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장 출마를 위한 전라북도 의회의원 사퇴 선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송하진 지사님과 김승환교육감을 비롯한 전라북도와 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여러분!
황현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여러분!
정읍시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소속 문화건설 안전위원회 장학수 의원입니다.
저는 다가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
정읍시장직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하여 12년간 지방의원의 역할을 마감하고 오늘부로 전라북도 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2006년부터 오늘까지 정읍시의원 8년, 전라북도의원 4년 등
12년간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정읍시와 전라북도를 위하여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음과 신뢰로 심부름꾼으로 써주신 전북도민과 정읍시민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지지자분들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하여 도민들과 정읍시민들께서 “장학수가 일을 참 잘한다” 는 소리를 하게 해 드리는것이 보답하는 길이다! 는 마음으로 잠자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2017년에는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대상, 한국 BBC방송사 의정대상 등 3개의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 모두가 일할 기회를 주신 전북도민과 정읍시민 분들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12년간 의정활동중 여러 가지 일들이 기억나지만 가장 보람찬 일을 꼽으라면
정읍시의원 시절에는 사업비 480억원의 ktx고속철도 정읍선상역사 건립사업과 사업비 120억원의 중앙로 지하차도 개설 필요성을 끈질기게 대안 제시하여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민서명운동을 펼쳐 27,000명의 정읍시민들이 동참하고 정읍시청 주재 언론인들의 협조로 선상역사를 함께 만들어 낸 일을 꼽을 수 있습니다.
도의원 시절에 가장 보람찬 의정활동으로는
정읍시민의 식수원인 옥정호에 임실군이 수상레져사업을 하기위해 편성한 예산을 삭감하여 식수원을 지킨 것을 가장 보람되게 생각하며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효자동에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설치를 끈질기게 주장하여 이끌어 낸 것과
“전라북도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보람인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민선자치시대 이후 자치단체장들의 선심성과 치적성 차원의 공공건축물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면서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재정투자심사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위한 실태조사 및 관리조례”를 제정하려 하였으나
도지사의 고유권한이라는 이유로 관련조례를 제정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존경하는 송하진 지사께서는 2017년 저의 도정질문에서 약속하신 14개시군의 재정투자심사를 강화하기 위하여 전북발전연구원 내에 공공투자관리센터를 개설하겠다는 약속과
각 시군의 공공건물 유지관리 현황파악을 위해 필요한 DB구축 약속을 잊지 마시고 전라북도 시행규칙으로 만들어 꼭 이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4년간의 전라북도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새벽 늦게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동료의원님들의 불타는 열정에 감동받았고
본회의장에서 다소 과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의원들의 대안제시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겸허히 잘못된 행정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개선해 가는 송하진 지사님께 감동받았습니다.
의원들의 대안제시와 지적에 적극 개선하려는 공직자들의 자세에 감동받았으며
별도의 로비나 부탁을 하지 않아도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사항을 보도해주는 살아있는 언론의 역할에 감동받았습니다.
황현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송하진지사님과 전라북도 및 교육청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도의회 공직자와 출입 언론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아마도 4년간의 의정활동과 지도편달 해주신 모든 분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저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직위에 있더라도
초심의 마음으로 주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낮은 자세로 주민의 공복임을 잊지 않고 초심의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12년간 지방의원으로서의 심부름꾼 역할을 맡겨 주셨음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최선은 다했지만 부족했던 부분에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 03. 12.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 안전위원회 장학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