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만나고 딱 한번 신앙 초기에 빠진적이 있었지만 이후로는 군 생활 포함하여 한번도 빠진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발을 다쳐 허벅지까지 통깁스를 하는 바람에 3주간이나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통깁스를 풀고 예배당에 나갈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드리러 가는 예배임에도 큰 감흥없이 오히려 미끄러운 길에 목발을 짚고 걷다 너머지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속에 예배 시간에 맞춰 나갔습니다
드디어 예배시간 구정 명절과 겹쳐 여러명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주님을 기념하며 함께 찬송하며 감사를 드릴때 그 때 내 안에서 말 할수 없는 감사와 감격과 기쁨이 흐르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 찬송가의 가사에 보면 "밤 깊도록 동산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론 세상에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이 가사처럼 예배의 감격속에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며 이 예배가 끝나지 않고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의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육체를 덧입고 사는 인생이기에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현실속에 예배를 드린후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드리는 예배도 이렇게 큰 감동과 기쁨이 있는데 천국에 가서 주님을 직접 만나 드릴 그 예배가 얼마나 영광스러울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게 있어 그 예배의 때가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이런 소망을 갖고 살게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를 올려 드리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4:10-11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