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역 5번 출구로 나와 100m 직전!!!
배산역에서 내리면 광고판에 온통 닭발의 천국 뿐이니 출구 찾기도 어렵지 않다!!
ㅋㅋㅋㅋ
부산에 살던 동생의 추천으로 센텀시티 스파랜드에서 몸을 정갈히 하고 난 후
벌건 얼굴로 찾아나선 바로 그 곳!!!
좋은 건물로 이사한 것이라고 한다!
30년 전통,,,ㅋㅋ
오후 4시 43분
나름 술 마시기엔 이른 시간이었는데
여자 세 분이서 이미 벌건 얼굴로 식사중이셨다;;
유명한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재료의 로테이션(?)이 빠르기 때문에
"신선"하다는 것이다!!!
닭발 집이기 때문에 테이블마다 장갑이 놓여져 있는데
그 질 또한 매우 고급이었다 ㅋㅋㅋ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ㅠㅠ
테이블은 적은데 손님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속상했다 ㅜㅜ 흐엉!!!
ㅇ ㅏ!!
메뉴는 닭발과 조개탕이 전부!!
각각 10,000원!!
기본찬이 나오고,,
소주도 함께 나왔다!
정말이지 순식간에 나온 닭발!!!
손님들의 러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계속 만들고 계셨기 때문에
매우 빨리 나왔다 ㅋ
아기 손바닥 같은 모양이 있어서 땡겨보았다 ㅋㅋㅋㅋ
ㅇ ㅏ~주 매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고 매우 고소 했다
"매운"닭발을 찾으신다면 비추!!
하지만 적당히 매콤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
그래서 매우 좋은 술안주가 되는 것 같았다!!
조개를 찍어 먹는 양념이라는데 별로;;;
ㅇ ㅏ,,,!!!!
드디어 나와주셨다 ㅠㅠ
나 진짜 한 입 먹고 울었다!!!!!!ㅠㅠ
그 시원한,,, 그 개운한,,, 그 매콤한,,,
그 속이 확 풀리는,,,
그렇다!!!
이 곳은 "닭발의 천국"이 아니라
"조개탕의 천국"
이었던 것이다!!!!
우앙!!!!!!!!!
진짜 최고였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술을 서서 기다리는지 그 이유를 알아버린 순간이었다!
닭발은 포장이 되지만 이 녀석은 포장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ㅠㅠ
이 청량감에 미쳐갈 때쯤 이미 손님들로 인산인해;;;
대부분 줄을 서서 포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다 만들어져 있고 계속 만들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포장이되는데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걸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아무튼 다시 부산에 올 일이 생기면 꼭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벌개진 얼굴로 가게를 나섰다!!
굿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