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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크세 시사사랑방 간단한 것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들
울트라-노마드 추천 1 조회 167 12.02.05 13:44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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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07 13:32

    첫댓글 사실상 대기업들이나 기득권이 더한 마초이니까요, 그냥 나꼼수는 내비뒀으면 합니다. 자기들 나름대로 순작용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비키니 시위가지고 뭐라고 할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첨엔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성희롱 했다고 상대편을 건드린다면 누군들 화나지 않겠습니까?

    나꼼은 반성같은거 안할껍니다. 그들에게는 더한 명제가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밀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12.02.06 11:17

    저도 울노님 의견보다는 보아즈님 의견에 1표. ^^

  • 12.02.06 11:38

    이번 건은 예능을 했는데 다큐로 받는 격. 좀 배웠다는 사람들은 너무 엄숙주의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작성자 12.02.06 13:46

    생활과 의식구조 속의 권위주의...
    한국인으로서 이것을 깨닫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제 의견에 동의 안할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만...
    훗날의 누군가에, 그때 그 당시 이런 글을 남겼던 사람이 있었다는 데서
    희망을 갖기를 바라면서, 남겨보는 기록이라고나 할까요..

    정권교체 !!

    그러한 정치적 목적과..
    개인의 행동..
    분명히 다른 2개의 차원입니다..

    기업이나 기득권 세력의 문제는
    정치적 제도적 관점에서 강력한 해법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그렇다고 하여
    어떤 개인의 행동이 정치적 목적 때문에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 작성자 12.02.06 13:51

    그러한 현상이 바로
    우리 사회의 "이성"의 죽음이 시작되는 출발점이 되지요..

    그것은 이미 지나간 2번의 민주 정부 시절에
    주사파(NL)를 선봉으로 하는 한국의 좌파들이
    제대로 한번 보여줬던 촌스러운 드라마입니다..

    "민주", "정의", "인권"을 주창하는 사람이라면..
    늘 자기반성이 필요하죠,...

    하여간 두 분 말씀은 흥미롭습니다.

    근데 말이죠,,

    이제 나꼼수가 할 일은 다 했다고 봅니다..

    더 이상 나서면
    정권교체에 역풍제조기 역할만 하게 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것이죠..

    실질적인 큰 목표를 위해 좀 작은 일을 용서해줬더니
    그 실질적인 큰 목표마저 산산히 부숴진다면
    매우 황당한 일이 되겠죠..

  • 작성자 12.02.06 13:58

    그렇다고 하여
    제가 무슨 나꼼수에 대해 대단한 엄숙주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요...

    한화의 김승연 같은 양아치들의 행동에 침묵하면서
    나꼼수만 갖고 뭐라 하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죠..

    이 문제의 핵심은
    한국사회가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아즈 님 말씀대로 나꼼수는 아마도 사과는 안 하겠죠..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문제가 커질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니 저같이 이번 행동에 부정적인 사람들의 입만 막으면 될 것이라는
    나꼼수 추종자들의 발상은
    제가 보기엔 아주 어리석은 방향으로 보입니다..

    현실을 덮기는 매우 힘듭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2.06 14:10

    허허..
    핵심이 비키니녀의 행동이 아니라니까요..

    보아즈 님이야말로
    비키니녀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모독하는거예요.. ^ ^

    비키니녀는 처음에 문제가 없었죠..

    그 행동을 논평하는 데 동원된 나꼼수 멤버들의 어휘들이
    이성적인 사람들이 충분히 불쾌할만한 행동이란 게 문제였던거죠..

    그래도 요즘 한국 사회는 말이죠...

    술자리고 회식 자리고 가서
    분위기 뛰운다고,,
    노골적인 음담패설 같은 거 하는 사람은 많이 줄지 않았냔 말이죠..

    사람들이 그런 언행이 주는
    불쾌감을 일정 정도 공감하게 된거죠..

