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아동보호委도 발족
길병원이 어린이의 권리 보장과 신속한 진료를 위한 대국민 운동에 돌입했다.
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신익균)은 지난 4일 오후 본관 12층 강당에서 원내 학대아동보호위원회 발족식 및 인천아동학대예방센터와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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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병원 학대아동보호위 발족식 |
이에 따라 길병원은 학대아동 발생시 신속한 신고의무를 준수하며 예방센터로부터 학대아동 진료의뢰시 신속한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병원측은 예방센터로부터 치료비 지원이 결정된 사례에 대해서는 먼저 치료한 후 나중에 진료비를 청구하는 후불제 방식으로 어린이를 위한 진료를 할 계획이다.
길병원 소아과교실과 사회사업실이 주관한 이번 협약식은 학대아동의 병원 내원 사례 증가와 학대아동 관리를 위한 각 진료과 및 관련 전문집단간의 효율적 업무 진행의 필요성 등 아동학대 지역센터 간의 연대에 의한 아동 보호의 필요성에서 마련됐다.
한편, 길병원 학대아동보호위원회는 아동학대의 처벌 등에 관한 아동복지법에 의거해 진료 수행 중 환자의 상처나 질병이 아동학대에 의한 것이라고 의심이 되는 경우 아동학대예방센터에 신고하고 학대아동 피해자의 보호 및 치료에 관해 필요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