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효과 캡사이신
갑자기 어떤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면 왠만하면 그 음식을 먹기를 권합니다.
매일같이 그 음식을 먹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런 현상은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몸이 그 속에 포함이 되어 있는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다거나 간접적
으로 도움을 받아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여성분들이 임신중에 신음식을 찾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임신을 하면 초기에 입덧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과음을 했을때나 어떤 경우 오바이트를 해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 그 직후에는 정말 속이 쓰립니다. 토한다는 것은 위에서 소화를 시키는 위액이 소화시킬 수 있는
내용물이 많으면 이를 소화시키려고 더 많은 위액이 분비되는데, 한마디로 소화 능력밖의 내용이란 뜻 입니다.
임신을 하면 인체의 호르몬이 변하고 속이 쓰리고 헛구역질은 당연히 입맛마저 자연스레 떨어지게 됩니다.
신맛은 일종의 떨어진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결과적으로 몸이 현재보다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데 들어 오는 양양분이 부족하니 신맛을 통해 식욕을 높이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죠.
스트레스를 받으면 왠지 매운 음식을 찾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 혀가 기본적으로 달고, 시고, 쓰고, 짠 네가지 맛을 구분을 합니다.
이중에 매운 맛을 느끼는 부분은 맛을 느끼는 미각세포가 아니라 아픔을 느끼는 통각세포에서 느낀다고 하죠.
이런 통증은 신체의 부분이 부딛혀 아프면 손으로 비비는 것이 일부 통증을 완화시키듯 통각세포로 전달되는
통증은 대뇌신경으로 전달이 되어 대뇌에서는 이 통증에 줄이기 위해 자연 진통제인 엔돌핀을 분비하도록 명
령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고추의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그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통증으로 느껴지는 아픔이 진통제 역할을 하는 엔돌핀으로 인해 아픔과 동시에 한편으로 쾌감을 가져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을 때 유독 매운 음식을 찾는 이유는 평소에 매운 음식으로 생겨나는 이런 유쾌함을
몸이 기억하고 그런 기분을 되찾고자 하는 자연스런 반응인 것입니다.
첫댓글 매운게 맨날 땡기는거 보면.. 매일이.. 기분 나쁜듯...ㅠㅠ
전 매운거 완전 싫어해서 먹으면 기분 오히려 나빠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