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산일지 [설산]
◯ 일자 : 2014. 3. 8. 토
◯ 장소 : 설산(곡성군 옥과면)
◯ 참석 : 김옥택, 이철환
◯ 괘일산 - 설산
옥과 설산은 여수시법원 근무할 때 법원 조정위원들과 함께 갔던 곳이어서 추억이 어린 곳이다. 당시의 사진이 집에 있어 찾아보았다. 2003. 4. 26.로 기록되어 있다.
(10년 전의 설산 산행 2003. 4. 26.)
10년이 넘어 다시 그곳에 간다. 이번에는 고향친구와 함께.
8일 아침 09시30분. 신안동을 출발한 산타페는 국도와 지방도를 돌고 돌아 10:40 곡성군 옥과면 성림수련원 괘일산 초입에 도착한다. 설산에 오르기 전 기암괴석이 멀리서도 보이는 괘일산을 넘어 설산으로 가는 길을 잡다.
한 시간 오르막에 괘일산 정상을 지나고 내리막을 거쳐 설산의 오르막을 다시 시작한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었는데, 인적은 드물다. 소나무가 빽빽한 육산 산방도 따라 설산 정상에 도착하니 쉬엄쉬엄 두 시간이 걸렸다. 12시40분
친구가 싸온 도시락에 커피도 마시며 정담을 나눈다.
괘일산 초입 성림수련원에서 설산까지 3.6km. 왕복7.2km 성림수련원에 하산하니 오후 3시, 아직도 해는 길다.
친구가 운전하는 차량은 괘일산의 반대편 쪽에 있는 성륜사와 도립(아산)미술관까지 들린다. 담양 ‘대나무랜드 사우나’에서 몸을 담근 후 국밥집에서는 배를 가득 채운다. 해 저물어 광주에 도착하니, 함포고복이 따로 없다.
(오늘의 산행기는 김옥택 친구가 동창회 까페에 올린 내용을 빌려와 간추렸다.)
첫댓글 정병윤 14:38 new
우리 나이가 추억을 생각할 나이가 되았네 , 나도 추억을 되돌아 보니 2006. 4.13 일 내 짝과 다녀온 기억이
생생히 기억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