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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탄수화물 - 지원군일까, 적일까.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지만,
자칫 우리 건강에 적이 될 수도 있는 두 얼굴의 탄수화물.
탄수화물이 어떻게 비만과 고지혈증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쥐 실험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해본다.
최근 액상과당과 같은 단순당이 함유된 가공식품 섭취량이 점점 늘고 있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설탕에 노출돼 있는 것!
그렇다면 우리가 무심코 먹는 가공식품들 속에는 얼마나 많은 당이 들어있을까? 그 충격적인 결과를 확인해본다.
42kg의 다소 마른 체형의 최신혜 씨는 밥보다 간식을 더 좋아한다. 밥 대신 사탕이나 초콜릿으로 끼니를 떼우는 날이 더 많고 한번 먹기 시작하면 한 봉지 이상은 기본이다. 그만 먹고 싶어도 멈출 수 없을 만큼 심각한 탄수화물 중독에 시달리는 그녀. 제작진은 최신혜 씨에게 뇌 PET 촬영을 실시했다.
그녀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최근 한 미국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우리 뇌에선 약물중독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우리가 몰랐던 탄수화물의 비밀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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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제된 탄수화물의
과다섭취가 독이 된다.
올해 47세의 이경자 씨(가명)는 17년 전 당뇨 진단을 받고도 식이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좋아하는 밀가루음식과 패스트푸드를 끊지 못한 것. 결국 혈당은 300이상까지 치솟아 2009년 2월 왼쪽 다섯 발가락을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아야만했다. 당뇨합병증으로 괴사가 생긴 것이다.
이처럼 당뇨환자의 식이조절에 있어 탄수화물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렇다면 탄수화물을 대체 어떻게,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 걸까?
제작진은 3명의 당뇨 환자에게 고탄수화물과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게 한 후 혈당 변화를 살펴보기로 했다. 당지수가 다른 탄수화물 식품이 혈당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본다.
이밖에도 탄수화물의 과다섭취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암 발병과도 관계가 있다는 연구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는데...
내 몸에 독이 되는 탄수화물의 또 다른 얼굴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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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탄수화물, 어떻게 먹을까?
곧 무대에 올릴 악극 연습에 한창인 원로배우 김성원 씨(74세).
젊은 시절, 5인분의 밥을 한 끼에 혼자 다 먹을 만큼 엄청난 대식가였지만,
40년 전 당뇨를 진단받고 난 이후 그의 식습관은 180도 바뀌었다.
식사량이 3분의 1이상 줄고, 촬영장엔 항상 현미밥과 나물 도시락을 싸갖고 다녔다. 또 당뇨 진단 후 곧바로 차를 팔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모든 거리를 걸어 다니기 시작했다. 덕분에 300까지 치솟았던 혈당은 거의 정상수치로 돌아와 지금껏 계속 잘 유지되고 있다.
원단도매업을 하고 있는 이대영 씨 역시 17년 전 당뇨를 진단 받았다.
진단 이후 걷기를 생활화하며 철저한 식이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의 식이관리에 있어 관건은 탄수화물 음식을 많이 먹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
그렇다면 탄수화물의 비중을 줄인 식단은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
적절히 먹을 경우 약이 되지만, 잘못 먹을 경우 독이 되는 탄수화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탄수화물 섭취방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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