기를 먹고싶을 땐 어쩔 수 없이 먹어야겠지요 ...ㅎ)
왜 사진이 저렇게 나왔지? 저 잔 거 아니어요...ㅋㅋ 민들레 샘 후기 보니까 당시의 각오(?)가 새삼 떠오르네요...오늘 저녁에 고기 먹으면서 채식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일년동안 채식을하며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화를 거의 내지 않는 점이 놀랍습니다.
나만의 채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채식이 필요함을 강의를 통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