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비트로팀의 홈페이지에서 옮겼다.
2011년 10월, 비트로팀은 해단을 했고 그 이후 어려운 과정을 거쳐
2012년 다시 비트로팀을 결성했는데 화곡에서는 하정이와 주연화가 합류되었다.
나는 2012년 비트로팀의 팀장을 맡게 되면서 팀원들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다.
누가 팀원이 되어야 하는지, 또 잘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책임의 무게를 실감하면서...
글을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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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오후 세시, 총 11명의 2012 비트로 팀원들이 역삼점에 집결했다. 팀원들은 그간 목동코트에서 두 번의 번개 모임을 통해 운동도 하고 식사까지 함께 하여 상당히 익숙해 진 상태이나 앞으로 우리를 담당하게 될 비트로측의 김태영 과장님과 김정하 상무님과의 첫 상견례 자리인 만큼 긴장되기도 했다.
제일 먼저 팀원들은 역삼점에 전시되어 있는 의류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릴 만한 옷들을 선택하여 입어보는 과정에서 한 사람씩 본사측과의 계약서를 읽어보고 사인을 했다. 계약 유효기간은 2012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년이며 최장 팀원은 2년, 팀장은 3년의 임기를 넘길 수 없음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과 비트로 제품개발에 대한 인풋에 앞장서 줄 의무와 홍보관련 행사에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그 외에도 협의된 물품 이외에도 30%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미지 관리에 관한 문제는 강조할 필요가 없이 당연히 동호인들의 모범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최근 심혈을 기울여 홍보하고 있는 비트로 워킹화 V-wox 앞에서 한 사람씩 개인 사진을 찍고 단체사진을 찍어가면서 분위기는 무르 익어갔다. 분주한 상황에서도 팀원들을 위해 다과를 준비해 준 역삼점장님께 고마움을 남긴다.
오후 6시경 역삼점 가까운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김정하 상무님을 만났다.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자신을 소개했고 상무님께서도 팀원들을 위해 좋은 말씀들을 해 주셨다.
김정하 상무님의 말씀을 옮겨 적어보면
주식회사 학산은 1988년 무역업으로 태동하여 세계적인 브랜드, 아디다스와 나이키드등을 만들어 OEM으로 수출을 하다 1997년 비트로(VITRO)출시, 맨 처음 테니스화로 시작해서 마라톤화 축구화, 탁구화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화를 국내 생산하며 17년간 국내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받쳐 오늘에 이르렀다.
늘 비트로의 이원목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남북통일이 되면 통일된 대한민국을 대표할 스포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OEM으로 달러를 벌어 열심히 국내 브랜드 비트로(VITRO)에 쏟아 붓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3년전 부터는 대중 시장을 뚫기 위해 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아웃도어까지 겸한 케주얼 의류를 만들어 국민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에 비트로(VITRO) 로드샵(MBS-멀티브랜드샵)이 50개로 연말까지 100여개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김정하 상무는 "그동안 비트로 팀에 대한 좋은 이미지 평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늘 자율적으로 해 왔듯이 앞으로도 가족적인 분위기로 부담없이 잘 운영이 되리라 믿는다"며 "팀원들은 대회출전을 많이 하여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버즈마켓팅해 주고 나쁜점은 건의하여 개선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다른 브랜드의 좋은 제품도 픽업하여 시도해 볼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나는 비트로 팀장을 맡아 그 책임의 무게를 다시 한 번 실감하면서 간단하게 팀장으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15년 전부터 비트로와의 인연을 맺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연들이 있었다. 그동안 비트로의 은혜를 받은만큼 뭔가를 보답할 길이 있어야 했는데 사실은 늘 미비했다. 올 해 비트로 팀장을 처음으로 맡아 사실은 편하게 잠들 수 없을 만큼 그 책임의 무게를 느낀다. 화곡 회원 80세부터 35세까지 총 회원 57명을 이끌고 있는 화곡회장을 3년째 맡고 있지만 비트로 팀장은 화곡 회장에 비교 할 수 없을만큼 커다란 부담이 되는것이 사실이다. 나는 비트로 팀을 이끌 리더로서 매사에 능력은 미비하나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좋은 성정까지 갖춘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좋은 이미지의 비트로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으로 본다"며 솔직한 고백을 하였다.
