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 015/0004991962?sid=101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내달 1일부터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포장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기존 점주들에게도 내년 4월부터 포장 주문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배민 외식업광장'에 이러한 내용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배민 포장 주문에 가입하는 점주는 중개 수수료를 내야 한다.
포장 중개수수료는 6.8%로 배달 중개수수료와 동일하다. 포장 주문을 받는 것도 배달 주문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배민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취지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4월 포장 주문에 대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점주 입장에서는 2만원어치를 팔면 1360원이 포장 수수료로 나가는 셈이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월세에 재료비, 중개수수료까지 나가면 남는 게 없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수수료가 음식값에 포함돼 외식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요기요는 이미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다. 쿠팡이츠는 내년 3월까지 포장 주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내년 4월 이후 방침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사견: 최근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등의 배달 플랫폼에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와 같은 서비스의 도입을 접하였을 때는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혜택처럼 보였으나, 배달 플랫폼에서는 점주로부터 위 기사와 같이 그만큼 더 많은 수수료를 요구하게 되며 이는 음식 가격 인상, 음식의 양 감소, 최소 주문 금액 인상 등의 결과를 초래해 결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게 됩니다. 또한 이것으로 인해 외식 물가가 상승해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최근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산업 중 하나가 외식 산업이고 이러한 기사들을 볼 때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달비는 인건비가 포함된 가격이라 생각해서 괜찮다생각했었는데 포장주문까지 중개수수료를 받는다니,, 배달 산업이 즐어드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받아가려는 것 같아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다른 게시글에도 언급했듯이 고객은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교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과신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