  • 작성자 12.02.06 14:10

    그렇다고 하여 한국인들의 유모 감각이 사라져서 그런 건 아니죠..

    사람들이 보다 세련되게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방식들을 배웠다는 거 아닙니까..

    이번 사건도
    그와 유사한 맥락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 작성자 12.02.06 14:15

    "마초이즘"은 말이죠..
    인류가 마지막으로 극복해야 될
    남성들의 극히 나쁜 습성 중 하나입니다..

    다시 말해
    "마초"라는 것은..
    일종의 "악"입니다..

    그러니 <마초이긴 해도 나쁘지 않고>란 말은
    그 개념 상 사용이 불가능한 말입니다.. ^ ^

    다만 모든 마초가 반드시 남성은 아닙니다..
    여성 마초도 존재합니다..

    즉, 그런 여성들은 자신들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중심주의가 통제하는 권위주의와 질서들에 순응하거나
    혹은 심지어는 적극적으로 옹호하기까지 합니다..

    이번에 한국 사회도 그런 성향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 작성자 12.02.06 15:50

    저는 기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만일 정권 교체 하면
    한 가지는 분명하게 해야지요...

    양아치들에게는 양아치들 방식으로 좀 해줘야 겁을 먹습니다...

    이번에 만일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면,
    반드시 재벌 2개, 언론 2개 정도를 확실하게 손을 봐줘야 합니다..

    어차피 주식회사들은 공적 기관들이라 자체 동력을 갖고 진행합니다..
    문제는 경영권만 좀 바꿔주면 되겠죠,,

    저는 재벌들이 자식에게 물려주든 말든
    뭔짓을 하든 맘대로 하고 싶으면
    지분 100% 갖고 하면 뭐라고 안 합니다..
    그러면 그 기업은 사유재산이니 말이죠..

    하지만 주식회사는 말 그대로 주주들의 회사로서
    공적 기관입니다.

  • 작성자 12.02.06 15:56

    그러니 주식회사에서 경영권 바뀌도록 손보는 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죠,..
    그 자들이 평소에 지은 죄들이 많아서 말이죠...

    마찬가지로
    언론사도 2곳 정도는
    박정희가 했던 방식으로 광고 끊어서
    파산시켜버려야 합니다..

    왜 이런 식으로 해야 하냐..

    <민주화 세력은 착해서 보복을 안 한다>..

    이 고정관념을 한번 박살을 내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설령 나중에 한나라당인지 새누리 뭐시긴지가 다시 정권을 잡아도
    재벌이나 언론들이 이번처럼 함부로 부화뇌동을 못하게 됩니다...

    아마 저보다 과격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민주진영 내에서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 작성자 12.02.06 15:55

    하지만!!

    보아즈 님의 질문은 범주의 오류들이 가득합니다..

    대기업과 기득권층의 문제와 나꼼수의 발언..
    둘 중 더 나쁜 것을 비판하라..

    정확하게 말하면
    비판할 것이 둘 정도가 아니라
    무수히 많습니다..

    좀 확대 해석하면
    절도 사건이 나서 그것을 문제 삼으니..
    윤간 사건부터 손보자..
    그런거죠...

    문제는 간단한 겁니다...

    나꼼수 멤버들이
    단순히 웃자고 했든 아니든..
    그 발언 동기를 떠나서..
    그 표현 자체가 상당히 거북함을 주었다면
    그 부분에 대해
    거두절미 하고 사과하면 되는 것이죠..

    그것을 무슨 보수 세력과의 싸움 과정에서.. 운운한다는 거 자체가
    비겁한 일이 되는 겁니다..

  • 작성자 12.02.06 16:03

    문제는 "성욕감퇴제" 운운 발언에 대해..
    보아즈 님 개인은 느낌이 어떠십니까??

    나꼼수 멤버들 말고 말이죠..

    그 점을 항상 염두에 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더 큰 악에 대해서는
    다른 게시물이나 다른 기회를 통해
    또 다루면 되는 것이죠..

