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내년도 예산 총 규모를 지난해보다 3.1%가 증가한 2천981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일반회계 2천677억원, 공기업특별회계(수도 및 하수도) 194억원, 기타 특별회계 1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0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세입재원은 자체재원으로 지방세가 251억원, 세외수입 289억원이며,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1천344억원, 재정보전금 47억원, 지방채 69억원, 국도비보조금 794억원 등으로 편성해 재정자립도는 16.8%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쓰임새로는 일반행정비는 14.6%(78억원) 증액된 615억원, 사회개발비 1224억원(1.1%감소), 경제개발비는 6.5%(44억원) 증액된 735억원, 민방위비 27억원, 지원 및 기타경비 74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4기 시정의 본격 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략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과 인구 늘리기, 농업소득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등에 중점투자하게 된다.
또, 경쟁력 있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투자 확대와 격조 높은 문화관광사업 육성 지원 등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으며 분야별로는 농업예산이 400억(15%), 사회복지비 500억(19%)원이 차지 하고 있다.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경제가 살아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기업유치 인센티브 및 기업 애로 지원, 종합시장 환경개선사업비를 계상했으며 문화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마당놀이 테마 공연장 건립과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교육 환경개선 지원, 영어학습 체험원 조성지원비를 편성했고 자생력 있는 농촌 육성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친환경 농업지원 확대, 농축산물 명품화 홍보, 농가소득 감소 보전을 위한 직불제, 의료, 보육, 교육 등 농업인 복지 지원과 경영 안정 지원비와 영주계란 공동 브랜드화 사업, 과수생산기반 조성사업비 등을 계상했다.
그리고 정주기반 확충과 인구 20만 도시 기틀 마련을 위해 내집 앞 주차장 갖기 사업, 학교 및 공공기관 소공원화 사업, 출산장려금 지원과 함께 장기 계속사업인 영일교 가설과 국도 36호선 대체우회도로(주암 입체교차로) 확포장, 거점산지 유통센터 건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