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네이버 웹툰 원작의 애니메이션 ‘시타를 위하여’ 제작이 무산된 가운데 후원환불을 약속했던 제작사 쇽 스튜디오가 텀블벅 측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텀블벅은 14일 ‘시타를 위하여’ 펀딩 페이지에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공개했다.
텀블벅은 “지난 6월 1일, 애니메이션 제작의 무기한 연기로 인해 모금액 전액을 후원자님들께 8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불하겠다는 공지했다”며 “환불 공지 게시 이후 텀블벅은 창작자의 환불 준비 상태 확인과 후원자 문의 처리를 위해 10회 이상 연락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수차례의 연락에도 쇽 스튜디오 측은 연락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텀블벅은 지난달 15일 '주의', 28일 '경고' 등의 조취를 취하고 이날 쇽스튜디오 측 주소지로 내용증명을 보낼 예정이다.
추가로 후원자들 중 쇽 스튜디오 측에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 있을 경우 관련기관 정보 제공 등의 형태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텀블벅에 게시된 쇽스튜디오 홈페이지는 14일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공식 블로그도 지난 6월1일 무기한 제작 중단 결정 안내 이후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