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김두한의 딸인 김을동이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하여 자신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이야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을동은 자신의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과 자신의 아버지
김두한의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와 고된 고생을 하며 삶을 살아간 자신의 증조할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어머
니에 대한 삶을 눈물의 삶을 고백했습니다. 화려한 여성편력과 유명세에 철저하게 바깥양반으로 살아온 김
두한의 아내인 어머니는 생계를 삯바느질로 꾸려 나가며 김을동 본인을 공부시켰고 전기가 없어서 숯으로만
생활해야 했던 어머니는 60세가 조금 넘은 나이에 만성가스중독으로 돌아가셨다며 자신의 어머님에 대한 가
슴아픈 사연을 이야기 했습니다.
길을동은 자신의 아버지 김두한의 화려한 여성편력 이야기도 했는데요. 현재 자신의 이복동생도 있다는 사
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을동은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아버지[김두환]가 돌아가실때에는 눈물이 쏙 들
어갔지만 어머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저며온다고 밝히고 어머니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전하던 도둔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한 방송에서 김을동은 삼청동 생가와 김좌진 장군의 충남 홍성 생가를 방문하였고 배우 유동근과 함께
연극을 시작한 아들 송일국을 찾아가 응원했습니다. 자신은 그 어떤 수식어보다도 송일국의 어머니라는 말
이 가장 듣기좋고 자랑스럽다고 밝혀 송일국에 대한 어머니로서의 따듯한 모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