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3:8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구하며’ [g'P; (6293 파가 C.VQMMP W[g]piW) 만나다. 중재하다. 부딪히다.
< 에브론에게 중재를 구하는 아브라함 >
아브라함은 사라의 매장을 위하여 헷 족속의 땅을 구입하려 한다. 헷 족속은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승낙하므로 아브라함과 헷 족속은 서로의 존중으로 한마음이 되었다. 아브라함은 이 사실로 일을 마무리하지 않고 그 땅의 지도자 ‘에브론’에게 자기 일을 중재해달라고 간청한다. 사라의 매장지를 구입함에 훗날에 서로가 불편하거나 오해로 소유권에 대한 마찰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우리를 중재하므로 하나님이 후회하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믿습니다’하고 무조건 부딪혀 보는 사람이 있다. 대단한 믿음 같으나 말씀의 은혜와 확고한 성령의 인도가 없는 자기감정의 믿음은 큰 실수의 결과를 얻게 된다.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어떠하셨는가? 많은 영혼을 청하였으나 그중에 택함여 구원을 이루게 하셨다. 하나님은 많은 영혼 가운데 순간의 기분과 감정으로 우리를 골라 구원하신 것이 아니다. 과일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고 골라 구입하듯이 하나님의 신중한 계획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었다.
아브라함은 자기감정의 생각과 행동으로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았다. 손해될지라도 양보와 섬김으로 서로가 행복하기를 원하였다. 조카 롯에게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13:9)” 말하므로 화해를 이루었습니다. 헷 족속 땅의 일부를 소유하게 되었음에도 ‘에브론’을 만나 다시 한번 분명히 자기 의사를 밝히려 한다.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롬 15:2)”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며 자기 방식과 기쁨만으로 고집하여 불편을 주는 것은 올바른 믿음이 아니다. 모든 일이 서로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한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