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 서울국제 청소년 영화제

[이상현]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상쾌하게 등교하는 모습의 히가시가오카 중학교는 평화로워 보인다.그러나 지난 학기 노구치라는 남학생이 다른 학생들의 이지메를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하여 학교 전체가 발칵 뒤집혔었다.결국,노구치는 전학을 가고 담임 선생이었던 다카하시는 마치 조사를 피하려는 듯이 휴직을 한다.2학년 1반에는 무라우치라는 선생님이 새로 부임한다.말더듬이인 선생님은 창고로 치웠던 노구치의 책상과 의자를 다시 가져오라고 하고,매일 아침 빈 책상과 의자에 가서“안녕,노구치!”라고 인사를 한다.새 담임선생님의 이상한 행동은 전 학교에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반 천체 학생이 노구치라는 아이를 은근히 괴롭히고 왕따를 해서 견디다 못한 자살미수로 그친 상황을 가지고 무라우치 선생이

아이들에게 정정 당담함을 가르켜 주는 영화였다.

마지막엔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적으라고 하면서 무라우치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났다.