  • 12.02.06 18:41

    마초이즘이 '악'이라는 규정, 참 난해하군요. 마초이즘에 찬성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게 무슨 마오이즘처럼 의식화 된 것이라기 보다는 생물학적 진화의 과정에서 발생한 극복하지 못한 또는 잘못 진화된(좀 어폐가 있기는 하지만) 남성 인간의 동물적 한계가 심리적인 상태로 드러나는 것인데 그것을 악으로 규정하다니요. 우리 카페에도 기독교 경전을 읽으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마초적 얘기들만 들어봐도 이 것이 얼마나 오래된 전통(잘못된)인지 잘 드러나지 않습니까? 극복해야 할, 그리고 지금도 극복하고 있는 과정인 문제이지요. 그렇다고해서 그게 '악'이라고 규정해버리고 나면 무슨 토론이 되겠습니까

  • 12.02.06 18:57

    세상에 대한 진단과 처방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그 다음에 그에 대한 대안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남성들이 자신도 모르게 마초이즘에 물들어 있는지는 양식이 있는 남자라면 그냥 어렵게 따지지 않아도 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마초이즘은 개인의 노력으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뿌리깊은 남아선호사상의 탈피, 남녀 양성평등에 대한 교육, 이제는 아이들에게까지 파고드는 노골적인 성산업의 제어, 철폐 등이 이루어져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하여튼 마초이즘은 한번 따지고 토론할 문제라는 인식은 생겼네요. ^ ^

  • 작성자 12.02.06 19:53

    '마초이즘'이란 '남성 중심주의'보다 약간 협소한 개념으로서,,
    남성 중심주의적 여러 현상들 속에서
    남성들에게 스며들어 있는 잠재의식이나 행동양식, 혹은 습관이나 태도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것이 단순히 여성 차별주의 같은 형태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것이 나찌나 파시스트 같은 전체주의자들(가령 인종차별주의자나 군대문화 숭상자들)..
    직장이나 조직 내의 권력관계를 교묘히 악용하는 자들..
    학교 폭력, 성폭력, 여성 비하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됩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그러한 점이 인류의 오랜 불합리 중 하나인
    가부장적 문화나 독재체제 같은 제도에도

  • 작성자 12.02.06 19:57

    잠재적인 기반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마초이즘, 혹은 더 나아가 남성 중심주의가
    인류가 공동으로 "악"으로 규정할만한 나쁜 가치라는 데 대해
    저는 추호의 타협도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20년 정도 지나면
    인권이나 민주주의 처럼..
    "마초이즘 반대"도 인류의 상식으로 변할 것이고
    이미 상당한 수준에서 그렇게 진행되어 와 있습니다..

    상선약수 님께서도 성산업 문제, 양성평등 등을 언급해주셨습니다만..
    그러한 다양한 모순들의 가장 뿌리 깊은 곳에
    마초이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실은 마초이즘에 대한 남성들의 반성..
    그리고 때로는 그것에 영향을 받은 일부 여성들까지..
    자신의 의식 내부에 대해

  • 작성자 12.02.06 20:07

    끊임없이 자각하고 의식적으로 반성하지 않으면
    누구나 아주 쉽사리 빠질 수 있는 함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우리 카페의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셨다면 느끼시겠지만..
    우리 카페의 다양한 글들의 선정과 편집 과정에는
    그러한 잠재의식과의 투쟁이 일종의 기조로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문제에 대해
    제가 다시금 광범위한 논의를 이 게시물에서 하는 것은
    너무 소모적이 될 것 같고요..

    여기에서의 핵심은
    나꼼수 멤버들의 논평 발언 중에..
    분명히 그러한 여성비하적 발언들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나꼼수 추종자들의 문제는
    나꼼수를 무조건 옹호하려다 보니..

