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방~방 날아다니고..
도탄에 빠진 조정과 백성을 구하고 어지러운 중원의 무림계를 평정한다는
내용의 `13인의 무사`..라는 홍콩 영화가 있었습니다.
내용이야 잘 기억은 안나지만, 뭐 아뭏든 뻔~한 그런 내용이었겠지요..
로레..추룡..깡따위...그냥 그렇게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당대의 내노라하는
홍콩 배우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그 중 아닌 사람은 말고..^^)
이번 모임이 그러하였습니다.
이름하야...`13인의 회합` (깍두기 포함..^^)
기호지세..정말 말 그대로 호랑이 등에 타고 앉은.. 하늘을 찌를 것 같은
그런 기세을 가진 회합이었습니다.
장형이며 내공이 심후한 `태멘거사`를 비롯하여 많은 사형...사제들..게다가
아직 내공이야 심후하지 못하다 하더라도 날로 무공이 영글어가는, 검술과
구풍(입바람 무공)에 능한 막내 `상경낭자`..까지, 모두가 나름대로 무공에
일가를 이루고 있는 그런 분들의 회합이었던 것입니다.
이번 회합의 목적은 모두가 도탄에 빠진 나라를 걱정하며..머나 먼 천축국
(편의상 말레이시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정벌 할 것인가,..였던 것입니다.
역시 생각했던대로 모이신 개개인이 대단한 무공을 지니고 있더군요..
서역(미주,유럽)에서 갈고 닦은 무공,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폴
등등...그 내용이 다양했음은 말 할 것도 없고..
이미 천축국에 잠입하여 안으로부터 아군의 정벌에 대비한 봉기를 준비하고 있는
`dean역사`, 인접국 창이국(싱가폴)에서 향후 원군을 보내주게될 `남촌총관`,
군비를 담당한 `신효처사`, 병사들의 군량을 지원할 `river side신공` 물류와
병참을 지원할 `규식진인`, 전리품, 특히 천축국 정벌에는 관심이 없고 상대방의
화폐(돈)에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반달술사`, `그레이하운드`라는 견공을
훈련시킴으로 뉴질랜드로부터 이미 상당한 경지의 심리전 무공을 익힌 `중닭교주`..
다른 일반 객도 받지않고 회합을 위해 객잔을 제공해준 `동숭동쌍웅`...
그리고 마지막 자신의 정체를 자신도 모르는 정체불명의`흑두건의 싸나이`..^^
이들이 당대 최고의 무공비급을 손에쥐고, 열심히 광을 팔고 있는 `셀파신검`의
기치 아래 모여들어 그 무공비급을 함께 연마하며, 천축국으로의 진출에 대비한
회합을 열었던 것이지요...
각종 중국대륙의 산해진미와 곡차가 몇 순배 이어지고..벌~겋게 달아오른
분위기로 회합은 자정이 넘어서까지 이어졌습니다.
천축국의 한양에 이미 잠입 성공한 `dean역사` 그리고 이번 회합에 참석은
못했으나 천축국 최남단 `조호르`에서 호시탐탐 정벌군의 진입을 기다리고 있는
`스키마`, 이 곳 한양에서`셀파신검`을 도와 병력 확충을 위해 향후 함께 무공
비급을 연마하기로 한 `신효처사`와 `상경낭자`를 각 방의 방주(운영진)
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정벌에 임할 임전태세를 갖추었으니..이제 바야흐로 머지않아 천축국이
우리들의 손에 들어올 날도 가까워 왔음이라...
이제 서로의 역량을 모아 함께 진군할 것을 피로서(?) 맹서하였으니...
모여주신 모든 분들이시여..축복 있으시라..
보다 더 큰 야망을 위해 함께 진군할 것이며,
아울러 `오케이 말레이시아`는 영~~원하리라...
첫댓글 와~ 정말 무슨 무협지 같아요~~재미있어요~~ ^^ 후기를 계속 이렇게 쓰셔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ㅎㅎㅎ 괜챦았어요??
철없던 시절 무협지에 빠져 하루에 한질씩 책걸이 하던 때가 떠오르네요.
크하하하하하하..... 12년 PC통신+인터넷 모임 역사상 가장 재미난 후기였습니다. 신진 후기지수 성빈이 가서 자리를 더욱 재미있게 해 드렸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즐거운 모임 하셨다니, 다행이네요..다들 분들도 모두 곧 뵙겠죠 ^^;
우리의주인 셀파신검님 무공이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뛰어나십니다.무림고수들의 모임 OK!Malaysia 이제 천축국을 호령할 날이 멀지않았읍니다.그리고 한양에서 연락책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셀파신검님께 감사드리며 신효처사 발바닥에서 땀나게 뛰겠읍니다.
해동국의 고수들이'일합일합'을 할때마다 흥미진진하고,몇수를배웠는지 셀수가 없었죠. 강호의 사부,사형님들 잘들 가셨지요? 건강하시구요. 꾸~~뻑
상경낭자의 입파워를 어찌 막으시려고...
공전절후경국지문임미다. 주야 불문하고 전자파를 빨아들이시더니 내외공에 비약적인 발전을 보셨군뇨. 본좌, 각 방의 馬來西亞 진출의 첨병기지 축조를 위해 오늘도 형설지공 하고 있사오니 중원 무림 제 사형/사매분들께서도 다함께 공력증진에 힘쓰도록 합시다.
ㅎㅎㅎ 이토록 재미난 후기글은 첨 읽어봅니다...모임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다들 무협게임에 능하신 분들이시네요. 공사가 다 망해서(?) 오랜시간만에 웹상 접해보니... 우와!!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열정의 회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정모후기열감 곧 올라갑니다.
하하하 정말 재밋읍니다^^* 담엔 같이 어울리며 이런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정도루~~ 그리고 정회원으로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그러구보니..남보다 한 발 앞서 시류를 읽어내며, 손,오자병법에 능통한 기획가이자 주당이신, PC서생 성빈님의 소개가 빠졌군요.. 늦게나마 KL의 공동방주에 임명되었음을 공표합니다..^^
역시 셀파님 장문인이 되기에 충분한 놀라운 무공 이였습니다. 이제 천하의 기인이사 들이 몰려 올텐데 임명된 방주님들 든든 합니다. 저는 호법의 역활이나 잘 하겠습니다.(내가 스스로 임명..우리 오케이 말레이시아는 자율 임명. 휘~리~릭.)
호법,..? 이라니요 당치 않습니다. 형님은 깊은 산중에 은둔하고 있는 절세 무공의 무림고수..(어느 무협지에나 나오는 그런 절세 무공의 소유자..ㅋㅋ) 이지요. 당연히 임명~~!!합니다. 많은 후학들이 따르고 존경할 것입니다..굽어 살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