한치의 거짓이 없는 고백이다. 이유없이 긴장되고 잠을 자면서도 여러가지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웠다.
그것은 조금 더 나은, GOOD을 뛰어넘는 비트로 팀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끊임없이 내 머리속에서 생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총 11명의 비트로 팀원들은 비트로팀의 홍보대사로서 어디에서든 메너좋고 훌륭한 인품을 나눌 줄 아는 팀이 되기를 비는 마음이다.
2012년 팀원소개
2012년 팀원들은 남자5명, 여자5명, 팀장 1명으로 총 11명명 중에서 기존 비트로 팀에서 남자 왕중왕부 1위했던 이순규와 김일웅, 여자는 김하정을 합류시켰다. 수 년간 비트로의 자존심을 세워준 팀원들이고 팀장은 송선순이 맡았다.
이순규는 1968년생으로 백두산 클럽의 소속, 2년전부터 비트로의 지원을 받아 2010년 말 세 단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연말 상위랭커로 부상하더니 드디어 2011년 연말 랭킹 시상식에서 카타 왕중왕부 (헤드부)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함. 카타의 각 부서 랭킹 1위는 자동으로 헤드팀에 들어 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2011년 10월에 해단식을 한 비트로팀의 명예를 지키며 기어코 헤드팀에 합류하지 않아 비트로팀의 위상을 높여줌.
김일웅은 1966년생으로 강백클럽에서 활동, 4년전부터 비트로 팀원으로 활동하며 매 년 연말 시상식장에서 상을 받는 대상이 될 만큼 우수한 성적을 냈음. 또한 매 월 비트로팀 모임에 가장 성실하게 참석하였으며 늘 모범이 되는 비트로 팀원이었음.
김하정은 1966년생, 화곡클럽에서 활동. 랭킹 30위권에서 4년전에 비트로팀에 합류, 비트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성실하게 대회를 출전하면서 노력한 끝에 현재 3단체 모두 랭킹 5위권에 드는 실력으로 급부상, 후원을 받은 만큼 좋은 성적을 내어 보답을 해야 한다는 일념이 감동을 줌.
새로운 팀원들은
남자
강만규, 1965년생 올해 48세,
대학 동아리 출신으로 매년 전국 남자 단체전을 열고 있는 베스트 90을 창단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며 올해 성남시테니스 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특히 대학 때 대한민국 대표선수가 되어 일본선수들과 겨룰 만큼 실력이 탁월하고 선후배간에 매우 좋은 평판을 가진 분인데 불행하게도 3년 전 발목사고를 당해 대회출전을 못했으나 작년 후반기부터 회복이 되어 대회를 출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선전을 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후배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견인차가 되리라고 생각.
장재혁,
1975년생 올해 37세, 체육교사로 왼손잡이, 청운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매우 비전이 있는 젊은이고 아직 미혼, 올해 목표 4~5번의 입상과 우승을 하겠다는 포부.
최한민,
1983년생 올해 30세, 고려대학교 동아리출신으로 체육교사.
아직 미혼으로 올해 4번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음.
여자,
유명자,
1962년생 올해 51세, 국화부에서 우승 3번 이상 했으며 동호인 사이에 평판이 좋고 카토에서 이사활동을 해
전국을 순회하며 대회진행을 보고 있어서 비트로 홍보대사로 적임자.
김서희,
1965년생 올해 48세, 2011년 연말 세 단체에서 모두 다 랭킹 10위권 안에 들었던 실력자. 스스로 비트로 팀원이 되고 싶다는 뜻이 깊었고 김하정과 더불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리라고 믿습니다.
윤해경,
1968년생 올해 45세, 고양시 여성연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산지역 비트로 홍보에 많은 도움을 줄 분으로 김 과장님께서 추천하신 분. 우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믿습니다.
주연화,
1967년생 올해 44세, 30대와 40대 여성 쿨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1년 한일대표선발전에 선발이 되어 올해 6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팀과 교류전을 하게 될 것임. 비트로 팀원이 된 것을 계기로 탁월하게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