  • 작성자 12.02.06 20:06

    옹호해서는 안 될 내용들까지
    옹호하게 되는 요상한 상황이 왔다는 것이죠,..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요..
    하지만 진지한 반성을 통해 용서를 구하면 되는 것이고 말이죠,,

    실은 이번 문제는 간단한 겁니다..
    그들의 비하성 발언이
    다른 이들보다 아주 많이 역겨운 내용도 아니었죠..

    그러니 신속하고도 진지하게..
    그리고 자신들이 그 문제를 확실히 인식했음을 솔직히 보여주고
    사과했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죠..

    그것은 바로
    그들이 그 발언들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못느낀다는거죠...

    그렇다면 이건 정말 큰 문제로서,
    진짜 문제가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란 점입니다..

  • 12.02.06 21:24

    즐감하고 갑니다.^^*

  • 12.02.07 13:40

    아~ 이거 쓰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써보지요.

  • 12.02.07 13:40

    울노님이 논리적인 비약을 하셨으니 저도 한번 해볼까요? 울노님이 제 댓글 아래로 '마초이즘' 또는 '남성 중심주의'라고 쓰신 부분에 '기독교'라는 단어를 넣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보이는데요. 안 그런가요? 한번 써보죠. "기독교 중심주의란 기독교보다 약간 협소한 개념으로서 기독교의 여러 현상들 속에서 기독교인에게 스며들어 있는 잠재의식,행동양식, 습관,태도를 말하는 것. 그런데 이것이 단순히 타종교 차별주의 같은 형태로만 나타나지 않는다.,,,,중략...그리고 실제로는 그러한 점이 인류의 오랜 불합리 중 하나인 가부장적 문화, 독재체제와 같은 제도의 잠재적인 기반으로 작용한다. 등등"

  • 12.02.07 13:54

    "따라서 기독교 혹은 기독교 중심주의가 인류가 공동으로 '악'으로 규정할만한 나쁜 가치라는데 추호의 타협도 없다" "아마도 200년(20년이 아니고) 정도 지나면 인권이나 민주주의처럼 '기독교 반대'도 인류의 상식으로 변할 것이고 이미 상당한 수준에서 그렇게 진행되어 왔다" "그래서 실은 기독교 중심주의에 대한 인간들의 반성, 그리고 때로는 그것에 영향을 받은 일부 종교인들까지 자신의 의식 내부에 대해 끊임없이 자각하고 반성하지 않으면 누구나 아주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함정이라 생각한다"

  • 12.02.07 13:55

    상당히 심한 논리적 비약이 있지만 말은 되지 않나요? 그렇다고 해서 그걸 '악'이라고 규정해 버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울노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저는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종교를 필요없는 것이지만 인간의 진화가 만들어낸 어떤 심리적 진화의 결과로 규정합니다. '악'이 아니라 진화의 결과인 것이지요. 종교와 남성중심주의는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꽤 있지요. 둘 다 진화의 결과라는 것. 아직 인간에 의해 극복되지 않았다는 것. 둘 다 현재진행형이지만 옛날보다는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기제가 많이 약화되었다는 것 등등. 언젠가는 극복되겠지요. 그래야만 하구요.

  • 12.02.07 13:55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쉽게 '악'으로 규정해 버릴 수는 없다고 보는데 어떠십니까? 인간남성이 예쁜 여자를 선호하도록 진화했다는 결과를 보면 세상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이 사실인걸 어쩌겠습니까?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요. 마초이즘도 저는 같은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쳐부셔야 할 '악'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나쁜 습성 중의 하나라구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해 나가야지요. 하여튼 저는 그리 봅니다. 마초이즘이 나쁜 것이다 하지만 깨부셔야 할 '악'은 아니다. 여기까지입니다.

  • 작성자 12.02.07 15:34

    상선약수 님께서 제기하신 문제 중에서
    기독교에 대한 말씀 해주셨는데요...

