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희 가족 안내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저희들 말고도 오시는 손님들이 많은듯한데...
아직은 귀촌일테지만,,,기다리는 마음이 애타요
이웃들도 '정말 내려갈거야?,,,내려가서 뭐하려고?'
그땐 채사무장님의 '나중 일은 나중에 걱정하시구요...'라는 말씀 떠올린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오지도 않은 앞날에 대한 걱정...만 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하루하루 만족을 알며 살고 싶어서~'인 저의 귀촌 이유가 별거 아닌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귀촌, 귀농을 생각하고 나서는 모든 것들을 거기에 맞추게 되네요
어제는 사무장님께서 주신 교차로를 쭉 훑어보고,,,또 사진정리하면서 어디가 좋았는지 떠올려보고
인터넷 검색하면서 빈집 자료 찾아보고...자정쯤 퇴근한 남편에게 이런거 저런거 보여주고...
아직은 매매에 대해 확신이 안생겨 1,2년 정도 전세 살면서 둘러보자...라는 생각인데...
중학교때까지 시골에 살았지만 아버지가 공무원이셨고 저 자라는 동안은 농사를 중점적으로 지으신게 아니라서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시골살이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기도 해요
아마 산청에 둥지를 틀게 되면 채사무장님,,,한동안 귀찮게 해드릴 것 같아요^^
궁금한 것들 물어보느라~~
많은 집을 보여주셨는데...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집들을 보다보니 눈이 높아진건지...잘 모르겠어요
암튼 채사무장님 연락 기다릴께요
예린아빠(윤명섭) 휴대폰 번호는 010-3709-2788 이랍니다
첫댓글 시골에 살든 도시에 살든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야 정말 대충 살지만 진짜 본 받을 만한 분들을 알고 지내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조만간 연락드릴께요^^
귀촌 준비하시는구나요..정말 부럽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