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셔틀콕 황제' 등극
中 린 단등 제쳐… 올림픽 금메달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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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이현일(24ㆍ김천시청)이 국내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2일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이 최근 집계한 세계 배드민턴 랭킹에서 이현일이 1위를 마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선수가 남자단식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적은 없었다. 따라서 이현일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은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쾌거로 평가된다.
이현일은 이번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168.58점을 획득, 중국의 강호 린 단(3096점)과 첸 홍(2952.97점)을 각각 2, 3위로
따돌리고 2계단 뛰어올랐다.
이로써 이현일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배드민턴 남자단식 우승후보로 급부상하며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꿈도 한껏 부풀렸다.
배드민턴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복식, 여자단식과 달리 남자단식은 메달이 없었다.
이현일의 쾌거는 준비된 것이었다. 이현일은 지난 2002년 일본오픈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기대주'에서
일약 '대들보'로 떠올랐다.
2003년 들어 스위스오픈, 네덜란드오픈, 독일오픈 등 주요대회를 휩쓸며 꾸준히 랭킹을 끌어올렸고, 지난 9일 2004 아테네 프레올림픽에서는
남자단식 부문의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혼합복식의 김동문-라경민조는 꾸준히 1위를 지켰고, 여자복식의 라경민-이경원(삼성전기)조는 4위서 2위로 상승했다.
< 최만식 기자 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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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배드민턴 사상 첫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산 사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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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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