    종교란
    개인들의 신념체계, 즉 논리적 대화를 위한 진리체계가 아닌
    세계관에 관해 개인들이 최초에 믿고 있는
    몇 가지 전제들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것이죠..

    한 마디로 그러한 신념체계는
    같은 방식으로 보는 사람들끼리는 진리가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대화 자체가 되지 않는..
    그런 특성을 가집니다만...

    최근의 페미니즘(여성주의)의 주요한 주창자들은
    인류의 오랜 역사를 지닌 "가부장적 종교"와의 투쟁을 주요한 목표로 합니다..

  • 작성자 12.02.07 16:20

    그 중에는 여성 신학자들도 있고..
    그들은 기성 기독교의 남성중심주의를 개조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고,,
    가부장적 종교제도와의 투쟁이 여성들의 권리 운동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죠..

    그런 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고요...

    제가 기독교인이 아니다 보니..
    더 많은 이야기는 하기가 힘들듯 합니다..

    --------------

    이번 토론은 전반적으로 볼 때
    저의 이전의 글 <언어에 깃든 사회학적 전제들>
    http://cafe.daum.net/khmer-nomad/87jJ/28
    에서 다뤘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 글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 12.02.07 16:21

    그리고 저는 이 토론이 대충 정리단계에 왔다고 생각되어
    이미 앞에서 저의 입장은 대충 밝혀 놓아서..
    더 이상 입장개진을 하는 것은 중언부언이될 것 같습니다..

    대신 이 토론에 대한 상선약수 님의 입장을 이해해보기 위해
    질문을 몇 가지만 드려 봅니다..

    [질문1]

    이 질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입니다만...

    상선약수 님께서 가끔씩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습을 보면..
    기독교와 관련된 논평이 자주 계십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간혹 이 게시판에서 한국 개신교의 정치적 개입만을 주제로 하여
    제가 비판을 가했던 게시물도 존재하는데..

    그러한 때 좀 입장을 밝혀주셨으면 적절하게 논의되지 않았을지요?

  • 작성자 12.02.07 16:55

    [질문 2]

    제가 <논리적 비약을 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어떤 주장이
    어떤 과정을 통해
    논리적 비약이 되었는지 설명해주시면 도움이 될듯 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는
    입장의 차이는 느낄 수 있는데..
    논리적 비약에 관해서는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 작성자 12.02.07 15:47

    [질문 3]

    이 토론은 나꼼수 멤버들의 "여성비하 발언" 때문에 시작된 것이고.,.
    그것이 가장 주요한 토론의 목적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몇 가지 명제를 주장한 셈입니디만..

    그 중 하나는
    <나꼼수 멤버들의 일부 발언은 여성비하성 발언이 맞다>
    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상선약수 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대충 말씀해주시면...
    상선약수 님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저로서는
    이미 앞의 댓글에서
    충분히 입장을 개진했다고 생각해서
    더 이상의 입장개진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12.02.09 00:23

    정봉주 의원이 정식으로 사과 했네요..

  • 작성자 12.02.09 03:32

    아.. 그랬나요..
    몰랐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2.13 16:29

    중요한 것은 진정한 사과가 없다는 것이고..
    간단한 실수에 대해
    자신들의 남성주의적 사고를 정당화하려는 기나긴 과정을 동원하는 것이
    참으로.. 해답이 없는 것이라고 보네요..

    그리고 저는 어차피 나꼼수는 이제 선거판의 중요한 변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그들이 가진 영향력은 절반 이하로 떨어져 버렸어요.

    정권교체의 열망 때문에
    우리도 초기에 그들을 좀 밀어줬습니다만..

    일찍부터
    주의와 경고 신호를 보낸 바 있지요..

    이제 동력은 다른 곳(제도권)으로 옮겨갔고
    이제 뭐 그들은 우리 사회 일부 동호인 모임 정도로 생각되네요..

    동호인들끼리 서로 지지해주는 것까지
    제가 비판하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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