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행-3
<2023년 06월 08일(목)~06월 10일(토)>
3일차 : 2023년 06월 10일(토)
<여우목 고개=>오미자 농장=>초정서예원=>회룡포=>귀가>
3일차 아침이 밝았다..
숙면을 해서 그런지 아침이 상쾌하다...
아침상을 차려 놓고 노지에서 생일 축하를 하였다..
동행한 친구의 생일 이었다.. 미역국 끓여 놓고 "생일 축하 합니다"를 힘차게 부르고 식사 개시. . ....
여우목고개
여우목고개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동로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다.
높이는 해발 620m이다. 지방도 제901호선이 이곳을 지난다.
국사봉으로 가는 산행 들머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으로 산행하려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초정서예연구원
한국서예의 대가 초정(艸丁) 권창륜(한국서예학술원장) 선생의 서예를 계승 발전시키고
서예인을 양성하기 위한 '초정서예연구원'이 2009년 경북 예천에 설립되었다.
초정서예연구원은 예천군 용문면 능천리 5천여㎡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와 목조한식 기와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서예작품 전시실과 유물전시실,
이론 강의실과 실기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초정 권창륜선생의 서예연구원을 방문하였으나
문이 잠겨있어 밖에서 돌아보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예천한우
소고기 전문점이다.
하지만 이집에 독특한 메뉴기 있는데 뿔따구 육회 냉면이다.
처음엔 가게 직원들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손님들이 맛좀 보자고 했다가 반응이 좋아서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서 맛있고 이런게 아니라 양념이 추천하는 이유이다.
양념이 참기름을 많이 넣어서 고소하다.
육회 비빔밥과 냉면을 시켜 먹었다..
맛집이었다...
회룡포 전망대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에 위치한 전망대로 물돌이 마을인 회룡포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마을보다 더 유명한 곳이다.
차량으로 장안사 앞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장안사 앞에서 도보로
약 10여분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정자와 약수터 까지 있어 좋은 풍경 감상과 함께 쉬어가기 좋이다.
에필로그
2박 3일의 문경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기억속에 각인될 또 하나의 국내 여행지가 되었다.
작년 2022년 1월 말 퇴직을 하고
시작된 국내외여행에서
문경은 많은 추억을 담기에 충분하였다.
1일차 가는 곳마다 친절한 환대와 함께
1日 3寺에서 만난 봉천사 주지스님인 지정스님과의 대화와 사찰에서 만난 폭우 속 비멍,
문경온천에서의 따뜻한 온천욕이 하루의 피로를 씻기에 충분하였다.
문경새재속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면서 피로를 잊고 노지에서의 불멍...
2박 3일 동안 지치지 않는 원동력은 아마도
“좋은 사람과 좋은 곳에서 좋은 것을 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한다.
가을에 봉천사 연보랏빛 개미취를 기대하며
다시 한번 가려한다..
문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